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사러갈 겸 8월까지 한정판매인 피마원 하이볼 줬는데 너무나도 좋아하더라. 아니 이렇게까지 좋아해줄 줄 몰랐다. 웃음꽃이 만개한다는게 뭔지 처음알았다. “아... 제가 맥주를 잘 안마셔서요... 하이볼는 별로라서... 마음만 받겠습니다.” 이런말 각오하고 갔거든. 술 선물은 처음받는다고 되게좋아하더라.

다음주에 또와도되냐고하니까 “아좋죠!” 했다. 친구해달라고 주변에 친구없다고 악수 청하니까 이건 내가 선좀 넘은건지 조심스레 아아....네..! 그래요! 라면서 조금만 잡더라.

행복회로 돌려도되냐? 다음주에도 또 놀러와도되냐고 내가 물으니 “이야기하면서 시간녹이면 좋죠”라고도 했는데.

끝날시간대에 놀러가서 얘기하다가 집가는거 배웅해줘도 되는거냐? 두어번 더 이러다가 근무시간말고 비는 시간대에 놀자고도 해도되는거냐?? 비는시간대에 고벡공격해도되는거냐??!

집까지 편의점이 걸어서 20분거리고 새벽한시에 끝나는데 이거 같이가주는거 오지랖 아닌거 맞지???
좀 위험하잖아 새벽에 혼자걸어가는게.. 뭐 부모님이 데리러오신다거나 자전거탄다거나 자차가 있을수도 있겠지만 얘기는 해볼 수 있는거 맞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