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단골인 순대국밥집 왔는데 어째 이시간에 오후반 아주머니가 계시더라.
오전 하시는 어머니 어디갔냐 물어보니 이틀전에 손목 심각한 골절로 입원하셨대.
나 오면 아들이라고 부르면서 배고파보이면 공짜로 공깃밥 하나더 주시고, 근심 있어 보이면 고기 더넣어주시는 분이었는데..
밥 먹는 내내 그 생각만 나고 마음이 엄청 안좋아.
이 글 쓰면서 순대국 퍼먹다보니 순대랑 고기가 엄청나게 적네.
나 오면 어머님이 일부러 고기 순대 많이 넣어주셨었나 본데 그 생각 하니까 더 안타깝고 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