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인데 극 여초과임 반에 남자 나포함 둘

예를들어 옥자씨라는 사람한테 관심이 생겼음(친구로써)

근데 아는 정보가 하나도없음 사실 이름도모름

왜 친해지고싶냐면

수학지도 수업시간때 조별활동을 하는데
그사람이 좋은 아이디어를 발표한 게 시작이 되었음


이 짧은 시간에 저런 아이디어를?

저사람 인재다 싶어서 마음이 갓음

이전에 (아이디어로써 옥자씨를 발굴하기 전) 옥자씨 무리 중 한 명(이하 순옥씨)이 미술실에서 하는 수업에서 조원이 한 명 모자랐는지 저한테 와서 같이 조를 하자고 했음.

근데 나는 다른 그룹(이하 광수팀)에서
사다리타기로 반반 찢어지기로 한 상황이라
의리를 져버리지 않으려고 거절했음

그러다 다음주쯤 돼서

이론실습 겹치는 @@지도 수업시간에
순옥씨가 또 같은 조 하자고 하더라고요

그때도 광수팀이랑 어쩔 지 서로 고민하던 찰나였는데

순옥씨 조에 옥자씨가 있음을 빠르게 보고

헉 그럴까요..
라고 말을 하고

광수팀 사람들에게 그래도 될까요? 하고 허락을 받았음

난 오케이 사인을 받았지


그렇게 같은 조가 돼서 그룹활동을 하는데

보드게임 (할리갈리) 을 하게 됐음
(주제가 다양한 방법으로 게임을 바꿔보기 였음)


일단 첫번째로 할리갈리 그대로 했음

옥자씨 반응속도가 ㅈㄴ 빠르데?

근데 순옥씨가 개못하는거임


옥자씨가 옛다 용돈이다 하며 카드들을 나눠줬는데


아니씨발글쎄 나도 카드가 다 떨어진거임

앗..ㅈ..저도 용돈좀... 하고 비굴하게 말했다


말하니까 나이가 어떻게되녜

나이를 말했더니 (마음이 아파서 1년 휴학 후 복학함)

본인이랑 동갑이라는거야

동갑이니까 이만큼~ 하면서 카드를 줬음
(시발 무슨말을 했어야했는지 모르겠다 아직도)

아무튼 그렇게 수업을 끝냈는데

그 이후로 접점이 없기도 하고
말은 걸고싶은데 주제도 없거니와

무엇보다 다른사람들이 읶어서 끼기가 힘듬..

왜냐하면 나는 혼자다니는 외톨이걸랑


혹시 알려줄 스킬같은 게 있을까
그사람과 친해질?

실은 내가 고등학생 때부터 친구가 없었걸랑...
그래서 사람 사귀기가 힘들다 흑흑 ㅜㅅ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