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 한줄 요약 있음)


파힐과 동시에 같은 아군을 케어 할때 느껴지는
힐러만의 유대감 같은게 있음.

‘특정인물만 힐 안주고 골고루 챙기는구나’
‘사플도 잘 하는 파힐이구나’
‘시야각 넓네 기특하다’
뭐 이런 이상한 유대감 ㅋㅋ

그런데 이런 유대감을 즐긴건 옵1때 얘기임.
예전엔 힐러 두명이 아군 한명 살려두면서 1~2초 정도 한눈 팔아도 괜찮았단 말이지..

그런데 옵2는 아니야.
전방에 있는 탱딜에게서 눈 돌리는 순간 앗하면 바로 죽더라.
섭탱이 없는 만큼 그 딜이 그대로 탱딜에게 향하다보니 개빡쎔.

특히 전방에 서있는 탱딜은 팀보라도 하는거 아닌이상 적이랑 수싸움 하고있기 때문에 뒷라인 상황을 잘 몰라.

그렇게 잘 모르면서도 아군의 호응이 있을거라고 믿으며 이니시를 걸고 버티는 역할이 섭딜과 탱커더라고.
그래서 나는 그런 믿음에 화답해주는 힐러가 되고 싶음.

그래서 아군 힐러끼리 같은곳을 본다 느껴지면
전방에서 소홀해 질 수 있는 다른 아군의 안위를 챙기게 되는듯.


이 습관을 들이다보니 확실히 탱딜이 덜 죽는다.
나름 만족하는중임 ㅋㅋㅋㅋ


뭐 길게 이것저것 적었는데
결론은 힐배분이 안 뭉치게 조심한다는 거임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