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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01 22:41
조회: 4,434
추천: 20
오버워치 운영의 기본, '딜각'에 대해. (+2층과 사이드의 중요성)'딜각'이라는 개념은 정말 오버워치라는 게임이 어떻게 굴러가는지 이해하기 위해서 정말 중요한 개념이야. 사실 오버워치를 포함한 모든 FPS에서 다 중요한 개념이긴 할텐데, 이건 내가 하는 FPS가 오버워치가 유일해서 장담은 못하겠고, 확실한 건 오버워치에선 정말 중요한 개념이라는 거. 오버워치 인벤인데 그것만 알면 되겠지
그래서 딜각이란? 말 그대로 적팀에게 딜을 할 수 있는 각을 말해. 뭐 더 쉽게 설명을 못하겠네 ![]() ▲ 사진 1 내가 사진 1과 같은 위치에서 위도우로 딜을 한다고 생각해 보자. 그러면 나의 딜각은 말 그대로 내가 이 위치에서 때릴 수 있는 곳, 그러니까 3인칭으로 봤을 때 아래 사진 2에 파란색으로 표시된 부분이 나의 딜각이라고 생각하면 돼. ![]() ▲ 사진 2 그런데 지금 위 사진 2에서 빨간색으로 체크해둔 곳을 보면, 위도우 입장에서는 북으로 가려진 곳이라서 딜각에 해당하지 않아. 저런 공간에 적이 있는 경우 그 적은 '내 딜각에서 벗어나 있다' 고 표현해. 즉, 내가 때릴 수 없는 적인거지. 내가 저 위치에 있는 적을 아무리 때리고 싶어도 지금 내가 있는 위치에서는 죽었다 깨어나도 적을 때릴 수 없어. 에임이 아무리 좋아도 벽을 뚫고 쏘지는 못하거든.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할까? 바로 내가 위치를 바꾸는 거야. ![]() ▲ 사진 3 이렇게. 이런 식으로 내가 위치를 바꾸어서 적을 때릴 수 있게 됐잖아? 이런 행위를 '딜각을 옮긴다' 라고 표현해. 이 정도면 이제 딜각이 무엇인지 아예 몰랐던 사람들도 딜각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알았겠지? 그런데 아직 설명할 게 하나 더 있어. 딜각이 다 같은 딜각이 아니야. 딜각에도 급이 있거든. 내가 아이헨발데 A 거점을 뚫은 뒤, 맥크리로 다음 경유지로 공격을 한다고 생각해 보자. 그런데 성 2층에 정크랫이 자리잡고 딜을 하고 있는 상황이야. 맥크리 입장에서는 아마 정크랫이 아래 사진 4 처럼 보이겠지. ![]() ▲ 사진 4 : 맥크리의 딜각 그리고 정크랫은 아마 아래 사진 5와 같은 상황일거고. ![]() ▲ 사진 5 : 정크랫의 딜각 딱 봐도, 맥크리가 정크랫을 죽이는 거 보다 정크랫이 맥크리를 죽일 확률이 높아 보이지? 일단 맥크리는 고지대에 있는 적을 쏘기 때문에 헤드를 맞추기도 어렵고, 정크랫 몸의 반이 바닥에 가려져 있기 때문에 딜을 넣기 더더욱 힘들어. 반면 정크랫은? 몸을 거의 보여주지 않고 프리하게 딜을 넣을 수 있는 데다가 위험할 때 한발짝 뒤로 물러서기만 하면 맥크리는 나를 더 이상 때릴 수 없어. 이런 상황에서, 분명 맥크리의 딜각에도 정크랫이 있고, 정크랫의 딜각에도 맥크리가 있어. 그러나 한쪽이 딜을 넣기 훨씬 수월해. 게임 내에서는 보통 '맥크리에게 불리한 딜각, 정크랫에게 유리한 딜각' 과 같은 식으로 말해. 이제 딜각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다 알거야. 그런데 여기서 이런 의문을 가질 수 있을거야. "딜각이 뭔지는 알겠어, 근데 나는 힐러 유저인데 이게 무슨 상관인데?" 이제부터 왜 딜러 뿐만 아니라 탱커 힐러도 딜각의 개념을 잘 알고 있어야 하는지 설명해 줄게. 