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님들의 의견 묻고 싶습니다.
상황을 봐주시고 제가 잘못 판단한것인지 알려주세요.

저는 골드 자리야 유저였고 아군은 (라인/둠피/한조/아나/모이라) 조합이었습니다.
볼스카야 b거점 수비상황, 자탄이 있는 상태였습니다.

상대에는 아나와 겐지가 있어서 분명 뽕검이 올 타이밍이었고 저희쪽은 수비궁이 없는 상태여서
뽕검을 카운터치려고 궁을 아끼고 있었습니다.

그때 상대 겐지가 뽕을 받고 선진입을 하려고 하더라구요. 
상대는 모두 멀직이 입구에서 막 들어오고 있었고 
아군 힐러가 물리거나 상대 탱커가 거점에 진입해있다거나 하는 난전은 전혀 아니었습니다.

보통은 늦어도 1초안에 검을 뽑는데 이 겐지는 1.5초정도 되어도 안쓰더라구요, 아직 궁이 없었던건지...
카운터를 치려고 했던건지... 정말 0.3초 고민하다 질풍참으로 사거리에 힐러가 닿으면 밀릴 수도 있으니 
일단 묶어서 진입을 막는게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거점 바로 앞에서 묶었습니다. 바로 앞에 라인도 있어서 망치로 팰 수 있을 것 같았거든요.

제 자탄에 겐지만 유일하게 묶여있고(나머지 상대는 다 입구쪽에 있어서 안 묶였습니다.)
라인하르트 포함 모두 겐지에게 딜각이 나왔습니다. 그런데 상대 자리야가 버블로 캐어하고 아나가 힐을 계속 주어서
살아났고 뽕검에 제가 썰리면서 거점이 밀리게 되었습니다. 

묶으면 잡을 수 있을것 같았는데 결과적으로 못잡게 되었죠.

우리팀 한조가 엄청 면박주더라구요... 궁을 너무 성급하게 빨리 써서 밀린거라고...
저는 나름 제 판단하에 궁을 쓴건데 진짜 헷갈려서요... 여기서는 어떤 판단을 하는게 맞는건가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