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해당 개선안에서는, 단순 '데미지'에 대한 건의는 있지 않습니다.
데미지는 강화 코어가 나온 뒤가 정확하게 계산이 가능하다고 생각이 됩니다. 이 점 양해 부탁 드립니다.

#0. 기존 스킬 (섬광) 개선
스트라이커 1차 스킬에 '섬광'이라는 텔레포트 스킬이 있습니다.
해당 스킬은 보스/사냥 등에서 스트라이커 숙련도를 가른다고 할 정도로 중요한 스킬입니다.


#1. 스우에서 밀격 패턴을 섬광-파도 연계로 회피하는 모습


#2. 세렌에서 장판 패턴 및 오라 웨폰 패턴을 숙이기-섬광으로 회피하는 모습

이런 좋은 유틸에 단 한 가지 단점이 있습니다.  바로 이동 거리보다 짧아도 이동할 수 있게 해주는, 소위 "벽텔"이 안된다는 것입니다.




#3, #4. 모험가 리마스터 당시, 모험가 법사의 텔레포트는 벽텔 패치가 되었다.


#5 스트라이커의  섬광 스킬은 현재도 벽텔이 되지 않는 모습

'섬광' 스킬도 같은 텔레포트 개념의 스킬인만큼, 벽텔 패치는 해당 스킬에도 적용이 필요하다고 사료됩니다.


#1. 섬멸 VI 개선
솔직히, 약간 감탄했습니다. '낙뢰'라는 디버프(번개의 낙인)를 추가하여, 섬멸 연계의 재미와 중요성을 늘리며, 해당 디버프를 창뇌연격에도 부여해 부족한 극딜을 일부 보충해주는 효과까지, '신경을 썼구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아쉬운 점이 딱 2가지 존재합니다.

#1-1 이펙트 개선



#6, 섬멸, #7 섬멸 VI

솔직히 변경이 너무 적게 된 것 같습니다.. 조금만 더 생각해 봐 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1-2 꾹보드 파도-섬멸 연계 방지 및 딜레이 롤백
꾹보드 파도-섬멸 연계를 막기 위해서 시그너스 리마스터 당시 아래와 같은 패치를 진행하였습니다.
바로, '파도로 연계 가능한 시점이 기존 대비 약 50% 증가됩니다.' 입니다.


#8 시그너스 리마스터 당시 패치

해당 패치로 정상적인 방향성으로 파도를 사용하던 유저 에게는 적지 않은 불편함이 추가되었지만, 꾹보드 파도-섬멸 연계를 막기 위해서는 그 당시에는 어쩔 수 없는 패치라고 생각되어 넘어갔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섬멸 VI에 새로운 매커니즘이 생겼습니다. 바로 '낙뢰' 입니다.


#9 섬멸 VI

현재 테스트 서버 내에서, 낙뢰 디버프(번개의 낙인)가 생기며, 기본적인 '섬멸 - 벽력' 연계보다, '꾹보드 섬멸 - 파도' 연계가 데미지가 더 높은 현상이 생겨났습니다.


위 : 꾹보드-섬멸 연계 / 아래 : 섬멸-벽력 연계

'꾹보드 섬멸 - 파도' 연계는, 애초에 개발진 내에서 막은 정상적이지 않은 연계 방법입니다. 특정 기계식 키보드를 사용해야만 할 수 있으며, 모습도 우스꽝스럽습니다.

원래라면, 파도나 섬멸의 데미지%를 조정하는 방안이 최선이었겠지만, 섬멸 VI에는 이 상황을 해결할 좋은 방안이 생겼습니다.

바로, '파도'로는 낙뢰 디버프(번개의 낙인)가 소모되지 않도록 변경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변경을 할 경우, 정상적인 상황에서 섬멸 - 파도를 쓸 때 손해보는 것이 아니냐? 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정상적인 유저가 손해를 보지 않는 방안이 있습니다.
'섬멸 VI에 한해서, 파도로 연계 가능한 시점을 시그너스 리마스터 이전으로 롤백' 하는 것입니다.