오버워치에서 딜각에 대해 생각할 건 딱 2가지 밖에 없어. 1. 나/아군의 딜각은 최대한 넓게 만들면서 2. 적팀의 딜각에는 나/아군이 위치하지 않도록 이게 뭔 당연한 소리냐? 싶을텐데, 진짜야. 위 개념들을 게임할 때 실전에 적용시키는 게 어려운 거지. 그래서 이걸 어떻게 설명해야 이해하기 쉽고 실전에서 써먹기 좋을까.. 고민해본 결과, 그냥 이거만 기억해. "사이드와 2층을 활용해라." 유튜브에서 사람들 말하는 거 보면 사이드, 2층이 중요하다는 말 많이 하지? 그 이유가 바로 딜각과 직접적으로 연관되어 있어. 아까 아이헨발데의 예시에서 보았듯이, 1층에 있는 딜러와 2층에 있는 딜러가 맞딜을 박으면 대부분 2층에 있는 딜러가 이겨. 그렇기 때문에 2층을 선점하고 있는 게 중요한 거야. 그런데 항상 내가 유리한 딜각에서 딜을 할 수는 없는 법이겠지. 게임을 하다 보면 아래와 같은 상황이 나오기 마련이야. ![]() ▲ 사진 4 : 맥크리에게 불리한 딜각 그러면 이런 상황에서는 어떻게 해야할까? 바로 빨리 이 상황을 벗어나야 해. 괜히 맞딜하겠다고 총 몇 발 쏘다가 죽는 거 거든. 이런 불리한 딜각에서 굳이 딜을 하다가 죽으면 그게 힐러, 탱커 탓일까? 아니야, 불리한 딜각에서 굳이 나댄 너 잘못이야. 이렇게 내가 상대적으로 불리한 딜각에 있을 때는 이동기를 사용해서 빨리 적의 딜각 바깥으로 벗어나는 게 중요해. 위와 같은 상황에서는 저 정크랫이랑 동등한 딜각을 만들기 위해 성에 계단을 통해 2층으로 올라가거나, 왼쪽으로 돌거나 하는 방법이 있겠지. 이렇게 적팀에게 유리한 딜각을 내어주지 않도록 포지셔닝을 하는 걸 '자리를 먹는다' 라고 하는거야. 자리를 먹는게 왜 중요한 건지 알겠지? 또, 딜러마다 성향이 다르기 때문에 불리한 딜각과 유리한 딜각이 영웅에 따라 달라져. 2층에 있는 트레이서와 1층에 있는 위도우, 거리가 멀다면 트레가 2층에 있더라도 당연히 위도우가 유리하겠지? 특히 트레이서 같은 영웅은 피가 적기 때문에 순간으로 적팀의 딜각에서 벗어나 딜각을 창출하는 능력이 매우 중요해. 점멸이라는 스킬이 이런 플레이에 특화되어 있기도 하고. 이에 대서는 너무 잘 설명해둔 유튜브 영상이 있어서 이걸로 대체할게. 영상 자체가 되게 유익한데 내가 설명한 부분만 보고 싶다 하면 1:42 부터 보면 될듯 사이드도 마찬가지야. 아까 부산에서 위도우로 들었던 예시 기억이 날 진 모르겠는데 ![]() ▲ 사진 2 이런 사진 2와 같은 상황에서 아나 같은 영웅으로 빨간색 체크한 곳에 안심하고 있다가, ![]() ▲ 사진 3 이렇게 사진 3처럼 위도우가 사이드로 돈 거 인지 못하고 있다가 죽으면 그게 힐러 케어 안한 딜러, 탱커 잘못, 파트너 힐러 잘못일까? 아니지, 사이드 도는 거 인지 못한 너 잘못이야. 물론 적팀 딜러가 사이드에 도는 걸 막아주는 게 딜러 탱커 몫이긴 하지만, 일차적으로는 너가 적팀 딜러 움직이는 걸 보고 포지션을 옮겨야 돼 오버워치에서 적팀, 우리팀의 딜각은 정말 초 단위로 바뀌기 때문에 항상 정신을 바짝 차리고 있어야 해. 오버워치가 TTK가 긴 게임이긴 해도 템포가 정말 빠른 게임이거든 아 근데 원래 2층과 사이드 외에도 딜각을 어떻게 만들고 그런 거에 대해 더 쓰려고 했는데 글이 너무 길어지니까 렉이 너무 심해서 못쓰겠어. 쓰고 나니 진짜 너무 당연한 내용만 쓴 거 같아서 이게 누구한테 도움이 될 순 있을까.. 싶네 ㅋㅋ 아무튼 중요한 내용은 거의 다 쓴 거 같으니까 여기서 끊고 다음 기회에 좀 더 써보겠고 질문은 댓글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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