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추억돋아서 지금은 연락 안 하는 옛날 초~중학교때 친구들 인스타 염탐하는데
다들 예쁘게 잘 사는 것 같아서 먼가 현타옴

Sns는 대개 꾸며진 거라곤 하지만 내 인생은 저렇게 꾸밀 수도 없어서.. 어디 놀러도 안 가고 군대갔다 와 보니 실질적인 친구는 이제 한 손에 꼽을 정도

난 거의 맨날 집구석에 틀어박혀 있는데 저렇게 활기찬 일상들 보면 뭔가 현타옴
남들은 다 컸는데 나만 아직 그대로인것같아

또, 그들과 친했던 시절을 떠올려보며 이렇게 스쳐갔던 인연이 내 인생에 얼마나 많았을까.. 하면
인간관계에, 나아가 인생에 덧없음이 느껴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