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자취하는 원룸이 처마가 있어서 비 많이와도 비가 안 들어옴
방충망에 물방울조차 안 맺힘
그래서 주방 창문을 열어놨었음
물마시려고 주방 중문(주방분리형) 열었는데 흰타일 벽에 시커먼게 기어가더라고
순간 숨 턱 막히고 바로 중문 닫음
옷장열어서 긴팔긴바지양말로 중무장 한 다음에 문 살짝열어서 위치스캔하는데 ㅅㅂ 거의 승천하기 직전상태로 몸을 일으키더라고
다시 문 닫고 마스크랑 모자도 썼음
저새끼 원콤 못내면 ㅈ댄다는 생각에 바닥에 내려올 때까지 버로우타다가 한 20분만에 잡았음
그리고 주방에 있는거 싹다 화장실로 갖고가서 빡빡 씻고 주방 대청소함
다 정리하고 창틀보니까 샷시? 물빠지는 틈이 꽤 크더라고
하 진짜 저런 사이즈 처음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