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청이 있어 후기 2탄 남깁니당.

블레이드->방패가 아닌 보조무기로 변경하면서 환산 스텟 2600 떨어졌고, (환산기준 듀블 6.76 -> 섀도어 6.5)

윗점 생기기전 섀도어를 했었어서 기본적인 적응은 빨랐습니다. (컨트롤 연습 10시간정도 함)

이정도 전제를 두고,


주간보스 체험 해본 바,

확실히 스텟이 저정도 떨어졌음에도 불구하고 클타임은 전체적으로 1분 정도 느려진 정도?

파티플하는 세렌 기준에선 연막탄 덕분에 더 안정적이고 빨라졌습니다. (대신 권능 삑나면 예민해짐-.-)

당연히 듀블일 때 비해 컨트롤 난이도는 어려워졌습니다만, 손맛이 있는 매력이 있는 직업이라 생각이 듭니다.

전에는 나사빠진 면들이 많았는데, 멸귀 방무 100%된 것, 막타 조절, 소블 끊을 수 있는거? 이런거 좀 좋더라구요.

듀블때부터 쓰던 5초뚝을 쭉 쓰고 있어서, 절개 무적 이용하는게 굉장히 효율적이라 느껴집니다.


사냥쪽으로는 메획20%와 어느 맵에서든 비교적 안정적인 사냥이 가능하다는 점. *버닝10단계*

상당한 메리트라고 봐요. 듀블은 사냥터 맵 선정에 있어서 좀 한정적이라 느껴졌어요.


또 하나, 섀도어만의 큰 강점이라 느낀게.

흙수저라 우르스 다리팟 몇달째 꾸준히 하는데, 파티플이 필요가 없을정도로 압도적인 타수를 보여줘요.

솔플로 다리 다 떼는데 3분이면 충분합니다. 이거 엄청난 강점이라고 생각해요. 6인팟 속도를 솔플로 냄 ㄷㄷ



자전을 하게 된 계기나, 개인적인 동기에 대해 말씀드리자면.

섭종할때까지 메이플 못 접을 사람이라, 

앞으로 10년 더. 20년 더? 듀블이라는 직업을 할 수 있을까? 를 생각해보니 그건 싫었습니다.

너무 안정적인 직업이고 오랜시간 하다보니 재미가 없음...

또 퓨어딜러의 직업 유저로써 스펙업 부담감도 너무 컸어요.

RPG에서 스펙업은 절대적인거고, 친구들이랑 같이 상위보스를 가려는데 퓨어딜러 라는게.

내 역할을 하기위해선 같이 가는 사람들보다 더 많이, 더 빨리 스펙업을 해야한다는게.

엄청난 부담감으로 느껴졌어요.

상대적으로 시너지 직업의 기준에선 스펙이 좀 낮아도 커버가 되는게 엄청난 메리트라 생각해요.



지극히 개인적인 경험담이고,  두 직업 비교나 분탕이나 어그로 목적 전혀 없습니다.

듀블 섀도어 자전을 고민하시는 분들이 방향성을 잡는데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요약.
듀블에 흥미를 잃어서 섀도어 넘어옴. 대만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