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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29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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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3연승 3팟지 땄다나를 돌격군의 황제라 부르도록. 1. 첫판 아이헨발데 선수비 1.1점 입막구간에서 평타 붕붕하며 세 놈인가 네 놈인가 토너먼트마냥 따낸 거 뜸ㅋㅋ 적 서폿들 위모 꿋꿋하게 하는 거 보고 멘탈나갔는지 탱도 나중가선 넋을 놨더라. 안쓰러울 정도였음... 2. 둘째판 파라이수 선수비 맞리사하다가 꼬챙이당했는데(오리사 컨트롤만은 자신있었는데 얘는 확실하게 내 우위더라) 그 때 뽕들어오고 다인힐밴 터지고 나도 궁켬. 방울이 이 직전에 빠진 걸 봤었음. 무조건 맞아야 댐. 1인 처치 3인 개피만들고 추격하며 정리. 상대 오리사는 후방상황을 몰랐는지(방울 빠졌는지까지는 얘가 볼 수 있는 각도가 아니니까ㅇㅇ) 그대로 들어가서 궁켰음. 4인이 정리된 걸 먼저 봤을 텐데, 이건 손이 너무 급했다. 궁 아꼈으면 담턴에 궁차이로 밀렸을지도... 근데 이 판은 너무 웃겼던 게ㅋㅋㅋ 키리코도 아나도 바티도(키리코가 바티함) 자기 탱 힐을 너무 안 해줘ㅋㅋㅋㅋ 걍 유기했어. 얘가 못한 거 없어. 나 진짜 자리 전개를 이렇게 빨리하는 탱도 처음 봤고 투창 적중력도 적중력인데 그냥 센스가 넘쳐. 오리사로 어떻게 진입해야 하는지 진로도 확실하게 알고 있고, 모든 게 나보다 우위야. 난 거점 털린 뒤에 뭐로 바꿔야 하나 그걸 벌써 고민했을 정도임. 맞리사 안 돼. 바꿔야 대. 근데 뭘로? 그 생각을 첫 교전 이후에 벌써 했다. 근데 힐을 안 줘ㅋㅋㅋㅋ 각이 안나온 것도 아냐. 그냥 지들이 각을 못 잡았어. 그나마 키리코는 변명이라도 가능하지. 얘는 딜러랑 같이 다녀야 하니까ㅇ 근데 아나는 진짜 뭐했나 이거야. 난 그 때 멍청하게 오리사 때리면서 "저지 못해. 힐받고 어차피 들어온다. 이건 거점 터졌다..." 싶었는데, 얘가 저지가 되네?ㅋㅋㅋㅋ 힐을 안 줘ㅋㅋㅋ 공수교대 때 진짜 전챗으로 "니네 탱 힐좀줘라. 불쌍하지도 않냐." 할랬다가... 괜히 그런 블러핑 없이 깔끔하게 가고 싶어서(블러핑도 아니고 있는 그대로 사실이지만) 암말 안 했다. 그리고 반드시 언급해야하는 게 우리 메르시임. 나한테 빡힐하더라. 근데 이게 오히려 "멜시는 탱힐 적게..." 이런 이해에 갇혀있었으면 진작에 터졌을 거야. 얜 힐 존나하면서 부활도 계속 하더라. 우리가 장거리 싸움 중이라 그게 된 것도 있는데, 이 판만은 정말 멜시 말고 다른거였으면 터졌을 듯 싶었어. 메르시가 힐만 한 것도 아니고 내가 속으로 "저거... 저 놈 저거! 에임이 좀만 닿는다면!" 하는 순간에, 그냥 내 무빙만으로 그걸 눈치챈건지 공벞 써줌. 얘는 믿어야한다. 얘는 할 거 다 해주고 있다. 나만, 나만 잘하면 된다! 하는 게 확 올라옴 ㄹㅇ... 아무튼 이 판 이기고 플3 등극 3. 셋째판 리장타워 이번에도 빈사상태에서 뽕받고 적 브리 주먹으로 뿌셔죽인 뒤 정커퀸도 정리. 이속뽕이라서 바로 뛰어가며 아나 지짐. 벽 뒤로 숨었는데 들어가며 수면 우클 크로스로 따냄. 이게 팟지 떴다. 이후 상대 스폰 계속 꼬이고 적탱도 커퀸 고집하길래 우리가 든든하게 거점 잡음. 이 판은 시작부터 호감작하는 딜러 만남. 내가 트레 벤처 프레야 밴 찍으니까, 자기 밴 초기화하더니 내 밴 맞추더라. 연승중이라 기분좋고 해서 "그런 사소한 게 또 기분좋게 한단 말이지" 쳤다. 겐지도 "탱유저다보니 엔간하면ㅎ" 이런 말 함. 이 친구 호감작 쎄게 하네. 그러고 울 딜러가 솜 꺼내길래 난 윈스 박음. 윈겐솜 이게 좀 이상하단 느낌은 있는데 뭐 그간 잘 되더라고. 겐지는 시메 꺼냄. "겐지하실꺼죠?" 치니까 "에코할거에여. 조합 이러면 포킹이 좀 필요해보여서." 하더라. 그런가? 그래서 서폿도 일리아리 꺼낸건가? 윈솜아인데 키리 안 하고 일리 꺼내길래 난 속으로 "아 미친놈..." 했거든ㅋㅋ 그런가? 그런 이유가 또 있나? 싶었음. 슬슬 그냥 팀이 무슨 이유가 있겠거니 하고 믿으면 되는 수준까지 온 거 같다. 애들이 다 자기 판단이나 이해가 있네. 그리고 겐지가 머 암튼 빡세게 브리핑을 해. 신기하더라. 이게 플3의 품격? 그런 생각함ㅋㅋㅋ 2라 완봉승하고 내가 팀챗으로 "지지용! 이판으로 확실히 느꼈다. 탱은 플3으로 일단 만족하고 일단 힐러 다시 돌려야지... 제가 진짜 겨우 겨우 사네요. 다들 저땜에 고생하셨어요." 치니까 빡브리핑하던 에코가 무슨 감동이 있었는지 친추하고 같이 하자 함 3연승도 하고 3팟지도 따고 좋은 친구도 얻은 하루였다. 오늘 느낌있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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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리마 챔피언 관계도 ver. 1.04
http://www.inven.co.kr/board/powerbbs.php?come_idx=3369&my=post&l=1463283
녹서스 챔피언 관계도 ver. 1.04
http://www.inven.co.kr/board/powerbbs.php?come_idx=3369&p=3&my=post&l=1436581
13.05.24. 부산소녀님 감사합니다. ㅇㅂ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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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은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