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불 사태 간담회 때, 특정직업(캐슈) 저격너프 관련 질문 답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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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호영 曰 :

보통, 최고의 보스를 클리어하는 직업들이 비교적 높은 성능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아마 데미지 로그가 많이...높게 남아서 그런 밸런스 방향이 정해지지 않았나...

그래서 저희가 밸런스 패치의 방향(캐슈너프)을 그렇게 잡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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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답변을 했었음

그때 당시 진캐의 반응이 어땠냐면




울분을 토하며, 많은 유저들도 저게 저격너프지 뭐냐 하면서 동의하는 분위기였음



검마 최종보스 시절 + 맥뎀 100억일때

엔드스펙 유저들은 맥뎀에 막혀서 제 스펙에 맞는 딜이 뽑히지 않고 있었는데

벅샷은 한계치를 높혀줘서 타직업과 다르게 맥뎀이 보기 힘들었고, 

코코볼의 타격횟수 제한도 없었기때문에 1페이즈의 흰둥이 깜둥이 유도를 통해

타직업과 남다른 데미지로그를 찍어서 보낼 수 있었음

맥뎀 막히는것이 문제지, 벅샷으로 맥뎀에 안 막히는것이 문제가 아닌데 운영진은 

캐슈의 데미지 로그를 보고, 애꿎은 캐슈 너프를 감행함




그리고 메이플은 유독 약코, 강코에 대해서 민감한 게임임

과거 인소야 시절부터 시작한

DPM표 조작 논란 및 유저가 만든 DPM표를 보고 밸패를 진행한 의구심 논란, 밸런스 패치 연중행사 수준 등

주기적으로 밸런스를 잡지않고, 한번 버프 잘 받으면 1년이 편하고,

한번 떡너프를 당하면 1년 내내 아무리 소리를 내어도 귓등으로도 안 듣는 운영진때문에 

진캐의 검마 성과와 캐슈의 너프가 겹치는 시기는 너무나도 캐슈 유저들에게 고통이었음



사실 진캐 저격너프 이전부터 캐슈는 꾸준히 너프를 받아왔음

캐슈의 본체라고 할 수 있는 코코볼만 놓고 보면,

5차 패치 초기에는 충전 쿨타임 15초였다가

얼마 안가서 20초로 충전 쿨이 늘어나버리고,

또 얼마 안가서 25초까지 늘어나버리면서 출시 15초였던게 25초까지 무려 1.67배나 늘어나버림


이렇게 끝없는 너프의 굴레에 빠지다가 운영진의 저격너프 때문에 미운털은 진캐에게 박히기 시작한것




또한 이번 6차 출시 초기에

진캐는 캐슈 신규 6차 컨텐츠를 진행함

여기서 캐슈유저들의 우려가 생김

' 운영진은 자기들 내부지표로 밸런스패치를 진행한다 + 이 게임은 인식이 중요한 게임이다 '

여기서 내부지표에 대한 불안감이 생길 수 있는것이 환불사태 당시 백호영의 답변임

' 데미지 로그가 혼자 우뚝 솟아있으면 정 맞는다는것 '

그런데 진캐는 풀도핑 + 풀시너지 버프단까지 섭외해서 안그래도 강력한 엔드급 템 스펙 + 엄청난 시너지 딜뻥을 받고 보스를 갈아버리는 퍼포먼스를 선보임

사람들은 유튜브의 자극적인 점을 보고 해당 직업의 인식이 잡히게 되는데

6차 출시 당시 캐슈 너프 여론도 돌았을정도면 인식이 얼마나 천장까지 올라갔을지 이해가 될거임



어제 6차전직 2차 테스트 서버가 열렸는데,

많은 직업들이 오리진 스킬 퍼뎀이 꽤나 큰 버프를 먹고 패치가 된 상태였지만

캐슈는 타수 분할만 받을 정도로 변화가 거의 없었음.

너프 안 먹은게 어디냐 라고 할수도 있는데,

대부분 버프를 먹었는데 내 직업만 그대로다 하면 상대적 너프의 기분을 지울수가 없음

그래서 또 한번 캐슈 직게가 진캐 관련해서 불탔던거임



그리고 진캐는 자기 검마 성과때마다 저격너프 왜 했냐고 하면서 울분을 토하는것을 보면

본인 영향력에 대해 어느정도 인지한 상태일텐데, 캐슈 유저 입장에선 진캐의 캐슈 개선점에 대한 스피커가 부족하다고 느낌





대충 정리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