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해진 시각에 입장해야 할 수 있는 경쟁형 미니게임 중에서 힘든 걸 꼽으라면 저는 단연 '윷놀이'라고 할겁니다.(진짜 너무 힘들어요)

경쟁형 미니게임은 모두 정각에서 15분 간격으로 바뀌는데 윷놀이는 15분~29분 59초까지 열립니다. 시간 맞춰서 들어가기 애매한 시간이라 깜빡하고 놓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그러나 1승 채우기 더 힘들게 하는 건 플레이 시간이 다른 게임보다 길어요. 원카드 길어도 5분 안에 끝납니다. 15분 동안 운 좋으면 5번도 들어갈 수 있어요. 근데 윷놀이는 잘하면 3판 보통 2판 하고나면 게임이 바뀌어 있어요.(분명 대기열 잡을 땐 윷놀이였는데 시작하면 피라미드 쌓기.....) 때문에 한 번 잡았을 때 지면 또 1시간 기다려야 해요 ㅠ

그래서 팁 몇가지 알려드릴게요

1. 첫 말 보내놓고 걸,개가 나오면 업을 생각하지말고 진행시키세요. 걸, 개는 굉장히 자주 나오기 때문에 업었다가 잡아먹힙니다. 도, 윷, 모는 웬만해선 상대가 쉽게 잡을 수 없으니까 업을 수 있으면 업어도 괜찮습니다.

2. 지름길을 잘 이용합시다. 시작점에서 첫 갈림길까지는 걸1, 개1 이면 갑니다. 거기다 거기까지는 상대도 한번에 잡으러 오기 힘들어서 어느정도 안전하죠.(만약 상대가 모 띄웠으면.....) 거기서 다음턴에 걸 띄우면 바로 중앙까지 가서 골인이 눈앞에 보입니다.

3. 만일 특수능력으로 백스텝이나 빽도를 쥐고 내 말이 한 칸만 나와 있다면 주저없이 쓰세요. 그럴 때 쓰라고 있는겁니다.

4. 폭발물은 갈림길말고 일반 진행방향에 놓아주세요. 반드시 그걸 안밟고 지나치기만 해도 무조건 발동되기 때문에 상대의 말을 묶어둘 수 있습니다.(단, 내 말이 다 나와 있고 진행상 문제없을 때 쓰길 추천합니다. 설치한 본인에게도 터지거든요)

일단 모든 능력을 다 쓸 순 없어서 이렇게 적었는데 도움되길 바랍니다.

+ 모 아니면 도 능력은 도가 많이 나오더라고요.(전 그 능력써서 모 띄운적 없어요 ㅠ) 그냥 쓰고 싶을 때 쓰세요. 달리 역전의 수로 들고 있기엔 대단치 않은 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