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캐 : 세이비어 쇼케이스를 이렇게 해서 저희가 관련된 내용들을 조금은 말씀을 드렸습니다. 어.. 거의 마칠 시간인데, 많은 용사님들께서 추측하신 것처럼 이번 겨울 업데이트명이 이제 S로 시작한다는 게 이제 세이비어가 됐습니다. 아 그리고 이 앞 글자 업데이트명 앞 글자를 모으면 GRANDIS가 이제 완성이 됩니다. 아.. 사실 이게 알고 있으시면서도 공식적인 이야기는 안 나왔기 때문에 굳이 또 안 여쭤보시면서도 넘어가는 상황이 있었는데, 이제 다 나와버렸으니까 이거는 안 여쭤볼 수가 없거든요?

강 : 네.. 사실.. 네.. 그 부분은 많은 용사님들이 다 알고 계셨는데 저희가 공식적으로 언급한 적은 없었죠. 그란디스가 완성 되도록 의도한 부분이 맞고, 그래서 S 업데이트가 무엇일까 이제 추측을 많이 했었고, 쇼케이스 시작하기전까지만해도 세이비어에 대해서 맞추신 분들이 없었는데, 네.. 유출이 됐었죠.. 거의 이제 셀프디스가 되고 있는데, 유출이 네.. 하여튼 저희 메이플 세계관에서 큰 의미를 가지고 있었던 검은마법사 스토리를 마치고, 이제 저희가 새롭게 들려드릴 스토리를 글로리 업데이트부터해서 세이비어 업데이트까지 업데이트명을 통해서 좀 은유적으로 이제 용사님들께 전달해드리고 싶어서 마련한 이제 하나의 장치였습니다. 해서, 이것과 관련해서 저희가 영상 하나를 준비했는데요, 먼저 영상을 보여드린후에 좀 더 설명을 드리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성캐 : 그럼 영상 한번 만나볼까요?



Glory : 과거의 영광을 잃어버린 자여
Rise : 그 빛이 다시 떠오르는 날
Awake : 깨어나리라
Neo : 새로운 세계, 새로운 힘
Destiny : 새로운 운명 앞에
Ignition : 다시 한번 타오르기를
SAVIOR : 그란디스를 빛으로 밝힐, 단 하나의 구원자. 바로, 그대이기를

성캐 : 그렇습니다. 마지막에 세이비어라는 단어가 나왔습니다. 오늘 쇼케이스 내내 봤던 단어인데, 이렇게 메시지를 알고 나서 보니까 느껴지는 의미가 좀 남다르네요.

김 : 네 맞습니다. 우리 디렉터님께서 말씀주신 것처럼 이번 겨울 세이비어 업데이트는 저희가 2019년 글로리 업데이트부터 4년동안 준비해왔던 업데이트 타이틀이 드디어 그란디스로 완성되는 순간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4년동안 진행된 업데이트를 통해서 메이플스토리의 세계관이 이제 새로운 무대인 그란디스로 이렇게 조명을 넘어가게 되었고, 이제 메이플월드에서는 대적자였던 우리 용사님들께서 이제는 그란디스의 구원자라고 하는 새로운 사명을 부여받고, 이제 모험의 서막이 시작된다, 라는 것을 좀 표현해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지금까지의 업데이트가 용사님들께 이제 그란디스라고 하는 공간을 펼쳐놓는 어떤 서막이었다고 한다면, 앞으로는 이 펼쳐질 그란디스를 배경으로 아마 본격적인 모험이 시작될거 같습니다. 그래서 이번 세이비어 업데이트 뿐만 아니라, 앞으로 펼쳐질 그런 업데이트들에 많은 관심 부탁드리겠습니다.

성캐 : 그렇습니다. 어떻게 보면 이번 세이비어 업데이트를 통해서 메이플스토리의 한 페이즈가 마무리가 되고, 이제 새로운 페이즈가 시작되는 그런 느낌도 저는 보면서 좀 들었었는데, 많은 분들께서 새로운 페이즈를 앞두는데 설레는 마음으로 앞으로 그란디스 이야기도 기대해 주실 것 같네요.

