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의미한 데이터를 얻기 위해 유저가 많은 곳에서 패치해봤다고?

기존 테스트 방식에선 유저의 참여가 적어서 데이터를 얻기 힘들었다고?

그건 그냥 블리쟈드가 유저들 테스트 참여 유도를 못 한 거 아님?


별도의 실험 모드를 따로 만들어놓고

일정 판 수 이상 채우면

간단한 스킨 하나 만들어서 뿌리든가

배패 경험치가 좀 더 잘 차게 만든다든가

오버워치 코인을 소량 준다든가

유인책은 조금만 생각해봐도 얼마든지 만들 수 있는데..

'그런 노력이나 시도'는 전혀 없고 

기존 유저들이 멀쩡하게 플레이하던 '기존 모드'에 이런 식으로 패치를 껴넣는다고?

그것도 기존 모드는 플레이도 못하고?


단골 식당에서 자주 먹던 돼지고기 김치찌개를 주문하려니까,
"오늘은 그거 대신 고등어 김치찌개만 팔거야. 그거 먹고 피드백 좀 해줘. 
대신 그거 먹어야 되니까, 돼지고기 김치찌개는 안 팔거야"라는 가게 주인 반응을 보는 기분이야.


빠대만 플레이하는 입장에서 빠대를 실험 대상으로 자꾸 건드는 거 솔직히 좀 불쾌해..


P.S. 그리고 솜브라가 '주말'에 빠대를 해킹했다는데, 북미, 유럽, 아시아 그 어디도 지금 주말이 아닌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