제군, 나는 니코쨩이 좋다.
제군, 나는 니코쨩이 너무 좋다.
제군, 나는 니코쨩을 아주 아주 좋아한다.
 
적안이 좋다.
흑발이 좋다.
트윈테일이 좋다.
빈유가 좋다.
작은 키가 좋다.
교복이 좋다.
목소리가 좋다.
성격이 좋다.
미소가 좋다.
 
집에서, 학교에서,
공원에서, 식당에서,
편의점에서, 도서관에서,
화장실에서, 연구실에서,
버스에서, 배에서...
 
이 세상에서 행할 수 있는 모든 종류의 니코니코니가 아주 좋다.
제대로 정렬한 니코오시의 니코니코니가 함성과 함께 세상이 뒤흔드는 것이 좋다.
높은 값에 발매되는 니코쨩의 피규어를 완전한 집중제작으로 꼼꼼하게 만들어 버리는 것에 가슴이 뛴다.
핵과금러가 과금하는 스쿠페스의 3셋의 카스톤이 니코 이벤트의 분위기를 지배시키는 것이 좋다.
오류를 저지르며 패망하는 톲슶틊으로부터 기어나와 탈출하는 탈덕들을 스쿨미즈로 유혹해 복귀시킬 때 마음이 후련해진다.
 
굿즈로 무장한 니코오시의 횡대가 다른 러브라이버의 덕심을 유린하는 게 좋다.
뮤즈 라이브의 콜에 얼이빠진 니코오시가 이미 끝난 곡을 몇 번이고 계속 외칠 때 감동을 느낀다.
다른 오시들을 무참히 놀린 뒤, 니코니코니를 표하는 것도 빠져서는 안 된다.
 
그만해달라 울부짖는 친구들을 나의 수신호가 떨어짐과 동시에 니코니코니로 니코오시로 변할 때까지 외치는 것도 최고다.
가여운 무과금러들이 꾸준히 무과금으로 꿋꿋하게 달릴 때 297,000원의 660개 카스톤으로 그들이 달려온 순위를 동시에 가루로 만들어 버리는 것이 행복하다.
 
니코쨩의 동생들에게 짓밟히는게 좋다.
필사적으로 날 떼어내려고 노력하는 뮤즈 멤버들이 경멸하고, 니코쨩과 그 가족들이 피하고 신고하는 건 매우 매우 슬플지도 모르지.
 
니코쨩 굿즈들이 물량으로 우리를 유혹시키는게 좋다. 
놈들의 발매 일정에 쫓겨 짠돌이처럼 벌어 구매 버튼으로 향하는 꼴은 정말 최고 중의 최고이지.
 
제군, 나는 지금 니코쨩을 원한다.
소악마와도 같은 니코쨩을 원한다.
제군들, 나를 따르는 대대 정예 니코오시들,
제군들은 도대체 무엇을 원하나?
그대들도 아름다운 니코쨩을 갈구하는가?
눈부시고 매력적인, 천사같은 니코쨩을 원하는가?
울오와 대섬광의 빛으로 온 세계를 뒤덮어서 세계의 지축마저도 감동시켜 버리는, 그런 여신같은 니코쨩을 제군들은 원하는가?!
 
아주 좋다,지금 바로 니코쨩을 외치자!
오래 전의 치욕스런 니코틴짤 후에, 우리는 전 세계에 우리의 힘을 떨칠 날 만을 기다려 왔다.
허나, 오랜 시간 넘게 어둠 속에 숨어서, 니코쨩에 대한 갈증을 참아온 우리에게!
평범한 이벤트따위가, 우리들의 갈증을 해결해 줄 수 있을까?
 
그렇게는 안 된다!!
이벤트, 역사상 그 유래가 없는 이벤트가 필요하다!!
 
비록 니코오시는 럽벤에서 숫자로 치면 고작 일부분,
다른 오시에 비하지 못한 약자에 불과할지도 모른다.
허나 제군, 제군들이 일기당천의 정예임을 나는 믿어 의심치 않는다!
그러므로 제군들은,그리고 이 나는!
뜧력으로 치면 백만 명과 한 명의, 거대한 군단이 되는 것이다!
 
우리를 구석탱이의 세계로 몰아내고서 도취에 빠져 있던 놈들을 일깨워, 혁명이 시작되었음을 알려라.
순위를 붙잡아 매어서, 우리들의 모습을 똑똑히 각인시켜 줘라.
녀석들에게 덕질이라는 의미를 다시 생각나게 해 줘라.
녀석들에게 우리 니코쨩의 니코니코니를 다시금 듣게 하라.
 
하늘과 땅,그 어디에서도 녀석들이 상상하지도 못할 일이 일어난다는 것을 가르쳐 주도록 해라.
여기 있는 니코오시 군단으로 전 세계를 니코니코니의 열광 속으로 뒤덮는 것이다.
똑똑히 보거라.
저것이야말로, 우리가 그토록 꿈에 그려왔던 이벤트의 일러스트인 것이다.
 
난 제군들을 데리고 가겠다는 약속을 했다.
제군들이 꿈에 그리던 이벤트로,
제군들이 꿈에 그리던 니코쨩으로!
 
럽벤 모든 니코오시들에게 전한다.
이는 왕자의 명령이다.
 
자,제군들이여, 이 땅에 니코니코니를 구현하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