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뭉치천사
2015-09-19 12:20
조회: 6,955
추천: 18
2차 천사의 희망, 루미엘 파티사실 저보다 일찍부터 루미엘을 파셨던 분들도 있으시고, 이미 영상으로 많은 것을 보여주신 분들이 계셔서 얼마 심도있게 써보지도 아니한 제가 감히 팁게에 글쓰기가 엄하단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나쁘진 않은 파티임에도 왠지 훨씬 다루기 편하거나 강력한 리더감들의 등장으로 마이너한 리더로 분류되는 아이여서 잘 다뤄지지 않는가 봅니다. 그러기에 누군가는 정리해줬으면 하는 마음에, 그래두 아스타로트 다음으로 진지하게 육성해본 애정캐여서 단상을 늘어놓고자 합니다. 평소 마신님 약을 팔긴 하지만, 사실은 사실이니까요. 감안해주시고 읽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조건부로 암드랍과 물드랍, 혹은 암드랍과 암드랍으로 공격하면 3배수가 추가됩니다. 우선 공배수 조건이 쉬우면서 그런대로 공격력도 제법 나온다는 점이 좋습니다. 6콤보에 4배수가 붙는 흑저씨, 암암/암수 공격으로 3.75배를 터뜨릴 수 있는 루미엘을 생각해 보실 수 있다고 봅니다. (단순 리더스킬만을 비교하기 위함입니다. 턴밀이나 인핸스같은 유틸 측면에선 흑저씨 쪽이 우세합니다.) 회배수 또한 미세한듯 하면서도 제법 회복 보정을 주는 편이구요. 한셋 6콤 가량에 만쁠알 파티 기준 12,000 정도의 회복력이면 준수한 편이라 생각합니다. 각성이 바인드 면역 2인건 리더로서 굉장한 메리트라 볼 수 있으나, 각성이 4개 뿐이라 다소 수비적인 각성 배치라 생각합니다. 반면 드강 하나로는 뭔가 그거 하나로 강해진다는 느낌은 덜합니다. 제가 베이스로 삼는 루미엘 팟의 구성은 다음과 같습니다. 루미엘 자신의 공격력이 강해질 수 있는 각성이 드강 뿐이기도 하고, 바꿔 말하면 못해도 2횡은 기대할 수 있으며, 어지간히 구리게 나와도 1횡 1투웨이 까지는 어케든 뽑힙니다. 허나 제 경우는 파밍을 위해 키워둔 브리트라를 쓴다는 느낌이기 때문에 클들클들... 정말 뽑아서 쓰구 싶었습니다 ㅂㄷㅂㄷ 안나와요 ;ㅁ; 얼마나 공격적인 각성이고, 공격적인 액티브입니까! 뽑으신 분들은 바로 쓰시면 되겠습니다. 판도라 1개를 빼든 인핸서 자리 대신 쓰든 편하신대로 아직 한판에 들어오진 않아 입퍼드긴 하지만, 스킬턴이 다소 길긴 해도 적어도 한조보단 쓸만할 것이라 기대합니다. 단 물드랍을 회드랍으로 바꾸기 때문에, 루미엘 배수 조건을 고려하셔서 스킬사용 하셔야 할겁니다. 한판에 그리잘이 오기 전까지 애용하던 서브입니다. 필요한 곳에선 투웨이 딜링을 담당하기도 하고, 그라비티에 동반되는 5초 조작연장을 이용하여 루미엘/판도라 연계로 만들어지는 칠성진을 가장 컴팩트하게 맞출때 무지 편합니다. 제 경우 사방신을 리더로 써본 경험이 전무하기 때문에, 칠성진 맞출때가 늘 부담되는데 하데스를 쓰면서 나름 연습도 되고 맞추기도 엄청 편했던게 좋았습니다. 이것도 아직 스작 및 육성이 끝나지 않아 써보지 않은 입퍼드지만, 암속 악마 팟의 훌륭한 바인드 구제요원입니다. 그래두 루미엘의 경우는 LF가 바인드 면역이라 바인드로부터 상당히 편하긴 하지만, 메피스토 강림 혹은 챌린지 LV8에서 나쁜건 아닌데, 역시 암속이 부속이라는 점이 참 꽁기합니다. 