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히모스 등장 이후 이틀동안 이런저런 방식으로 열심히 돌아봤네요.
베히모스도 그냥 막공팟으로 4인 모두 공격 집중을 하는것이 충분히 먹히지만,
그래도 안정적으로 깨기 위한 대부분의 파티 구성은,

탱커 or 단차  /  힐러(서포터)  /  딜러2인

정도라 볼 수 있었어요. 
그런데 힐러의 경우가 좀 애매한것이, 어그로나 단차가 성공하기 전까지
섬광과 힐을 담당하지만, 그 이후부터는 잉여병력이 되어버리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어그로가 끌리고 단차가 시작되면 그때부터는 소용돌이를 쓰지도 않고, 힐이 마땅히 많이 필요하지도 않은편이라서요.
그래서 그 공백구간을 매우기 위해 서폿&공격 하이브리드 커스텀을 만들어봤지요.
서폿쌍검, 서폿활, 서폿라보, 서폿대검 등등..
그런데 문제는 딜러에서 가장 큰 효율을 보여주는 확산헤보가 들어오면,
근딜러들은 자리를 잡지 못하고, 원딜러들은 확산에 비해 효율이 너무 떨어지게 됩니다.
안피니그라를 든 확산헤보가 수면까지도 해줄 수 있다보니 서폿라보도 마땅히 할일이 없어지구요.
그래서 생각해본게 서폿확산헤보에요. 
어그로와 단차가 이뤄지기 전까지는 납도 상태로 섬광과 힐을 넣다가, 
그 뒤부터는 폭딜을 참여할 수 있게 되지요.
실제 플레이 해봤는데 딜이 크게 빠지지 않아 1탱(단차) 3힐러 수준의 딜이 가능해지네요.

그럼 커스텀은 다음과 같습니다.

일단 기존의 확산과의 가장 큰 차이점은 제노라지셋을 포기했다는거에요.
탄 보유수가 적은 확산헤보의 경우 명검효과가 딜량과 큰 연관성을 가지는 부분이지만,
베히모스의 경우 매 페이즈 마을을 들려 탄을 보충하고 전투에 임하기 때문에 그 부분 해결되지요.
물론 장전을 더 자주하기 때문에 그 시간소모는 있지만, 그래도 딜에 막대한 차이를 주지는 않네요.
그리고 공격스킬이 빠진점이 있는데 이또한 딜량에 막대한 차이까지는 생기지 않는다 판단하여 납도술을 통해 간혹 있을 힐 타이밍에 조금 더 민첩히 반응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단차를 타는 팟에서는 모르지만, 탱커를 두는 팟에서는 탱커가 힐이 필요한 경우를 종종 겪기도 하거든요.

인플레이에서 운용법

1. 초반 버섯과 씨앗, 가루 등의 버프를 돌리며 베히모스까지 도달
2. 어그로나 단차 성공 이전까지는 섬광과 힐에 집중
3. 어그로나 단차 성공시 확산 폭딜
4. 페이즈 이동 시 캠프에 들려 탄 보충
5. 다음 페이즈에서 같은 루틴 반복

이렇게 하면 순수서폿 없이 3확산 팟이 가능해지네요.
페이즈1에서 폭딜을 하면 베히가 페이즈2를 무시하고 3으로 바로 뛰는 경우가 있더라구요.
그렇게 되면 황도를 2번만 거쳐도 되고, 시간도 무척이나 단축됩니다.

다들 즐거운 수렵 하시고, 원하는 장식주 얻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