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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106 - Alliance Rising Update Notes

Jan. 31, 2012

The notes for the v.106 - Alliance Rising update are now available!

Click here to read the update notes.

글로벌 메이플스토리도 연합의 진격 패치가 겨우 10시간도 남지 않았을 때 씁니다.  

GMS 는 2월 1일에 있을 연합의 패치로 다음과 같은 사항들이 바뀌게 됩니다.

1) 아카이럼 보스 추가
2) Silent Crusade (크로스헌터) 개편, JMS와 KMS의 크로스헌터 퀘스트로 바뀔 예정.
3) 연합의 의지 퀘스트 추가, 전직업 연합의 훈장 획득
4) 에반, 아란 폭풍 상향 

한국메이플을 하시는 여러분 모두는 이걸 알고 계시겠죠. 연합의 진격 이 후 에반과 아란은 영웅 중의 영웅이 됩니다.

그런데 여기서 조금 이상한 건 연합의 진격을 시작하는 시기입니다.

GMS는 레전드 직업의 마지막인 데몬 슬레이어가 1월 11일, 나온지 2주 하고 조금밖에 안된 상황에 갑작스런 연합의 진격 패치를 본격적으로 시도합니다.

한국에선 8월 말 레전드 패치가 끝난 뒤 10월 중순부터 연합의 진격을 시작함으로서 어느 정도의 여유는 주었죠.

왜 GMS는 이렇게 빨리 연합 패치 카드를 꺼내들었을까요?

그 이유를 조금 파해쳐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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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GMS라도 한국 메이플에 대해 잘 아는 이가 너무나도 많다.

밑의 글은 제가 제 길드원과 잠시 대화를 하면서 나온 얘기입니다.
제가 소속된 길드, Undisputed 는 스카니아에서 레벨 3의 비교적 고랩이 많은 길드인데요.
각자를 조금 소개해 본다면
iAreHated - 비숍, 베트남계 미국인
DRAGODERSON - 보마, 홍콩인 (중국인은 아니라고 끝까지 말합니다;;;홍콩 사람들은 정말... -_-)
BeeADit - 섀도어, 미국인 (200되기 직전이신데 길드원 한명이 자기 200되는 거 봐야 한다며 199에 99.10에서 멈춤 -_-)

WizeProPhet2 - 저 입니다.
추가로 밑의 내용은 영어로 쓴 것을 변역한 것입니다.


WizeProPhet2 (이하 W2) - 내일 연합의 진격 패치입니다. 오오~ 오오~

DRAGODERSON (이하 DR) - 내일 부턴 에반과 아란이 사기가 될 거임.

iAreHated (이하 IA) - 비숍은 언제 상향함 ㅠㅠ

DR - 한국에선 11월이었으니 적어도 3월까지는 기다려야 할 것임.

W2 - 비숍도 나중에는 좋아짐. 무지 쎄진다고 하는데.

BeeAdit (이하 BA) - 비숍 크리확률 상향 될 거임.

IA - 오오

BA - 데몬 하향도 곧 기대 ㅋㅋ

IA - 헉, 언제 하향 할 거라고 하나요?

W2 - 한국서는 저스티스 패치 땐가 뎀지가 반 토막났다고 제가 가는 사이트(인벤)에서 그러더라고요.

DR - 메세를 그래서 키워야 함 ㅋㅋ

W2 - 메세도 조금은 하향 될 거임, 캐슈와 데몬이 제일 손해보긴 해도 그래도 전부 nerf(하향) 될거라네요.

DR - 한국선 도적직업(팬텀)도 나왔다는데 그것도 확 하향할 텐데

BA - 도적 영웅 기르실 건가요?

IA - 도적 영웅 좋음?

DR - 모험가 능력들 스틸해서 비숍들을 죽일 생각임.

IA - 헉, 그럼 전 어떻함 ㅠㅠ

여기서 알 수 있는건 iAreHated님을 재외한 나머지 모두는 이미 한국메의 상황을 파해치고 있습니다.
특히 DRAGODERSON님 께선 어떤 곳에서 상향/하향이 될지, 그리고 팬텀의 기술까지 알고 있을 만큼 조사를 많이 했습니다.
홍콩 사람이라 한국과 가까워서 그런 걸 많이 아는 걸까요? -_-

이게 왜 GMS가 연합의 진격을 빨리 꺼낸 것의 이유가 되는가?
패치가 무엇인지를 미리 알게 되면 사람들은 조급해 집니다.
특히 GMS에선 유날리 한국 메이플의 패치를 빨리 알고 변역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은 지라 성질이 조급하여 패치를 해달라고 욕을 하는 사람들이 한 둘이 아닙니다.
어찌보면 사람들이 조급함이 이러한 패치를 지나치게 빨리 앞당겼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다음 추측을 보면 다른 생각도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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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한국메이플과는 달리 동접기록/수익상승/성공적인 이벤트 따위가 없었다

일단 GMS는 사람 수가 엄청 없습니다...
제가 1군 섭 스카니아인데 사람들이 가장 많은 6시에 들어가도 빈칸이 보이는 채널들이 종종 보입니다.
추가로 한국선 1섭인 아케니아, 카이니, 마르디아 등도 GMS에선 거의 한국의 구 쥬카류다 섭 수준에 불과합니다.
그래서인지 GMS는 동접기록이나 커다란 수익상승을 기대하긴 힘듭니다.