강 : 네.. 성승헌 캐스터님께서 새로운 페이즈라고 말씀해 주셨는데, 실제로 내년이 메이플스토리에게는 굉장히 의미있는 해이기도 합니다. 네.. 2023년 내년이 이제 바로 메이플스토리가 용사님들과 함께한지 2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내년이 이제 메이플스토리에게 기념비적인 해인만큼 2022년 이제 메이플스토리의 이제 어.. 해가 될 수 있도록 2022년 아니 2023년 한해 전체가 메이플스토리의 해가 될 수 있도록 용사님들께서 기뻐하실 소식이랑 즐거워하실만한 업데이트를 선보이기 위해서 지금도 이제 열심히 준비하고 있습니다.

성캐 : 네, 상당히 많은 분들께서 메이플스토리에 대한 깊은 사랑을 전해주시면서 20주년에 대한 기대감도 자연스럽게 가지실 것 같아요.

김 : 네, 20주년이란 시간이 참.. 여러자리에서 말씀 드렸던 것 같은데, 시간이 주는 참 그 감개무량함이 있는 것 같아요. 제가 이 20주년 2023년에 메이플스토리 업데이트를 함께 할 수 있다는게 저도 개인적으로 참 영광이고요, 용사님들께서 기대하시고 있는 어떤 여러가지 업데이트들, 그런 것들도 용사님들께 선보일 수 있도록 저희 많은 개발진들과 함께 최선을 다해서 노력하겠습니다. 그러니까 용사님들도 지금까지 저희에게 보내주셨던 성원처럼, 2023년에도 메이플스토리 사랑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앨런 : 당신도 제른 다르모어에 맞서 싸우려 하나요? 그것이 얼마나 많은 피를 부를지 알면서도?

칼라일 : 저는 단지, 이 땅을 지키고 싶을 뿐입니다.

앨런 : 하이레프의 경전에서는 이렇게 묘사하고 있어요. 
그날 비로소 어둠의 배를 가르고, 빛이 태어날 지니...
신의 창의 탄생이로다...

칼라일 : 어둠의 배를 가르고... 그 말은

앨런 : 네, 메이플월드의 타락한 초월자는 실패할 겁니다.

칼라일 : 신의 창이라... 하지만 하위의 존재가 정말 초월자를 상대할 수 있다는 겁니까?

앨런 : 그런 존재들이 있죠. 서로에게 대적하기 위해 태어난, 
서로가 서로의 존재를 담보하는 이들 말이에요.
우리는 보통 이들을... 숙적이라고 하죠.

칼라일 : 하지만... 대체 어떤 이가 초월자의 숙적이 된다는 말입니까?

앨런 : 어쩌면 여제를 지키는 기사 중 하나일지도 모르죠(시그너스 기사단)
아니면 빼앗긴 도시의 저항군일지도(레지스탕스)
혹은 검은마법사에게 등돌린 군단장 중 하나일지도 몰라요.(데몬)
모험가라 불리는 이들 중 하나일지도(모험가)
혹은... 아직까지는 정체가 밝혀지지 않은 다른 누군가일지도 모르죠(신캐 및 기타 세력)
다만 분명한 것은 검은 마법사의 시간은 이제 끝났다는 것...
그리고, 숙적을 잃은 신의 창은 이제 그 창끝을 다른 이에게 돌릴 거라는 점이죠.
제른 다르모어...

영상 [4:43]

제른 다르모어 : 많은 피를 부를 거라고 경고 했었지.
그래... 초월자의 시대는 저물고...
다가오는 운명은 그대들의 편이다.
운명을 믿는다면... 말이야.
미숙한 생명의 무의미한 몸부림이라...
보기에 심히 가엾도다.



