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긋
2022-05-17 04:04
조회: 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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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 보면 나만 현타오나가끔 추억돋아서 지금은 연락 안 하는 옛날 초~중학교때 친구들 인스타 염탐하는데
다들 예쁘게 잘 사는 것 같아서 먼가 현타옴 Sns는 대개 꾸며진 거라곤 하지만 내 인생은 저렇게 꾸밀 수도 없어서.. 어디 놀러도 안 가고 군대갔다 와 보니 실질적인 친구는 이제 한 손에 꼽을 정도 난 거의 맨날 집구석에 틀어박혀 있는데 저렇게 활기찬 일상들 보면 뭔가 현타옴 남들은 다 컸는데 나만 아직 그대로인것같아 또, 그들과 친했던 시절을 떠올려보며 이렇게 스쳐갔던 인연이 내 인생에 얼마나 많았을까.. 하면 인간관계에, 나아가 인생에 덧없음이 느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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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부 느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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