이럴 경우, '꾹보드 섬멸 - 파도' 연계를 할 경우, 낙뢰 디버프가 발현되지 않아, 정상적인 '섬멸 - 벽력' 연계에 비해 손해를 볼 것입니다.

또한, 정상적인 상황에서 파도를 사용할 경우, 더 나은 사용감을 가져다 주어 데미지 효용성이 높아지는 기대를 할 수 있습니다.

#2. 뇌명벽해파 개선
먼저, 정말 화려한 스킬 및, 극딜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하지만, 1가지 단점이 있습니다. 

바로, 스트라이커의 극딜 사이클과 같이 사용하였을 때, 극딜이 매우 불안정하게 변한다는 것입니다.

여러가지 연구 결과, 뇌명벽해파가 추가된 후 최대 데미지를 기대할 수 있는 딜 사이클은 아래와 같습니다.

초월자 시그너스의 축복 → 글로리 오브 가디언즈 (하이퍼) → 신뇌합일 → 오버 드라이브 → 천지개벽 → 소울 컨트렉트 (엔젤릭 버스터 링크 스킬) → 리스트레인트 링 → 교아탄 → 창뇌연격 1스택 사용 (다음 극딜을 위해서 쿨타임을 맞추는 용도) → 뇌명벽해파 → 교아탄 → 창뇌연격 나머지 (11스택) 사용 → 남은 천지개벽 시간 동안 태풍/섬멸 연계

여기서, 문제가 발생합니다. 컷신이 과도하게 길어, 뇌명벽해파 컷신 후 창뇌연격을 사용하는 동안 '절대 행동 불가' 시간이 끝나게 되어, 보스가 텔레포트를 시전하게 되면, 데미지 손실이 2가지 경우의 수로 나타납니다.

1. 텔레포트를 인식 하고 멈췄다가 텔레포트가 끝나면 남은 창뇌연격 스택을 소비한다. 
→ 리스트레인트 링 지속시간이 끝나 데미지 손실

2. 그냥 써버린다 → 그대로 데미지 손실

아래 상황은, 뇌명벽해파 스킬이 끝난 뒤, 창뇌연격 스킬을 최대한 빠르게 연타하여 사용중이며, 보스가 텔레포트를 시전하여, 남은 창뇌연격 딜을 온전히 넣을 수 없는 경우입니다. (2번 상황)


#10 보스가 텔레포트 하여 창뇌연격 스킬이 제대로 들어가지 않는 모습

이 불안정한 극딜을 해결할 방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뇌명벽해파' 스킬에는 중간에 약 2초 가량 데미지가 전혀 들어가지 않으며, 컷신만 재생되는 구간이 존재합니다.

해당 구간의 존재로 인하여, 천지개벽 사용 중 계속 발생하여야 할 '해파', '뇌신창격'들이 발생하지 않아 데미지 손실도 추가로 발생합니다.


#11 데미지가 2초간 들어가지 않는 구간이 존재한다.

이 구간을 과감히 삭제하고, 컷신을 약 1.4~1.5배 빠르게 재생하여, 계속 데미지가 들어가는 형식으로 개선해 주시면 극딜 안정성이 생길 뿐만 아니라 스트라이커에 스타일에 맞는 더 빠르고 경쾌한 멋진 스킬이 될 것 같습니다.

컷신을 제가 직접 1.5배속 해 보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스트라이커의 빠르고 경쾌한 스타일에 전혀 어색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12 컷신 1.5배

#3. 마치며
스트라이커는 275 이상 유저 수 전체 최하위를 지니고 있을 만큼 비주류 직업입니다. 난이도는 높은 반면에, 리턴이 확실하지 않기 때문일까요? 하지만, 이번 6차 패치, 언급한 몇 가지만 수정해 주시면, 정말 나쁘지 않은 매력적인 직업 될 것 같습니다. 꼭 고려해 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