[영상 54:00]

혼돈 : 그런데 너, 어떻게 아직 멀쩡한 거냐?
완성된 그릇이라면, 아마 지금쯤 운명이...
잠깐 실례하지.
음...... 흐음, 오호... 이거 재미있게 됐군.
자아를 유치한 채로, 길에서 벗어난 대적자라니, 이런 게 가능했나...

[영상 55:12]

혼돈 : 그래, 내내 운명을 저주해왔지만...
지금 이 순간, 망가진 곳 없는 그릇과 만나게 된 것도 결국은 내 운명이었단 거겠지.
어이, 그릇. 이리 와 봐라.
저놈들이 바랐던 물건을 네게 주마.
오디움에 마지막으로 남은 신의 창이다.
너, 이걸 찾고 있었던 게 아니냐? 신에게 대항할 힘을.
놀랄 일도 많군. 빈 그릇이 실험실까지 올라왔다면 이유야 하나뿐이지 않겠느냐?
...긴 시간 소모되어 티끌만 남긴 했어도 진짜배기다. 영감들이 아껴둔 물건이지.
그래... 이 돌 때문에 내가 힘을 빼앗기고, 또 빼앗기고도 여태 살아있었다.
이걸 네게 주고 나면 아마 나는 목숨을 다하게 되겠지.

플레이어 : 그런 물건을 왜 나에게?...

이 몸은 오랜 세월, 저 유리관 안에서 소모되어 왔느리라.
네게 자아가 있다고 했느냐?
그래, 오히려 그 자아 때문에 더더욱 고통받았느니.
하지만..... 카링이 돌아와, 그 마저 위협당하는 상황이 되니 알겠더구나.
이 몸에게 남은 것은, 네가 말했던 그 자아 하나뿐임을.
그래... 아무것도 못해보고 의식을 잃은 채 삼켜지느니, 한번 골탕이라도 먹여보는 게 낫겠지.
이렇게 망설일 줄은 몰랐는데,
네 녀석, 세상을 구할 힘이 필요했던 게 아니었느냐?

플레이어 : ... 그래, 이렇게 망설이고 있을 때가 아니야.
나에게는 힘이 필요해.

혼돈 : 하하, 결국 손에 쥐는 걸 선택했나, 과연 흐름에서 벗어난 그릇답군.
뭐... 거창하게 말하긴 했지만, 사실 닳고 닳은 상태의 신의 창이다.
이 방면의 전문가가 아니면 살려낼 수 없을 테지...
(이걸로, 할 수 있는 건 모두 했다.)
(만에 하나... 내 남은 몸이 카링에게 넘어간다 해도 이제 괜찮겠지.)
(신의 창이 없다면 이 몸도 무용지물이니 말이야)
(내 두눈으로 확인하지 못한 건 아쉽지만, 이걸로 됐다.)
(...그래, 이 몸이 불러오지 못했던 혼돈을 저 녀석이라면 가져올 수 있겠지)



[영상 36:34]

플레이어 : 다르모어가 내 봉인석을 일부러 부쉈든, 운명에서 벗어나게 하려 했든흔들리지 않아.
나는 나와 내 친구들이 사는 세상을 지킬 거야.
그러니까... 신의 창은 넘겨줄 수 없어.

카링 : 뭐? 봉인석?
지금 인간이 만들어낸 모조품을, 세계의 심장과 견준 거야?
아 그래, 맞아! 모조품이래도 어쨋든 오버시어의 힘이 담긴 물건이긴 하지.
왜? 신의 힘이 담긴 물건을 들고 다녀보니, 정말 영웅이라도 된 것 같았어?
자만하지 마. 똑똑히 알아 둬.
너는 그분이 찾는 대적자가 아니야.

[영상 38:37]

카링이 플레이어와의 결전에서 패배한 후-

카링 : 인간의 마음을 간직한, 대적자...
너는 어떻게... 무엇도 잃지 않은 채로, 그렇게...
빛날 수가...

