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연합의 에이스인 플레이어들을
버섯 같은 거 구하는 테마 던전으로 몰아넣지 말아주세요.

전구 퀘스트로 날아오고 길라잡이에도 있어서
난 정말 필요한 스토리인줄 알았잖아요.

오늘의 메인 훈장은 '설원의 탐험가', '구름 위의 조력자' 입니다.
쓰다보니 왠지 훈장 전문 유저가 된 것 같은데요, 사실 평범하게 육성을 하고 있는데,
길라잡이를 따라가다 보니 훈장을 자주 따게 되네요.
설원의 탐험가 훈장 퀘스트의 난이도는 평이했어요.


불쌍하게 배척당하다가 몬스터가 되어버린 설원의 마법사..
썬콜이 떠오르는 이유는 왜일까요?
빅토리아 아일랜드에서 건너온 불쌍한 썬콜 메린이가
인벤의 장작불에 못 이겨 몬스터가 되었을 수도..


죽어라 썬콜.
화염새와 함께 금방 잡았습니다.


수많은 몬스터를 때려 잡아서 가죽을 벗기고 꼬리를 뜯어와야 주는 훈장입니다.
잘 생각해 보면, 몬스터도 몬스터의 인생이 있었을 텐데,
고작 훈장 하나 얻겠다고 수많은 생명을 살생하는 저는...
그래도 귀엽네요. 저란 사람은.

오르비스 마을의 퀘스트.
'구름 위의 조력자'훈장은 상당히 귀찮았습니다.
맵이 아주 넓은 오르비스의 특성과 오르비스 탑, 왔다갔다 해야 하는 맵도 그렇고..
텔레포트 월드맵을 사 두고 깨는 걸 추천해요. 아니면 이번에 뿌린 스크롤이라거나.


하지만 저에겐 근성이 있었기에 완주 가능했습니다.
특히 오르비스 퀘스트는 인기도를 많이 줘요.
훈장을 받으니 아무것도 안 했는데 인기도가 40을 넘어섰네요.
인기도가 마이너스거나, 왠지 신경 쓰이는 분들이라면 시간 투자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요.

이렇게 어느덧 레벨이 100을 넘어섰습니다.
내일은 별 일이 없다면 그 유명한 마가티아 스토리 퀘스트를 깰 것 같네요.
상당히 기대하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