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시간에 얼른 우르스랑 일퀘만 하고가려고 로그인했는데

메이플BGM소리 울리는걸 들었는지 뒷자리 고딩 둘이서 낄낄대더라


"아직도 주작겜 하는 병신이 있네"

"저정도 대가리 깨졌으면 뭘해도 못접음"


아예 목소리 낮출생각도 없었는지 귀에 그대로 들림

일어나서 너네 지금 뭐라그랬냐고 했는데

"대가리는 깨졌는데 귀는 멀쩡하신가봐요?" 하는 말 듣고 야마돌았다


바로 한새끼한테 쉴드체이싱 날리고 프렌지 켜려는데

아뿔싸 반대쪽놈이 인피니트 켜고 내 머리에 디바이드 갈기고있더라

칼 날아오는거 다섯자루까지는 엑스큐션으로 쳐냈는데

그사이에 쉴체맞은놈이 근두운타고 일어나서 금고봉 내려찍는거 맞고 정신 잃었다

눈떠보니 약값하라고 코젬 다섯개 두고갔더라


너네는 꼭 호아아 해라 그래야 시비붙어도 안쳐맞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