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나는 아란 출시부터 키웠었고, 이번 헌터즈 성능적으로도 만족하고
기존보다 재밌는 구성이라고 생각해서 긍적적으로 보는 사람임.

사람마다 느끼는 건 다르겠지만
나는 이번 헌터즈VI 감각이 디자인적으로는 아란의 기본 풀스윙의 형태와 비슷하다고 생각해서 좋다고 생각함.
크게 찍기, 휘두르기, 그 후 다시 강한 공격(기본 스윙 평타 + 돌리기 모션 + 파블)의 형태라 생각함

근데 문제는 이번 헌터즈VI가 이전 헌터즈랑 감각이 달라진 거랑 별개로 스킬 자체가 뭔가 이상하다고 느껴짐.
성능이랑은 별개로 타격감이라던지 사용감에서 되게 이질감이 느껴졌는데 생각하다보니 이유가 명확해짐.

헌터즈VI 모션을 보면 첫타 -> 난무 -> 막타 형식으로 이펙트랑 모션이 나오는데
데미지 들어가는 거보면 첫타에 쌔게 때리고 난무로 타수 올라오는데
정작 막타에는 데미지가 아예 안 들어가고 모션만 있음.
툴팁에도 보면 첫타, 난무에 대한 데미지 설명만 있고 애초에 이 스킬은 막타란 개념이 없음.
그러다보니 첫타랑 똑같이 휘두르는 막타 모션에 타격감이 아예 없음.

결과적으로 타격감이 없으니막타 모션이 헛스윙하는 것 같은 느낌이 강하게 나는 것 같음
아마 끝나는 시점을 명확히 보여주려고 넣은 것 같은데 쓰는 입장에서는 이게 되게 이질적이게 느껴짐.

아무래도 키다운 막타라서 빗나갈 가능성이 높은 만큼 데미지적인 의미가 없는 수준이더라도
맞췄을 때 시원한 느낌이 들게 데미지가 조금이라도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함.

다들 어떻게 생각함? 나처럼 느끼는 사람이 많은가 싶어서 글 적어봅니다.

세줄 요약
1. 헌터즈 막타 같은 모션은 있는데 데미지가 없다.
2. 1의 이유로 타격감이 없어서 헛스윙 같이 느껴진다.
3. 그러니 데미지가 적더라도 타수를 넣어서 타격감 만들어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