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아르크스에 관한 추측글입니다.

뇌피셜 담겨 있습니다. 재미로 보세요.




이번 NEO 업데이트에 공개된 270레벨 지역 호텔 아르크스.

공개된 정보는 빈약하긴 하지만 최대한 그럴듯하게 추측해봤습니다.

더럽게 긴 글 제목 (프로메테우스 : 세냐 앵글러는 아포칼립스의 꿈을 꾸는가?) 대로

3개의 영화. 프로메테우스, 블레이드 러너(안드로이드는 전기양의 꿈을 꾸는가?), 엑스맨 : 아포칼립스와

겹치는 이미지를 통해 호텔 아르크스에 관한 추측을 해보고자 합니다.



1. 블레이드 러너




먼저 블레이드 러너 부터 얘기해보고자 합니다.




선공개를 통해 나온 호텔 아르크스의 이미지입니다. 사막 속의 호텔.



블레이드 러너 2049에서 주인공이 향하는 라스베가스의 버려진 호텔.


영화와의 연관성을 관해 논하기 전에 에르다스에 대한 이야기를 해봅시다.

아케인리버에서 이어지는 에르다에 관한 설정과 에르다스들의 이야기.


생명체는 영혼과 에르다로 이루어진 존재. 그리고 에르다스는 그런 생명체를 구성하는 에르다로만 이루어진 존재.

하지만 시뮬라크르처럼 자신이 구성하던 생명체와 닮아가는 존재 (데미안 - 리옹) 이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생명체와 에르다스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에르다스도 생명체들처럼 기억도, 감정도, 외모적 특징도 유사합니다. 다만 생명체에게는 없는 것이 존재하니

그것은 바로 영혼이라고 불리는 것입니다.


과연 영혼이 없다고 해서 에르다스가 생명체와는 다르다고 볼 수 있을까요.

그러한 종류의 의문에 대한 영화 중 하나인 블레이드 러너와 호텔 아르크스와 관련이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세냐 앵글러, 안드로이드인 그녀 본인이 가지고 있을 가능성이 있는 의문.

고성능 전투 안드로이드인 자신과 '생명체'라고 불리는 존재간에는 차이가 있는가.

영혼이라고 불리는 것이 없다고 하여 세냐 앵글러를 '생명체' 라고 부를 수 없는 것일까.

이에 대한 내용이 호텔 아르크스에 담겨져 있을 수 있다고 추측됩니다.



2. 프로메테우스



2번째 영화는 프로메테우스입니다.

프로메테우스는 인간(인조인간)을 창조한 인간(인간)이 자신의 창조주를 찾으려 하는 여정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NEO 영상에서 나왔던 고대신 이라는 키워드와 안드로이드를 엮어서 추측해봤습니다.



아직 정체가 밝혀지지 않은 티보이와 세냐 앵글러의 아버지.

그 또한 세냐나 티보이처럼 안드로이드이며, 자신의 창조주를 모르는 존재라고 가정해봅시다.


그는 프로메테우스에서 인간이 인조인간을 만든 것 처럼 세냐와 티보이를 만들었고,

자신이 왜 존재하는지는 알 수 없으나 그가 가진 과학적 기술력을 이용해 앵글러 컴퍼니를 만들었으며

앵글러 컴퍼니의 주요 멤버들은 전원 로봇으로 추정됩니다. (라보라토리안, 세냐 앵글러, 티보이)


그는 그가 가진 기술력과 강철같은 몸은 자신보다 열등한 존재를 그란디스 행성의 생명체들을 싸그리 치워버리는 정화를

위해서라고 생각하였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의 곁엔 그에게 존재 이유를 알려줄 창조주가 없으니 추측만 할 뿐입니다.


한편으로는 이런 생각도 듭니다. 만약 그것이 아니라면? 그렇다면 나의 존재 이유는?

그렇기에 그는 제른 다르모어와 손을 잡습니다. 제른 다르모어가 가진 고대신에 관한 지식이라면

자신의 창조주를 알려줄 수도 있기에.


호텔 아르크스에 잠들어 있다는 고대신이 자신과 관련되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그는 자신의 딸인 세냐 앵글러를

호텔 아르크스로 보낸 것으로 추측됩니다.




3. 엑스맨 : 아포칼립스

 

마지막으로 3번째는 엑스맨 : 아포칼립스 입니다.

돌연변이의 시초인 아포칼립스가 잠에서 깨어나면서 돌연변이를 이끌고 세상을 지배하려는 것에 맞서는

엑스맨들에 관한 영화입니다.




과거 고대신이 세냐 앵글러의 아버지가 되는 존재를 창조하였고, 그 고대신이 호텔 아르크스에 잠들어 있다면

과연 그의 목적은 무엇인가. 지배하기 위해서? 지배당하기 위해서?





호텔 아르크스에서 '300년' 이라는 다소 애매한 시간을 강조하는 로봇 직원.

그들은 수하 (직원) 로서 지배당하기 위해 창조된 존재일까요?

아니면 지배자 (앵글러 컴퍼니) 로서 지배하기 위해 창조된 존재일까요?





업데이트 영상에서 짧막하게 등장하는 메르세데스, 제논 등이 티보이와 세냐 앵글러와 대치하는 장면입니다.

얼핏보면 거대한 기계기지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엑스맨 : 아포칼립스에서 아포칼립스가 세우는 피라미드 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260레벨 지역인 세르니움이 세르니움과 불타는 세르니움으로 나뉜것처럼

270레벨 지역인 호텔 아르크스는 호텔 아르크스와 기계신전 아르크스로 나뉘는 것은 아닐까 추측해봅니다.








마가티아에서도 안드로이드에 관한 내용이 나왔던 적이 있습니다.



휴머노이드 A 와 관련된 이야기였죠. 인간과 기계에 관한 이야기 였습니다.



이 역시, SF 영화 바이센테니얼 맨에서 착안되어서 짜여진 스토리이기도 했습니다.



호텔 아르크스가 추측한 내용대로 돌아간다는 보장은 없지만, 상상하는건 공짜이니 그냥 재미로만 봐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