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1 때 한 달 정도 늦게 썬콜로 시작해서 277 찍고 진힐라에 꺾여서 접었다가 시즌2 때 아란으로 다시 시작했는데

와 썬콜 할 때랑 재미가 걍 다름. 사냥? 넷플릭스 같은 거 없어도 2시간 그냥 뚝딱할 정도로 재밌고 보스 드가서는 아란 2분 극딜 뽕맛 놓치기 싫어서 아득바득 시간 다 재가면서 극딜 타이밍만 호시탐탐 노리느라 긴장감 풀릴 새가 없음. 

썬콜 접을 땐 '아 그래 게임 별로 안 하고 안 좋아하던 내가 세 달 가까이를 꾸준히 했던 거 보면 재밌게 했던 것 같아'라고 생각했었는데 아니었던 거임. 걍 썬콜이 내 취향이 아니었던 것이었다..

여기까지가 뉴비 썬콜에서 아란으로 직업 바꾼 후기고 맨날 검은사막 같은 몹 잡고 pvp만 하는 rpg만 하다가 보스 위주의 rpg 처음 해본 소감은 '아니 이게 왜 됨?'임
본인.. 운동신경이나 반사신경이 남들에 비해 별로 안 좋구나라고 생각하고 산지 3n 년 째라 보스 처음 마주하면 보스 패턴 반응하기도 힘들었는데 10번이고 20번이고 박으니까 어느 순간 깨지는 게 존나 신기하고 뽕맛 개차오름;; 
게다가 처음 깰 때는 뽀록인 것 같아서 '하 다음 주엔 어떻게 깨지?' 하는 현타가 좀 몰려오는데 막상 다음 주에 하면 전보다는 조금 더 스무스하게 깨지는 거 보고 '와 이걸 내가 진짜 한 거임?' 하는 생각 들어서 그냥 계속 하고 싶어지고 다음 보스 언제 깰 수 있나 그것만 쳐다보면서 재획하게 됨. 빨리 다음 보스 깰 스펙 만들어야돼!!!!

이 재밌는 걸 왜 이제 시작했지 쇼발.. 빨리 오늘 일과 끝내고 메이플 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