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게시글은 팁이라기엔 아직 관련정보나 근거자료가 부족합니다. 스스로 실험해보려 했지만 시간과 인내와 지성이 여의치 않아서, 여러분들의 집단지성의 힘을 빌리고자 팁 게시판에 작성하였음을 양해해주셨으면 합니다.



1. 전제조건
 (1) 일반/희귀 환경생물은 맵의 생성 (자유/조사/탐색 등)과 함께 그 존재여부가 결정되어 맵에 배치된다.
 (2) 환경생물은 다음과 같은 조건에서 사라진다.
     - 플레이어를 인식하여 도망침
     - 은신복장 등으로 숨어있는 경우 플레이어의 액션(포획용 그물 등)에 놀라 도망침
     - 대형/소형몬스터 등의 등장으로 인하여 도망침
 (3) 일반환경생물은 시간이 지나면 다시 나타나지만, 희귀환경생물은 다시 나타나지 않는다.



2. 가설
 (1) 플레이어가 보지 않는 곳에서도 대형/소형몬스터는 이동하며, 이때 환경생물은 도망치는가? 
 (2) 위의 경우 다시 나타나는 (재생성되는) 환경생물은 크기가 변화하는가?
  즉, 이미 맵에 존재하는 환경생물에게 크기변화가 일어날 수 있는가?



3. 배경
 개밋둑의 황야를 탐색으로, 식사스킬 야옹생물박사(희귀환경생물 출현확률증가)와 야옹작기자랑(작은 환경생물의 출현확률증가)를 띄우고 출발하였습니다.
 맵에 다양한 환경생물들이 있지만 1번캠프를 나와서 바로 확인되는 길안내토끼(1번지역)와 쥬라토도스의 거주지 근처(10번지역)의 에메랄드 투구게를 대상으로 확인하였습니다. 해당 1번맵의 변수로는 버프바로의 이동경로가 존재하였고, 10번맵에 쥬라토도스는 존재하지 않았지만 가쟈우는 있었습니다.



4. 증명 + 스샷첨부
(동일한 탐색이며, 저는 여러 캠프를 이리저리 이동만 하며 시간을 보내고 다른 사냥/채집 등의 행동은 하지 않았습니다.)
 

13시 21분 19초 길안내토끼 확인 : 최대/최소크기는 아닌것으로 보입니다.



13시 23분 50초 길안내토끼 확인 : 최소금관으로 보입니다. 적어도 첫번째 사진과 크기차이가 눈에 띕니다.






13시 22분 21초 에메랄드 투구게 확인 : 최대/최소크기는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13시 28분 53초 에메랄드 투구게 확인 : 최소금관으로 보입니다. 적어도 첫번째 사진과 크기차이가 눈에 띕니다.



5. 결론

글쎄요 이게 대체 뭐람
같은 맵에서 저는 캠프빠른이동만 하면서 시간을 보냈을 뿐인데 환경생물의 크기가 변화한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후 다른 곳에서도 캠프이동으로 환경생물의 크기가 변화하는지 확인하고 싶었지만, 항상 변화하는 것은 또 아니더군요.
아마 플레이어가 보이지 않는 곳에서 대형/소형몬스터의 등장으로 인하여 환경생물이 도망치고, 그렇게 환경생물이 도망쳤다가 재배치되는 과정에서 그 크기에 변동이 있지 않나 하는 추측만 할 수 있었습니다.



5. 결론...?

같은 맵에 존재하는 환경생물이라도 무언가의 원인?을 이유로 그 크기가 변화할 수 있습니다...

이와 비슷한 경험을 겪으셨거나 환경생물에 미쳐있는 분들의 많은 조언과 정보 그리고 실험을 통한 정보의 확충을 바라며, 환경생물 금관작을 노리는 많은 분들에게 이게 자그마한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