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호화 게임라인업 구축한다
디지털타임스| 기사입력 2011-05-03 21:00 | 최종수정 2011-05-04 11:36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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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R1' 판권 확보… '검은사막'ㆍ'프리스타일2'도 추진중

'테라' 이어 중대형급 게임 배급사업 지속 강화

`테라' 등의 게임을 확보하며 호화 라인업을 구축한 NHN이 다시 중량급 게임 라인업을 구축, 배급 사업을 강화하고 나섰다. NHN이 후속 타이틀에서도 성공스토리를 이어갈 경우, 웹보드게임 편중에서 벗어나 명실상부한 게임 배급사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NHN은 IMC게임즈의 `프로젝트R1', 지난해 인수한 와이즈캣의 차세대 리얼 야구게임의 판권을 확보한데 이어 펄어비스의 `검은사막', 띵소프트의 `프로젝트NT', JCE의 `프리스타일2', 온네트의 `투어골프 온라인' 등의 판권 확보를 타진중이다. 크라이텍의 1인칭 슈팅게임 `워페이스'도 NHN이 매력을 느끼는 타이틀 중 하나다.

프로젝트R1은 `라그나로크'로 명성을 떨친 김학규 사단의 신작 MMORPG로, 게임 판권 시장의 최대어로 꼽혀왔다. 양측이 1년 가까운 협상 끝에 판권계약을 이뤄냈다. 네오위즈게임즈를 통해 `슬러거'를 서비스중인 와이즈캣의 신작게임은 현존 프로야구 선수들이 실사형 캐릭터로 등장하는 게임이다. 선수협 라이센스를 확보한 후 `야구9단'과 최희 아나운서를 활용한 마케팅으로 재미를 본 NHN이 해당 게임으로 야구게임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

펄어비스는 김대일 프로듀서가 설립한 신생개발사로, NHN이 지분투자를 단행한 바 있다. 자연스럽게 김 프로듀서의 신작 검은사막의 판권도 NHN으로 갈 가능성이 높다. 프로젝트NT는 넥슨 대표, 네오위즈게임즈 제작총괄 부사장을 역임한 정상원 대표가 설립한 띵소프트의 신작으로, NHN외에도 네오플을 통해 띵소프트에 지분투자를 단행한 넥슨도 관심을 가질 타이틀이다.

JCE의 `프리스타일2'는 JCE가 직접 서비스를 할지, KTH 파란을 통해 프리스타일의 공동 서비스를 진행한 것처럼 서비스 플랫폼을 다른 배급사들과 양분할지, 혹은 채널링 형태의 `느슨한' 제휴를 선택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넥슨과 함께 프리스타일2 확보를 두고 경쟁하고 있는 NHN이 공동 퍼블리싱의 형태로라도 해당 게임의 서비스를 맡을 경우 와이즈캣의 신작 야구게임과 함께 스포츠 게임 시장을 공략할 `원투펀치'가 될 전망이다. 투어골프 온라인은 온네트가 `샷온라인'에 이어 제작중인 신작 골프게임으로 크라이엔진3를 통해 사실감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NHN과 온네트가 판권협상 관련 논의를 진행중이다.

크라이엔진 개발사인 크라이텍의 `워페이스'는 탁월한 그래픽 퀄리티로 화제를 모으고 있으며, 텐센트를 통한 중국 서비스가 확정돼 있다.

NHN은 2008년 중 테라, 워해머, 킹덤언더파이어2, 메트로컨플릭트 등 이른바 `4대천왕' 격의 대형 타이틀들을 확보한 바 있다. 이 중 테라만 상용화에 돌입했고 워해머는 시작도 못하고 서비스를 포기했다. 킹덤언더파이어2와 메트로컨플릭트의 개발은 기약없이 지연되고 있다. 역시 화제를 모았던 `반지의 제왕'의 서비스도 종료했고 `몬스터헌터 프론티어 온라인'도 2011년 중 캡콤과 서비스 연장계약을 하지 않고 종료할 전망이다. NHN 한게임을 통해 서비스되던 웹젠의 `R2', `아크로드'도 웹젠으로 서비스가 이관됐다. C9도 계약기간이 종료되면 이관될 가능성이 크다. 라인업을 정비하고 그 빈 자리에 앞서 거명한 유망 게임들이 속속 자리잡는 것이다.

 

 

몬스터헌터 프론티어온라인의 서비스종료 그리고 몬스터헌터 포워드1의 서비스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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