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덥지만
여름의 냄새 햇빛냄새 풀냄새 장마철비오는냄새가 다 좋고
태양이 내리쬐는 강렬한 오후에 내가 살아있음을 느끼고
늦오후에 해가 져가는 나른한 분위기에 여유를 느끼기도 하고
길거리 흙바닥 나무에 걸려잇는 푸른 풀잎들 보면 싱그러운 기분이고
무엇보다도 하늘이 너무 맑아…..일년이 반은 지났지만 반이나 남았고
한건 없지만 다시 뭔가 해보자는 의지를 다질수도 있고……
난 항상 일년의 시작을 여름쯤에 느껴. 1월1일은 겨울이고
아직까진 시작보다는 끝인 느낌이 강하게 드는 시기라
그래서 여름엔 툭하면 풍경 사진을 찍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