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02-18 01:01
조회: 599
추천: 10
두번째로 보낸 테섭 리포트입니다.![]() ■ 개발진 여러분, 미하일은 탱커가 아닙니다. 위 이미지는 현재 미하일이 로 아이아스를 사용하는 방식을 자체적으로 설문조사 한 결과입니다. 개발진 여러분들께는 의아할 수도 있습니다. 방어용도로 쓰라고 준 로 아이아스를 왜 방어로 안 쓰고 공격으로 쓸까? 개발진 여러분들이 생각하는 미하일의 모습은 탱커이자 서포트클래스라고 생각합니다. 1. 낮은 딜을 계속해서 책정함 2. AWAKE패치 당시 신 5차가 전직업 유일의 파티 유틸기였음 3. 리마스터 전 비숍 등에 있었던 양자택일 구조가 여전히 남아있음 하지만 단적으로 말해서 미하일은 현실적으로 전혀 탱커로서 작용하지 않습니다. 메이플스토리에는 탱커가 없기 때문입니다. 메이플스토리는 디아블로 시리즈처럼, 모든 클래스가 딜러를 표방하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으며, 낙하물 등 개개인이 파훼해야 하는 생존의 장애물이 모두 개인화 되어있는, 탱커라는 방어적인 파티 역할이 낄 자리가 없는 게임입니다. 이 상황에서 정작 로얄 가드라는 패링기가 있는 미하일에게는 그다지 효용성도 없는 파티 생존 유틸기를 5차에 두 개씩이나 배치시킨 것은, "너 보다는 파티원을 위해서 써라"라는 개발진의 의도가 강하게 엿보입니다. 하지만 아까도 말했지만 생존이 개인화된 메이플스토리의 디자인 상 파티 생존 유틸기는 파티에 '필요한' 요소로서 작용하지 않습니다. 있으면 좋고 없어도? 컨트롤로 피하면 그만, 정도의 위치입니다. 현재 게임 내에서, 미하일의 실제적인 위치는 탱커가 아니라 브루저입니다. 로 아이아스의 경우가 사실상 이 항목의 전반적인 내용을 대표적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개발진 여러분이 방어용으로 쓰라고 넣어준 로 아이아스는 81%에 달하는 유저가 방어 용도로 쓰고 있지 않습니다. 이 스킬을 방어용으로 사용한다는 이야기는 타 파티원에게 최종 데미지 33%만큼의 스펙 사기를 치는 것과 다름 없는 행동이기 때문입니다. 결국 미하일도 '딜러'로서의 잣대를 적용받으며, '딜러'로서, 그것도 퓨어딜러로서 인식되고, 파티를 찾아야 합니다. 이것이 현실입니다. - ■ '탱커'식 밸런스 맞추기를 멈춰주십시오. 하지만 개발진은 계속해서 미하일에게 '탱커'식 밸런스를 강요하고 있습니다. 바닥을 뚫듯이 낮은 딜이 그것입니다. 심지어 상향 평준화 패치때는 전 직업 중 하위권의 딜 상향 수준을 받았으며, DPM표를 통해 딜 수준이 바닥을 뚫도록 낮은 계산 결과가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이번 패치에서 미하일에게 공격 능력을 조금이라도 올려주기를 망설이는 듯 한 줄 짜리 밸런스 패치를 하였습니다. 로얄 가드는 조건부의 스킬입니다. 정확한 타이밍에 꽂아넣어야 딜과 방어가 동시에 발동하는 스킬입니다. 캐릭터에게 딜 안정성을 가져다주는 스킬이지만, 스킬 자체는 실패의 가능성이 존재하는, 전혀 안정적인 스킬이 아닙니다. 플레이 타임이 늘면 늘 수록 그걸 운전하는 사람의 특성 상 피로해지고, 실패 가능성 마저 높아집니다. 이 로얄 가드는 미하일이 근접 전사 캐릭터로서 기동성까지 포기하고 얻게 된 생존성이나 다름없습니다. 실제로 미하일은 기동성이 낮아 빠르게 움직이는 보스를 쉽게 잡지 못합니다. 로얄 가드의 패링기적 특성을 개선해달라 하는 것이 아닙니다. 패링기는 분명한 미하일만의 특성이며 재미 요소입니다. 