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 . 쩐 . 다

허기진 중생은 허겁지겁 먹느라 사진을 찍지 못했다.
그래서 가장 비슷한 사진 검색해서 올린다.







이마트 트레이더스 즉석 식품 코너에 족발은 거의 항상 있지만 간헐적으로 상품이 조금씩 달라지는데 피스 수나 원산지나 뼈 유무나 총 중량 등이 매번 달라.
사진은 순살이지만 내가 먹은 건 순살이 아니라 뼈까지 다 있는 통 족발이야. (29,980원)

아무튼 그냥 대충 큰 뼈를 기준으로 살을 칼로 슥슥 분리한 후 먹기 좋게 썰면 우리가 배달 시키면 오는 그 비쥬얼과 99% 일치해.
대충 집에 있는 배홍동 비빔면 하나 삶아서 감아먹을 면과 쌈장, 김치, 쌈채소, 편마늘, 수정과 이 정도 준비해서 먹었다.

음~ 우마이!

디스플레이 된 거 만질 때 약간 뜨거울 정도여서 집에 와도 뜨끈뜨끈하고 부드럽고 맛있더라.
양념이 달콤했고 돼지 냄새 전혀 안 났고 돼지 털도 한 번도 못 봤어. (깔끔하다는 뜻)
첨엔 몰랐는데 어느 정도 배가 찰 때쯤 되니까 그제서야 계피 향이 좀 느껴지더라.

내가 양이 적은 편 아닌데 2인 저녁 식사로 전체의 절반밖에 못 먹어서 나머지 절반은 나중에 두루치기나 불족 해먹으려고 자르지도 않고 통으로 넣어둠.
그러니까 음... 배달시켜 먹는 것과 양을 비교하면 특대+ 혹은 특대++ 정도의 양이라고 보면 될듯?
애초에 큰 뼈다구가 2개 나오니까 ㅋㅋㅋ 대충 짐작 가지? (이 중에 하나 밖에 못 먹었다는 뜻)

지금 먹은지 3시간 지났는데 점점 더 배불러져서 큰일이다.
운동도 했는데...
ㅋㅋㅋ 배부른 김에 후기 써봤다.
족발 좋아하면 무조건 가성비 킹왕에 퀄리티도 실망 안 할 정도라고 내가 보증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