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이전 궁수 키우던 향수로 2018년 검마 이벤트 때 복귀했고,
자연스럽게 이전 본캐 직업 보우마스터를 하려다,
그 당시 그 새빨간 플래터가 싫어서 형제 직업 신궁을 본캐로 시작했었습니다

처음에 리부트에서 시작했다가 폐사하고,
루나에 정착한 이래로 본캐를 변경한 적이 없었는데,
익스 스우 트라이 하면서 그동안 애써 외면했던,
그런 신궁의 치명적인 문제점에 대해 다시 마주하니...
더 늦기 전에 지금이라도 직변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2020년 겨울 이래 한 주도 쉬지 않고 해왔던 무릉도 이제 그만 하려고 합니다
루나에 저보다 강하신 분들도 많은데 무릉을 매번 하는 분은 잘 안 계셔서,
운 좋게 이 만큼이나 여러번 직업 1위 칭호도 받아봤네요 ㄷㄷㄷ



부캐로 해방 보마 키우고 있어서,
여름에는 패파를 키워서 해방해볼까 했는데...
이제 덱스는, 아니 궁수는 못 할 것 같아요
뭘 해도 신궁이 생각나서 안 될 것 같습니다 ㅠ

애정 직업 본캐를 두고 떠난다는 힘든 결정을 하니까,
메이플 자체에도 마음이 떠서 이대로 템 정리하고 탈메할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드는데
제가 다른 특별한 취미가 있는 것도 아니라 라이트하게 게임을 이어갈 것 같아요

남아 계신 신궁 여러분들 모두 행메하실 수 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