추가로 알 것은 
GMS는 핫타임 이벤트 동안 한 번도 성공하지 못했습니다.
스카니아는 심지어 핫타임 때 서버의 모든 유저가 튕겨서 아무도 박스를 못받았다는 전설;;;
그리고 레전드 이벤트 마지막 선물이 레전드 의자인데 시스템에 오류가 생겨 아무도 선물을 못 받았습니다.
트로피를 전부 모아야 하는데 일부 트로피들은 조건을 채웠음에도 결코 받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렇습니다. GMS는 이벤트 마져도 완벽한 실패를 하였습니다.

이렇게 실망스런 레전드 이벤트를 넘기기엔 포기할 돈슨이 아니겠죠.
아마 연합의 진격 패치는 레전드에 실망해 사라지는 사람들을 잡기 위한 수단이 아닐까 듭니다.

그러나

돈슨이 알아두어야 할 미국의 문화를 봐야죠...

미국 문화에서 겨울 방학은 이정도 입니다.

12월 23일~1월 1일 (대략 1주 반)

짦죠? 

이렇게 짦은 이유는 그저 크리스마스를 끼고 오래동안 겨울방학을 보내는 것 자체가 미국 문화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대한민국과는 사뭇 다르죠.




한국에선 저스티스 패치는 보면 알듯 겨울방학을 겨냥한 패치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우리나라는 초등학생들 유저 숫자가 개미같이 많기 때문에 겨울방학 만큼 큰 기회는 없지요.
그러나 미국은 다릅니다.
초등학생 유저들도 많지만 그들의 겨울방학은 저렇게나 짦습니다.
또 알아 두어야 할 건 미국에선 휴가엔 가족들과 지내야 한다 란 사상이 아주 깊습니다.
한국에선 주말, 방학이라 하루종일 게임만 하고 앉아 있는 학생들이 떠오르지요? 미국에선 아직 그런 걸 보는 건 하늘의 별따기 입니다. 
 
GMS가 동접기록을 모으는 데 실패한 건 문화차이를 이해못한 그저 단순한 빠른 패치에만 급해서 일거라 생각합니다.
차라리 미국서 동접기록을 어느정도 새우려면 여름방학이나 봄방학 (대학생들이나 카톨릭 교들에게 특별한) 때가 더 괜찮았을 거라 예상합니다.
그렇지만 레전드 이벤트 기간동안 별다른 기록을 못새운 GMS로선 난감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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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유저들의 불만을 덮어버리려고 패치를 앞당겼다.

Dear Maplers,

Over the last few days MapleStory has experienced intermittent server instabilities that have interrupted many players’ opportunities to play MapleStory. The cause of the issue was a result of malfunctions of certain server hardware. To identify problematic areas we had to keep the servers online despite the inconveniences our players endured, and for that we greatly apologize.

Because players lost items and mesos during the server instability, in addition to abusers trying to take advantage of the situation, MapleStory will be restored to a previous status point of 8PM Pacific on Tuesday, January 24. All items, experience and transaction gained between the restore point and before the maintenance will be overwritten. We found this to be the only method to rectify the influx of economy damaging goods.

As a thank you for your patience and loyalty we will be providing all players affected by the instability and the restore point several items and events.


최근 GMS에서 생긴 3~4일 넘게 메이플 전체 월드가 튕겼던 현상입니다.
3일 넘게 작업을 했음에도 결국 해결점은 일주일 전으로 빽섭(;;;)으로 마무리 되어 저의 1업과 그렇게 잘 팔린다는 어파30, 레전드리스피어20 과 그냥 잉여 마북인 프리즈 스텐딩20이 날라갔습니다 ㅠㅠ
이것 땜에 엄청난 GMS유저들이 불만 토로를 게시판에 날렸는데요.

이때문인지 요샌 스카니아 섭에 사람이 잘 안보입니다.
심지어 인기있는 렉스 퀘를 가도 사람이 한 명도 없을 정도로 허전합니다.
그리고 지금 이 글을 쓰는 와중에도 또 GMS가 튕겨서 겨우 자사에 좋은 자리를 잡았습니다.
이렇게 자주 튕기고 그것에 대한 대책도 재대로 못하는 GMS
연합의 진격은 이러한 유저들을 묵살하고자 일부러 빨리 꺼낸 히든 카드가 아닌 듯 싶군요.

그래서인지 연합의 진격 이벤트는 한국 이벤트를 배낀게 많습니다.
이벤트 일부 내용 중에는 발렌타인 데이 초콜릿 모으기가 있는데
제가 검색해 보니 한국메에서도 이런 건 수십 번 했더군요... 어찌 이렇게 똑같이 따라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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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S의 관리는 도대체 누가 할까요?
GMS에선 전화 서비스가 불가능합니다. 미국 땅이 너무 넒어서 일까요? 아님 그냥 전화상담 받기에는 인원수가 너무 적어서 그런걸까요?
Hime라 불리우는 메이플 게시판지기는 공지사항 뜨기 전까진 매번 잠수라서 글을 보는 지 않보는 지도 모르겠습니다...




GMS, 연합의 진격을 너무 빨리 꺼내는 거 아닐까요? 레전드가 시작한지 겨우 2달밖에 안됐는데...


한국에서 메이플을 하시는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나요???


*추신: 전 그래도 이번 연합의 패치를 전격 지원! 에반이 상향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