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입덕한 순서대로 말하자면

1. 워너원: 2017년. 유튜브에서 우연히 'Beautiful' 뮤비를 봤는데
방황하는 청소년들 같은 이미지가 당시 고등학생이었던 내 마음에
심금을 울려서 입덕했었어

2. 펜타곤: 2018년. 학교에서 어떤 애가 '빛나리' 뮤비 틀어줬는데
널 사랑하는 찌질이~요런 가사가 특이하고 멤버들도 다양하고
유쾌해보여서 입덕했었어. 이때가 워너원 해체 시기라 다른 다인원 그룹 없을까 찾고 있던 시기였기도 했구.

3. 세븐틴: 2018년. 여름에 '어쩌나' 듣고 노래가 너무 시원하고 톡톡 튀고 무엇보다 난 가냘프고 소년미 있는 미성 목소리가 취향인데 이 그룹은 그런 미성 목소리의 소유자가 엄청 많더라.
그래서 입덕했어.

4. 스트레이키즈: 2020년. 이 그룹은 예전부터 '갑자기 분위기 싸해질 필요 없잖아요' 노래 듣고 관심이 살짝 있었어. 그러다가 노래 좋은 남돌 그룹 찾다가 스트레이키즈가 떠올라서 입덕했어

5. 아이즈원: 2022년. 유튜브에서 우연히 최예나 'Smiley' 보고
되게 밝아보여서 실제 성격도 밝은건지 궁금해서 관련 영상 찾아보기 시작했어.이후 예나가 전 아이즈원 멤버였다는 사실 알게 됐고 아이즈원에도 입덕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