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번 제 직업 게시판 눈팅만 하다가 처음으로 글을 쓰게 된 케루비라고 합니다.
이번 메이플 NOW에서 보스 결정석 너프를 예고하면서 3가지 그래프를 보여주었는데요.
1. 일간 메소 총량
2. 주간 보스 메소 생산량
3. 월간 메소 생산 비율
이를 토대로 보스 결정석 너프를 결정했다고 했습니다.
시간이 남게된 현 시점 문득 그래프에 대한 해석을 하고 싶어지더라구요.

맨 밑에 제가 생각한 문제점과 해결방안 정리해놨습니다.
보스 새로운 리워드는 메소량에는 영향이 없기에 따로 생각해보지 않았습니다.
검토해보긴 했지만, 혹여나 틀렸거나 추가하고 싶은 부분이 있다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 일간 메소 총량

노란색수직선은 스타포스 이벤트인 30%할인, 5,10,15100% 샤타포스 할인 날짜입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스타포스 이벤트때에만 메소를 소비하고, 그 정도도 더심해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2. 주간 보스 메소 생산량

위의 사진에서 각 항목별 비율값을 구하기 위해

꺾이는 지점에 그리드가 올 수 있게 X축의 비율을 조정해주고, 노가다를 해주면, 데이터를 얻을 수 있게됩니다. 그리고 추후에 y-offset을 보스 메소 생산량 비율에 맞게끔 조정을 해주면 다음 그래프를 얻을 수 있습니다.

단위는 공개해준 데이터에서 볼 수 없으니, 상대적인 값만 얻을 수 있습니다. 7주차부터 보스메소 수급량이 급등하더니결국은 2배가 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3. 급등한 원인
게임트릭스(PC피카 매니져 만든 회사)라는 회사의 무료 오픈 되어있는 nm주차 리포트를 보고 메이플의 주간 사용시간 4월부터 12월까지 가져온 데이터입니다. 빨간선은 6차 출시일입니다.
두 데이터합산 요일이 맞지 않을 것으로 생각되어 최대1주의 오차가 있을 수 있으나,

뉴비와 연어분들의 복귀 시점처럼 보이는 pc방 시간이 늘어나는 시기와 각 보스들의 메소 생산량이 급증하는 시기가 겹칩니다. 즉, 유져수 증가 와 스펙 상승(6차 및 하이퍼 버닝)이 큰 요인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4. 메소 생산 비율과 실제 생산량

메소비율에 관해서 사냥 비중이 줄어들었고,6~7월 쯤의 필드 사냥 메소 수급 비율좀 더 길게 이어질 것이라 예상했다는 김창섭 디렉터님의 말씀이있었습니다.

위에서구했던 주간 보스 메소 수급량을 토대로 각 월당 1% 메소를 추정하여 역 계산하여 비율이 아닌 절대값으로 우르스, 사냥, 보스의 메소 생산량을 구하였습니다.



사냥과보스의 9월과 10생산량을 보면, 실제 사냥메소 생산량은 가파르게 줄고 있지만, 보스는 천천히줄어들고 있습니다. 사냥은 약 10.7%로 큰 폭으로 줄어든 반면, 보스는 1.3%감소만 있었습니다.



우르스 생산 메소는 계정당 1회, 스펙에 따라서 그리 큰 차이가 없다는 점이 유저수를 보여줄 수 있는 통계라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보스와 사냥을 우르스 메소로 나눠주면, 유저 1인당 사냥, 보스에서의 메소 생산량을 볼 수 있을거라 생각했습니다.


유저수 대비 보스, 사냥 둘다 5월에 비해 10월에 증가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유저가 몰렸던 7,8월에 변화를 보면, 사냥으로 생산되는 메소는 기존 유저와 유입 유저의 생산량이 거의 비슷하나, 보스는 유입이 늘며 하위 보스의 비율이 더 늘어난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후 이벤트가 끝나가며 양질의 사냥(어센틱, 드메 맞춰진)이많아지면서 유저 당 사냥 생산량은 증가한 것으로 생각되며, 보스의 경우에는 인구의 감소+상위 보스 클리어+부캐 인해 증가한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번 메소 결정석 너프의 원인

위의 그래프는 사냥과 보스 메소 생산량의 변화 추이를 연장선으로 보인 것인데, 점점더 사냥의 메소 비율이 줄어들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이번 보스 결정석 너프의 원인으로 운영진들은 사냥의 메소 생산 감소폭을 따라가지 못하는 보스 메소 생산량으로 초점을 맞춘 것으로 보입니다.


이데이터들을 만들면서 주관적으로 해석한 문제는

1. 메소 소비가 스타포스 이벤트에만 몰려있다.
2. 보스의 메소 생산량이 6차 전후로 2배 가까이 상승했다.
3. 유입, 복귀 유저가 이벤트가 끝나고 빠지며 사냥 생산량은 빠르게 줄고있지만, 상위 보스를 격파할 수 있는 코어 유저는 남아있다.
4. 그리고 코어 유저 또한 사냥에 시간을 할애하기보다 보스에투자하는 것 같다.
5. 보스 메소가 상승한 것은 사실이나, '강제'한 사냥이 줄고 있는 원인이 진짜 문제이다.(연령대가 높아지며 시간이 없는데, 사냥을 강제한 문제)


다음은 해결 방안입니다. 빨간색이 제일 근본적인 방안이라 생각합니다.
1. 겨울 방학 이벤트를 대거 유입을 노린다.
 - 아케인 지역 및 드메템이 맞춰지지 않은 유져들, 혹은 부캐를 키우게 사냥을 강제한다사실 진짜 잘못된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하지만 운영진들이 지향하고 있습니다.)

  - 현재 메이플 유저분들이 제일 벽을 느끼는게, 강제되는 사냥 및 현질입니다.

2. 사냥의 메소 보상을 높힌다.

  - 차선책입니다. 보스 도는 것 보다 사냥이 더 좋아보이게 만들면 됩니다.

  - 문제는 사냥은 오르지만, 보스의 메소 생산은 유지되어 메소 총 생산만 커지는 문제가 될수 있습니다.

3.메소 사용처를 넓힌다.

  - 스타포스 이벤트 때만 메소가 소비되는게 너무 건전한 재정 운영이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 기존 강화의 확률을 합리적으로 바꿔 메소 소비 촉진

  - 새로운 메소 소비처 (에르다 캐쉬 > 상점에서 메소, 리부트와 마찬가지로 메소로 큐브 구입 )

  - 새로운 강화 신설


제발.....게임에 할당해야하는 시간을 줄여줘....

PS. 모바일에서는 줄이 이상하게 넘겨지던데... 원래 이런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