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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08 20:37
조회: 11,788
추천: 29
악당오르카의 나이트워커 육성기 -0-가끔 생각을 해보곤 했습니다. '나이트워커'라는 직업이 가지고 있는, 요상한 매력에 대해. 정말 멀티킬도 힘들고 데미지 안 나오면 사냥도 이상한 직업인데... 독보적인 컨셉 때문인지, 꼭 한번 키워보고 싶은 직업 중 하나인 나이트워커. 제가 한번 키워보겠습니다. 그런데 솔직히, 유니온 8000짜리 계정으로 쪼렙템 방공작에 에픽둘둘 두줄로 키우면 현실감 없잖아요? 별로 도움도 안 될 것 같고... 그래서 답지 않게 사서 고생을 한번 해 볼 생각입니다. Part 1. 캐릭 생성 ![]() 일단 시작은 캐릭터 생성입니다. 위에서 서술한 대로 적당히 약한 계정에서 키울 생각이기 때문에, 본 서버인 루나가 아닌 스카니아로 넘어왔습니다. 루나엔 악당오르카가 있으니 여기엔 악당나워를 만들어 볼까? ![]() 솔직히 이런 거 누가 먹는지 모르겠음. ![]() 닉네임 때문에 10분 정도 방황하다가 게시글 취지에 맞는 닉을 선점하였습니다. Part 2. 1차 전직 ![]() 얼마만에 보는 HP 50과 MP 5인지... 루나에서 전 유니온 8000이었기 때문에 부캐를 키울 때마다 HP는 5000이 넘었고 MP도 2500은 넘었던 걸로 기억해요. 점프 한방에 마나가 사라지는 마술. ![]() 나인하트의 재수없는 대사도 한번 읽어주고. ![]() 자기 캐릭터가 죽은지 오래인 검은 마법사를 끄집어내는 것도 지켜봐줍니다. 사실상 검은 마법사 레이드는 테네브리스 이후 컨텐츠니까 여기선 검은 마법사가 나오는게 맞긴 한데... ![]() 일단 정직하게 1차 전직을 완료해줍니다. 얼마만에 보는 두 자릿수 데미지인지. ![]() 그러니까 이런 괴리감을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요? 스토리 RPG 게임의 숙명? ![]() 왼팔의 흑염룡... 다크니스의 힘을 사용하는 쪽엔 또 제가 일가견이 있으므로, 망설이지 않고 나이트워커로 전직해봅니다. Part 3. 단촐한 스탯창 ![]() 스탯창을 보면 와닿으실 겁니다. "어? 원래 캐릭 시작할 땐 다 이런거 아닌가?" -> 메린이 "크뎀 크확 주스탯 데미지 링크 다 어디감?" -> 메저씨 "오 신선하네 ㅋㅋ" -> 고인물 ![]() 오른쪽에 파란색 책이 보이시나요? 메린이라면 꼭 정독해봐야 할 유익한 안내서가 있습니다. 중급자 이상부터는 전혀 필요 없지만, 가난한 메벤러들은 읽어보면 좋습니다. ![]() 왜냐면 여기서 메벤 떡밥 예습할 수 있음. ![]() 이렇게 소소한 거짓말도 적혀 있습니다. 30레벨 지나서 전직하든 40레벨 지나서 전직하든 받는 SP는 똑같으니까 마음 놓고 사냥하다가 전직해주세요. 이런 건 수정 좀 하자. 아무도 안 볼 줄 알았지? 솔직히? ![]() 전직 전 순수한 기사단. ![]() 전직 후 못되진 기사단. 오늘은 프롤로그라 여기에서 마칩니다. 한동안 현생에 치여 살다가, 오랜만에 메이플을 켰는데... 예전과 똑같은 육성을 하기는 조금 질리는 감도 있고. 취미 생활 겸 가진 것 없는 '가진것없음'캐릭터를 육성해보려고 합니다. 가진 캐시템은 3년 전쯤 스카니아에서 방황하다가 사뒀던 건데, 지금은 매물조차 없네요. (다크 이카르트) 또한 도전 기자단 활동도 정말 오랜만인데... 뭐... ![]()
EXP
145,167
(40%)
/ 160,001
고수 인벤러
악당의 발걸음은 영웅보다도 외롭고 황량했기에.
내가 지금 날고 있는 것처럼 보이니?
나는 그저 태어날 때부터 떨어지고 있는 중이란다. 하염없이 바닥과 가까워지고 있음에도, 네 머리보다는 높이 있을 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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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당오르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