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별 일이 없었기 때문에
차원의 도서관을 플레이해봤습니다.

사실 요즘은 날이 너무 더워서
방 안에 틀어박혀 있는 것 말고는
도무지 할 수 있는 일이 없어요. 다들 그렇지 않나요?

저만 방구석에 틀어박혀 있는 건 아니라고 믿어요.



차원의 도서관과 현재 진행하는 이벤트의 공통점을 뽑자면
검은 마법사가 등장한다는 점인데요.
차도 에피소드에서는 검은 마법사의 과거 모습인
하얀 마법사도 등장합니다.

불정령님이라면 돈만 많이 주면 핫사르님의 충신이 될 자신이 있지만,
스토리상 용병과 하얀 마법사는 돈 따위보다 더욱 고상한 무언가를 추구하고 있다는 설정이기에,
안타깝지만 평생 일하지 않아도 될 만한 돈은.. 다음 기회에..


용병이 열심히 노가다를 뛰어 하얀 마법사를 찾아낸 것 까지는 좋았습니다.

돈보다 궁극의 빛을 찾아내고 싶었던 하얀 마법사는
모종의 이유로 인해 흑화하게 되고
(흑화하게 된 이유가 최근 연합 퀘스트로 풀렸어요)
결국 자신을 따르던 마법사들을 전부 죽이는 사건이 터집니다.
비어완의 말을 보면, 사망 플래그를 제대로 꽂았다는 사실을 알 수 있죠.


까메오로 등장한 루미너스의 어린 시절.
피부 좋은 것 좀 봐.


결국 용병은 검은 마법사를 막아냈을까요?
아니면 검은 마법사의 힘에 속수무책으로 나가떨어졌을까요?

글쎄요. 한 가지 확실한 건,
차도 챕터로 나올 정도라면
상당한 실력의 소유자였다는 거겠죠.
세계관 내에서 어느 정도의 수준인지
명확히 드러난 바는 없지만
검은 마법사에게 피해를 줬다는 점에서
전 군단장 데몬과 비슷하지 않을까 싶네요.


내일은 별 일이 없다면
차원의 도서관 챕터 4를 해 볼 생각이예요.
그 외에 댓글로 추천해주시는 챕터는 모두 해보겠습니다.
그리고, 스토리충인 불정령님은 노가다가 심하거나 새드 엔딩이어도 모두 좋아하니
기억에 남는 스토리가 있다! 하면 추천해주시길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