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실히 디렉터 혹은 책임자의 자리에 앉아있는 사람은 강단이 있어야한다는걸 느낌.
지인들이랑 종종 얘기하는게 '창섭이형은 불도저야. 자기가 맞다고 믿으면 똥고집 부려서라도 밀어붙여'라면서 놀았음.
(내 진심 부캐가 아란이라 개화월영 때 이걸로 많이 놀림받음)

약간의 조롱 섞인 말이지만 저런 강단이 지금 김창섭의 메이플을 만들고 있는 것 같음. 아직 이해 안되는 부분이 좀 남아있지만 그것 또한 디렉터가 그리고 있는 메이플의 모습일거고

물론 저런 강단이 농담처럼 얘기하는 똥고집이 되어서 게임 말아먹을 수도 있음. 그땐 디렉터 갈아치우는 순간일거고, 결국 새로운 디렉터가 자기가 가진 그림을 강단 있게 그린다면 부흥의 순간이 오더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