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스크탑 모드로 읽으면 한층 더 편합니다 ^^ -









"당신의 활이 폭풍이 되길..."

- 헬레나의 어록 中 -















궁수













궁수는 DEX(Dexterity)를 사용하는 직업군이며 옛날이나 지금이나
취급이 안습하여 빅뱅 전에는 궁수할 거면 전사,도적,마법사
빅뱅 후에는 덱1스 직업 할 바에 아델 하고 만다면서 현재에도 비주류 직업군입니다.

2011년 7월 21일 레전드 업데이트에 메르세데스가 출시된 이후
2019년 1월 31일에 9년만에 패스파인더가 출시될 정도였죠. 

   

하지만 이런 취급을 받아도 메이플 월드의 수도 헤네시스의 직업답게
유명 유저를 2명이나 배출한 근본 있는 직업군이기도하죠














- 헬레나 -







그녀는 어린 시절 궁술이 뛰어 났지만 메르세데스를 너무 따르던 아이였기에
듀얼보우건을 쓰고 싶어서 가출한 적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메르세데스에게 듀얼보우건을 쓰는 것보단 잘하는
궁술을 칭찬 받고 남을 가르칠지도 모른다는 말을 듣습니다.






그로부터 먼 훗날 검은 마법사에 의해 오시리아 대륙이 분단되고 나서
빅토리아 아일랜드의 궁수의 역사헬레나로 부터 시작되었습니다.
많은 미디어에서 나오 듯, 그녀 역시 활의 대가인 엘프이지요.
물론 인간들도 활을 사용 했으며 그만큼 역사 속에서도 활은 가장 기초적인 무기입니다.





헬레나는 헤네시스에 궁수 교육원을 만들어 수백년 간
궁수 양성과 궁술 제식화에 이바지하였고 활에 일가견이 있다면 당연히
빅토리아 아일랜드에서 그녀의 이름을 모를 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궁수 전직교관, 레네, 레고르 전부 그녀의 제자이기도 하죠.

이처럼 유명한 헬레나이지만 그녀 역시 아픈 과거를 간직하고 있는데





검은 마법사와의 전투를 위해 떠나는 메르세데스를 따라가려 했다가
엘프의 보물미스텔테인을 양도 받고, 보물의 효과로 검은 마법사의
저주에 영향을 받지 않아 수백 년간 고향과 동족들을 볼 수 없었습니다.




대신 엘린숲의 같은 개척자 일원이었던 하프엘프 유리스의 딸
카이린은 헬레나가 어릴 때부터 맡아서 키웠고
1/4 만큼이지만 같은 엘프의 피가 흘러서 그런지 서로 사이가 매우 두텁습니다. 



+ 미스텔테인 +



미스텔테인은 겨우살이란 뜻이며 전설 속의 무기라고 하지만
메이플스토리의 미스텔테인은 그 외형도, 용도도 밝혀지지 않았으며
그냥 엘프들의 보물이라는 언급 뿐입니다. 하지만 헬레나가
도트 수정을 거치고도 남은 저 서클렛이 미스텔테인이 아닐까 추측해 봅니다.






메르세데스 The day after에서 등장한 미스텔테인
화살의 형상을 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헬레나는 엄청난 책임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수백 년간 아란에게 줄 편지를 간직하며 그를 기다리기도 했으며
엘린숲에 도착한 개척자들의 리더를 맡으며 빅토리아를 개척하였죠.






또한 아란과 동족을 버리고 자신만 도망쳤다죄악감을 동시에 느끼고 있습니다.
한 순간이지만 아란의 생환을 보고 기뻐하기도 했죠





메르세데스가 봉인이 풀리고 헬레나의 행방을 찾을 때

"고지식한 헬레나라면 그렇게 유명할리 없다"

라면서 그녀가 유명해졌다는 사실을 믿지 못합니다.
하지만 헬레나가 유명해진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는데







헬레나는 300년 전 전쟁의 전쟁영웅이기 때문입니다.
아마도 동족인 엘프와 다른 친구들을 버리고 자신만 살아남았다는 죄악감
그녀를 전쟁의 최전선에서 뛰게 한 기폭제 역할을 하였으며 다시는
이와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전쟁이 끝나고 궁수 교육원을 만들어
제자를 양성 하였고 이로인해 큰 인지도를 얻게 된 것 같습니다.














게다가 헬레나는 과거의 제자들을, 그들의 특징과 했던 말,
성격 하나하나 전부 강박증이 의심될 정도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모험가 전직관들 중에서도 가장 잘 기억하죠.

패스파인더에게는 그녀의 호기심을 조심하라고 충고하고
5차 전직을 할 때도 많은 시간이 지났지만 그녀를 기억하며

4차 전직관인 사제 레고르는
수백 년전 제자임에도 그녀의 성격마저 기억합니다.

메르세데스가 말하길 고지식하다던 헬레나가 이렇게 유해지고
어머니 같은 성격으로 변해버린 것

일종의 PTSD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로 보입니다.

아마도 제자를 이렇게 헌신적으로 보살피고 가르치는 이유는
고향인 에우렐로 돌아갈 수도, 같은 엘프들도 만날 수 없는 그녀이기에
자신이 가르친 제자들이 활을 쏘는 모습을 에우렐에서 요정들과 함께
궁술을 갈고 닦았던 걸 제자들에게 투영해서 보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높은 위치에 오른 만큼 침착하고 냉정하게
상황판단을 하려는 헬레나지만








메르데세스와 재회하던 순간은 평소에
그렇게 강조하던 침착함은 어디갔는지 눈물을 흘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