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해도 
지옥에서 온 핑크 오타쿠
-> 컴퓨터 본체, 내부 부품까지 핑크 
키보드 핑크 마우스패드 핑크 스피커도 핑크
그냥 모든 사무용품들도 핑크
양갈래 오타쿠
-> 걍 모든 게임 헤어는 양갈래로 고르는 양갈래악귀
거기에 여자아이돌오타쿠
-> 어릴때 에프엑스 팬이어가지고 에프엑스 생일파티 추첨받아서 sm사옥 다녀와보고
에프엑스, 레드벨벳 앨범 막 다섯장씩 사서 포카모으고 그랬음...

암튼 그래서 자연스럽게 종착지는 엔버가 되었거던...

근데 나도 
일?리움 -> 비숍 -> 팔라딘 -> 엔버
이런 과정이 있었단말이지
생각해보면 취향이 저모양인데 왜 어릴때는 엔버에 관심이 없었는지 모르겠음
키우는 과정에서 리차지 보고 족같아서 그랬나...

아무튼 이렇게 취향이 확고한데도
지금도 비숍이 가끔씩 생각나고 그래...

메이플은 직업도 뒤지게많은데
뭔가 이거다! 싶을정도로 크게 꽂히는게 없는 사람들은
마음 흔들릴때가 많을것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