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게임이라서 가벼운 마음가짐이었다고 생각함.

우리도 메이플 하면 보스 파티 약속 잡았는데 
뜬금없이 약속 깨버리고 나가는 사람 부지기수로 봤고.
길드 단톡방이나 채팅에서 이상하게 헛소리하는 사람들 많이 봤고.
디코나 그런 거 하면서 여미새짓 하거나 은근슬쩍 성희롱 치는 애들도 많이 봤고.
그냥 뭐 사소한 다툼 일어나도 저격하고 박제하고.
감정 싸움 일어나면 바로 욕부터 박고.

다 게임이니까 이러지.
솔직히 아무리 메벤남이어도 현실에서는 안 이러잖아?
우리 다들 밖에 나가면 정상인들 사이에 잘 섞여 버무려져서 정상인처럼 살지 아늠?
게임이고 커뮤다보니까 좀 현실에서 안 하던 짓도 해보고 그러는 거지.

뭐 현실에 비유하면서 책임감 없다, 시험도 대리칠 사람이다
이건 좀 억까 같고
아무래도 게임이다 보니까 윤리적 허들이 낮을 수 밖에 없고 접근하는 태도 자체가 가벼웠다고 봄.
무릉이 메이플에서 의미 깊은 컨텐츠라고 해도 어차피 게임 컨텐츠지,
뭐 현실에서 금메달 이런 거처럼 막 그런 의미로 다가오지는 않잖아.

물론 게임으로 전업하는 사람이면 
우리처럼 게임을 단순히 유흥으로 소비하는 게 아니라 
책임감 가지고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는 반박은 맞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