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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19 03:49
조회: 2,044
추천: 14
듀블은 당연히 너프 먹어야 한다섀도와 듀블 인구수를 합치면 엄청나다고 할 정도로 인구가 많죠.
호아아를 지금 시점에 건들기엔 너무 눈치 보이니 다음 인기직업군인 섀도 듀블을 건든거죠. 나로를 상향 듀블 섀도를 직간접 너프 하면서 유저들은 나로로 넘어가게 되고 기존 아이템 가치 하락 및 신규 오밸 직업군의 인플을 통해 가치 창출이 가능하죠. 이런류의 패치는 옆동네 n사의 리니지와 동일한 수법인데 그쪽도 높은ip가치를 이용해(추억 매몰비용) 미래를 팔아 현재의 이득을 보고 있죠. 이번 패치를 통해 이 기업의 운영 방향성을 확실히 깨닫고 가네요. 어릴 때의 추억의 겜이라 기대했지만 근본은 어딜가지 않나 봅니다. 이런 행위는 주식의 작전주처럼 구매자의 이익을 강제로 강탈하는 행위인데 일본과 달리 우리는 너무 쉽게 일어나네요. 유저의 인식 개선이 없으니 미래는 없다 봅니다. 우리가 어떤 물건을 기업에게 샀을 때 그 재화의 가치를 기업이 심각하게 훼손 한가고 칩시다(위도적으로) 우리는 그럴 때 어떤 반응을 보일까요? 예를 들어 람보르기니를 샀는데 어느날 이 차의 성능이 너무 좋다며 엔진을 가져가 모닝의 엔진을 넣고 재질이 좋아 너무 빨리 가니 무게를 높이기 위해 본체를 다 뜯어 무쇠 재질로 바꾼다면요? 그 누구도 가만히 있지 않고 법적 대응을 할 것입니다. 게임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는 기업으로 부터 재화를 산 것이고 그 기업은 캐릭터의 성능을 보여주고 판매한 것이죠. 우리는 어느 순간부터 서로가 서로를 구렁텅이에 빠트리고 있습니다. 우리는 모두 람보르기니의 성능을 보고 구매 했음에도(신캐의 성능 혹은 매력) 그 매력을 모두 빼앗아 가도 서로 물어 뜯기만 합니다. 물론 게임은 현실과 달리 컨텐츠 속도와 같은 요소 때문에 적절한 너프가 필요한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김창섭팀장이 말했듯 유저의 지나친 부정적 경험을 느끼게 만드는 의도적이고도 지나친 너프성 패치는 메이플 내의 문화를 병들게 만든 주범일 것입니다. 당연히 너프를 먹여야 한다는 등 이렇게 버프를 먹으면 너프를 먹을테니 많이 버프를 하면 안된다는 등의 말들이 이미 이 게임이 얼마나 잘못된 방향으로 흘러 가는지 보여주는 지표라 생각합니다. 이런식의 운영으로 유저들의 마음도 병들고 메이플의 미래도 어두워 졌네요. 우리의 메이플은 이러한 운영 방식과 유저들의 인식이 바뀌지 않는 한 앞으로 운영 된다 한들 빛나는 미래는 없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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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채꽃한송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