다만 저는 개발진 여러분들께서 이 로얄 가드의 유틸성에 달린 조건이라는 실전적 명제를 지나치게 간과하고 계신 것 같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은 것입니다. 제작진은 미하일의 딜을 올리기를 주저하고 있습니다. 탱커적 특성과, 그 탱커적 특성이 가져다 주는 '수치적인' 생존성 때문에요. 이렇게 실전과 현실에 맞지 않는 탱커로서의 능력을 강제당한 결과, 미하일은 보스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 지는 몰라도 메이플에서는 살아남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현실에 맞지 않는 기획의도로 탄생한 밸런스는, 오로지 미하일 유저들이 온전히 떠안고 있습니다. - ■ 평딜부터 개선해 주십시오. 분명히 이번 패치로서 개발진은 미하일의 평딜 능력을 상승시킬 목적이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방법이 전혀 현실적이지 못합니다. 미하일의 평딜을 상향할 목적이라면, 리치가 짧은 소울 어썰트를 상향할 것이 아니라, 짧은 쿨타임의 광역기인 클라우 솔라스와 데들리 차지를 상향해야 합니다. 똑같이, 짧은 대인기를 가지고 있는 듀얼블레이드가 블토카퓨로 평딜을 전부 메꿔넣도록 설계된 이유를 생각해 주시기 바랍니다. 짧은 대인기는 결국 이동이 잦은 전투에선 효용성이 극도로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이번 패치로 스우 같은 "애초에 원래부터" 미하일에게 수월했던 보스에게는 개발진이 계산했던 만큼의 실전이 나올 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데미안, 루시드, 가디언 엔젤 슬라임, 그리고 텔레포트를 해대는 모든 무릉 층의 보스들에게는 소울 어썰트의 상향은 평딜 상향이라는 제 목적을 달성하지 못합니다. 미하일의 평딜을 상향하기 위해선 소울 어썰트가 아니라, 미하일의 광역기의 문제인 - 쿨 따로 놀아서 딜 사이클 방해하는 데들리 차지의 쿨타임, - 타 직업 동일한 역할의 5차와 비교해도 지나치게 낮은 클라우 솔라스의 데미지, - 그리고 딜로스만 잔뜩 유발하는 클라우 솔라스의 스택 시스템과 시간차 추가타 시스템 이것들을 개선해야 합니다. 1. 데들리 차지의 쿨타임 10초로 감소시켜 주십시오. - 현재 15초라, 12초의 클라우 솔라스, 6초의 로얄 가드와 전혀 맞지 않아 딜 사이클 꼬임과 피로도를 극심히 유발 2. 클라우 솔라스의 지나치게 낮은 데미지를 조정해 주십시오. - 클솔의 저열함은 이미 개선안을 통해 분석하였습니다. https://www.inven.co.kr/board/maple/2294/251752 3. 클라우 솔라스의 난잡한 구조를 없애고 첫 타에 모두 통합시켜 주십시오. - 클솔의 스택연동 시스템과 추가타 시스템은 딜 로스만을 계속해서 부각시킵니다. 미하일이 딜 로스를 일부러 유발시켜야 할만큼 딜이 센 캐릭터인가에 대해선 유저 중 그 누구도 동의하지 않을 것입니다. - 개발진 여러분, 미하일은 탱커가 아닙니다. 미하일은 탱커가 아닙니다. 미하일을 탱커로 취급하고 수치를 조정하는 기존까지 제작진의 패치는, 생존이 개인화되어 "탱커"라는 캐릭터가 수행하는 역할인 '파티 방어'가 불필요한 게임의 현 체제를 정면으로 역행하면서, 탱커 캐릭의 단점인 낮은 딜만 잔뜩 부각시키고 있습니다. 이 현실과 기획의 괴리로 인한 낮은 성능은, 오로지 유저들이 떠안고 있습니다. 부디 해당 인식을 재고해주시기 바랍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