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오늘이 차원의 도서관 관련 마지막 리뷰가 될 것 같네요.
레벨링도 해야 하고, 마을 퀘스트도 많이 남았으니까요.

스토리를 가득 담은 어느 한 컨텐츠를 마무리하는 시간에는 항상 아쉬움이 남습니다.
내가 지금 이 글을 끝맺음지어도, 스토리 속 인물들은 내일을 맞이하지 않을까?
그 때에 무얼 하고 있을까?
그런 생각들, 저만 하는 걸까요?

그래서 조금은 더 아쉬운 이야기,
'차원의 도서관 챕터 5, 그림자 연금술사'
리뷰를 시작합니다.



이번 이야기의 주인공은 팽입니다.
불정령님의 캐릭터는 귀여운 여자 캐릭터지만,
이야기의 주인공은 빨간 머리를 한 남자입니다.



이렇게 생겼답니다.
또한 이 스토리에서 등장하는 유명한 인물이 한명 있는데요.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우리의 초월자 캐릭터, 알파입니다!
비록 지금은 에이트라는 이름을 사용하고 있지만,
스토리를 진행하다 보면 생긴 것만 닮은 게 아니라
분명히 알파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팽과 알파를 주인공으로 차원의 도서관은
스토리를(노가다를) 진행하게 됩니다.



기억을 잃기 전이지만, 그래도 초월자답게 자비롭고.



강인한 인내심과,



부하 동료라도 넓게 아우르는 다정함을...



...
우리의 베타가 알파에게 어떤 취급을 받고 지내는 지 알 것 같지 않나요?!




"그냥 신전에서 잠이나 잘 걸..."

아무튼 우여곡절 끝에 에이트와 친구가 된 팽은
달맞이꽃과 진실의 약에 관한 재료도 구하고, 몬스터도 잡아가며
점점 거울 세계의 비밀에 가까이 다가가게 됩니다.



하지만 자신의 손에서 검은 오오라를 본 팽은
자신이 에이트에게 이용당해 그림자 저주에 걸렸다는 오해를 하며,
그와 싸우고 갈라서게 됩니다.

결국 에이트는 팽의 도움 없이
그림자 신전으로 홀로 떠나게 되고,
팽은 그를 뒤따라가게 되지만,
그의 앞엔 '윌'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진실의 약이 완성되는 걸 알면서도 막지 않은 군단장 윌과,
그림자 저주에 걸리지 않았어도 검은 오오라를 본 팽,
여덟 번째 같은 삶을 반복하고 있는 에이트는

이번엔 어떤 결말을 만들어낼까요?



언제까지나 윌은 자신이 원하는 스토리대로 흘러가기를 계획했겠지만,
결국 팽과 에이트의 자유 의지는 모두 다른 결과를 향해 나아가고 있었습니다.



이 뒤의 스토리는 '제로' 플레이어블 캐릭터의 프롤로그에서 이어진다고 합니다.
아직 생성 제한 캐릭터이기에 바로 스토리를 볼 수는 없지만,
주위 제로 유저분에게 물어보니 캐릭터 고유 스토리도 상당히 탄탄한 편이라고 하셨어요.
기회가 된다면 제로 캐릭터도 육성하고 싶네요.

그리고 요즘 이게 정말 '플레임위자드'육성기인지, 아니면 '스토리'리뷰인지 헷갈리기 시작했기 때문에...
다음 편은 정말로 레벨링 관련 육성기를 올릴 생각이에요.
다들 행복한 메이플 라이프를 즐기시길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