[영상 40:20]

자강 : 의도치 않게 빚을 졌군.
이곳에서도 보였다. 세계의 심장의 빛이... 묻고 싶은 게 많겠지.

플레이어 : 세계의 심장이라면, 이 신의 창을 말하는 건가요?
카링도 그렇게 불렀어요. 봉인석과는 다른, 더 대단한 물건이라면서.

자강 : 봉인석 뿐만이 아니다. 그 어떤 신의 창도 세계의 심장에는 견줄 수 없을 거다.
그건 세계의 의지가 만든, 진본이니까.
우리가 제작한 모든 신의 창은 세계의 심장의 복제품에 지나지 않아.
네가 가지고 있는 봉인석도 마찬가지다. 실물을 본 적이 없으니 그저 짐작일 뿐이지만...
아마 대륙에 스며든 세계의 심장이 가진 힘을 토대로 만들어진 물건이었겠지.
세계의 심장은 고대신의 힘을 제압하기 위한 도구다.
신, 혹은 신과 같은 존재로부터 힘을 빼앗는 능력이 있지.
네가 본 그 빛은 세계의 심장이 신의 힘에 반응해 나타난 거다.
카링에게 깃들어 있던 힘.

플레이어 : ...다르모어의 힘 말이군요

[영상 49:14]

미오 : 사실, 다른 영감들도 알고 있을 게야. 정말 세상을 구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더 늦기 전에, 우리에게 기회를 주지 않겠나?
세계의 의지를 등지고, 타락한 초월자와 결탁한 영감들이 있다면,
세계의 의지가 남긴 뜻을 다시 헤아려, 새로운 대적자를 돕는 영감도 있어야 균형이 맞겠지.
어떤가?

플레이어 : (새로운 대적자...)
다르모어에게 뭔가 다른 속셈이 있다는 건 알겠어요.
앞으로 무슨 일이 벌어질지 걱정되지 않는다면 거짓말이겠죠.
하지만 걱정만이 전부는 아닙니다.
그러려면 세계의 심장이 필요해요.
다르모어에게 맞설 수 있는 새로운 힘이.

미오 : 그럼... 자네에게 들려줄 이야기가 있네.
세계의 심장의 힘을 되찾고 싶다고 했지?

세계의 심장.
세계의 의지가 우리에게 전해준, 모든 신의 창들의 근원이지.
세계의 심장에는 어떤 신의 창보다도 강한 힘이 깃들어 있었네.
우리 영감들조차도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강한 힘이.
그래서 우리는 오디움을 남겨두었네.
우리가 만든 것 중 가장 견고한 실섬실이, 세계의 심장을 영원히 잠재우길 바라며.

오즈 : 순찰자를 만들어둔 것도, 시스템을 유지해둔 것도 그래서였군요.
세계의 심장의 에너지를 조금이라도 더 많이 방출하기 위해서요.

미오 : 맞네, 그리고 우리의 계산대로, 세계의 심장은 힘을 잃었지.
하지만... 보게. 느껴지나?
그래, 힘이 채워졌어. 아주 조금이지만.
세계의 심장은 원래 신의 힘을 빼앗는 능력을 가졌었네.
우리도 몰랐던 게야. 텅 빈 상태의 세계의 심장은...
그렇게 빼앗은 힘을 자기 것으로 만들 수 있다는 것을 말이야.



위 스토리와 겨울 쇼케이스를 미루어 보았을때,
이미 6차 전직이라고 부르는 새로운 힘에 대한 계획 수립은 
이그니션 패치 이후 리마스터 유기와 함께 시작되었다고 봐도 무방하고
아케인리버 사가의 본격적인 시작은 5차 전직과 함께 에르다의 힘을 흡수하여 시작되었듯이
이번 여름패치는 본 무대의 시작이니, 새로운 힘은 6차 전직이라 봐도 무방할 것임.
빌드업은 검은마법사 패치가 끝나고 5년동안 해 오고 있었다고 추측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