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심심해서 해본 허접한 분석입니다.
이번 옵드컵의 참패를 보고.. 이렇게 우리나라에 인재가 부족했나.. 궁금해서 해본 분석이었습니다.
통계는 통계일 뿐 재미로만 봐주세요 :)

첫번째는 국가별 선수들의 총 출전 세트 수 입니다. 예를 들어 벤쿠버가 한 세트를 경기했다면 한국에 +6, 항저우가 한 세트를 했다면 한국 +5, 중국 +1(Guxue 선수) 이겠죠.


보시다시피 1000세트를 넘는 국가는 한국, 미국뿐이고 8000(..)세트를 넘는 국가는 한국 뿐이죠. 그나마 상위권에는 중국. 필란드, 프랑스, 영국, 캐나다가 분포해 있습니다.


같은 데이터의 파이그래프입니다. 한국이 58%라는 무시무시한 점유율을 보여줍니다. 영국 아래의 국가들은 보이지도 않는군요.


다만 많이 출전했다고 반드시 잘한 것은 아니겠죠? 다음은 국가별 선수의 세트 승률 계산입니다.


보시다시피 한국은 8000세트가 넘는 압도적인 표본에서도 유일하게 50% 이상의 승률을 기록했습니다. 그 외에는 필란드, 미국 그리고 중국만이 통계적으로 의미가 있을텐데 대체적으로 옵드컵 순위와도 비슷한 양상입니다.



이상 데이터 얻는데 20분, 그래프 그리는데 1시간을 쓴 대충 분석이었습니다.
볼수록 이번 옵드컵이 아쉬워지는 데이터였습니다. 내년에도 비슷한 양상일 것으로 예측되는 만큼 우리나라 국가 대표팀이 다시 힘내봤으면 합니다!

ANALYZED BY DYNAST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