통수진 하면 떠오르는 캐릭이기도 하죠. 게다가 요즘같은 짧은 턴, 스부, 턴감기 메타에서 15턴이라는건 너무나도 길게만 느껴집니다. 좋은 칠성진 공급원 되시겠습니다. 횡강 낙차진으로 때려박으면 엄청 쎄요. 198만원 럭셔리 서브죠ㅋㅋ 공격력 좋고 각성 좋아요. 5턴짜리 드랍변환도 꿀이죠. 근데 한조가 파티에 끼는 순간 체력이 너무 허약해 집니다. 안정성 면에 있어서 굉장히 불안해지기 때문에 자주 쓰진 않습니다. 허나 드강 하나보고 넣기에는 많이 아쉽더군요. 쓰려면 쓸 수는 있는 서브지만, 다른 더 좋은 서브들이 많다는게ㅠ 할 수 없이 100%를 완성해야 할 때 기용합니다. 가끔가끔 방해나 독드랍 귀찮을 때 힐 공급원으로 액티브도 써주면 굳 스탯은 구리지만 있으면 은근 쓸데가 있는데, 악마도 아닌데 얘는 왜? 조건부인 3배수라도 받아져서 공격이 아예 안되는 것도 아니구요. 앞서 말씀드린 흑타와 비슷하게 악마는 아니지만 강한 공격들을 버티기 위해 활용합니다. 경감을 활용하여 다소 수비적인 운영을 할 때는 괜찮은 서브라고 생각합니다. 키워둔 서브가 너무 없었어서 대충짠 느낌이고, 프랜조차 확보하지 못한 때라 어케어케 297이나마 박힌 멤버들 대충 짜서 굴렸다는 느낌입니다. 단 짧은 강림이고 등장하는 몹들의 피통들이 많지는 않다는 판단하에, 단 아쉬웠던게 있다면 흑저씨 배수만 신경쓰느라 퍼즐력이 좋지 못해 횡강을 살리지 못하는 운영을 했다는 것이... 가네쓰구 강림, 전속성을 활용한 파티입니다. 속성을 맞추기 위해 암라이더와 적소가 들어갔습니다. 특별히 어려운 강림은 아니었어서 운영은 뒷전으로 하고 개인적으로 장고하면서 낙차를 재고 굴린다면 어떤 느낌일지 연습해본다는 느낌으로 굴려봤습니다. 데빌러시이고, 이때부터 루미엘 프랜이 모여 한번 굴려봤습니다. 한조를 서브로 넣어 운영하느라 피통이 많이 낮아져 힘든 모습입니다. 각성빨 없이 콤보로 막딜내도 어지간하면 다 잡을 수 있다는 걸 보여주는 영상 되겠습니다. 기본적으로 제가 지향하는 루미엘 파티는 횡강지향입니다. 즉, 퍼즐링을 함에 있어서도 암드랍 6개와 물드랍 한셋을 모아 가급적 1횡을 터뜨리는 방향으로 하구요. 앞서 보여드린 영상에선 흑저씨를 프랜으로 데려간 경우나 혹은 각성무효 던전같이 예외적인 상황이 많아 운영방식이 잘 설명될거 같지 않아 짧게나마 이렇게 하면 좋다고 설명드리겠습니다. 5초에 맞는 퍼즐링을 해야합니다. 사람마다 느낌은 다르겠지만, 5초의 퍼즐링이면 암드랍들이 지극히 멀리 산포된것이 아니라면 암드랍 6개로 1횡을 만들고, 다른 암/물 드랍을 찾아 완성시킬 시간은 된다라고 생각합니다. 보통 시작점을 암드랍이 쉽게 맞춰질 부분 언저리에서 시작하면서 콤보와 횡을 맞춰나간다는 느낌으로 하시면 편합니다. 환신은 보통 파밍에 쓰니 그렇다 치더라도 흑타나 아스로리는 기본적으로 드랍을 세이브 해두는 컨트롤들이 필요합니다. 당연한 말이지만 1횡에 6개나 소모되는 드랍 수급을 위해서 자신의 주드랍, 혹은 바꿔 사용할 드랍을 아껴두고 나머지 드랍들을 소거해서 드랍을 확보하는 컨트롤이 기본입니다. 던전 정보에 대해 빠삭하게 알아둬서 힐드랍을 어떻게 사용할 것인가에 대한 판단을 해두는 것 또한 염두해 둬야 하구요. 적게는 6개, 물드랍이 안받쳐 준다면 9개는 사용해야 배수가 터지게 되죠. 이를 판도라 혹은 클레르, 그리잘과 같은 서브들로 수급한다는 점을 고려해야 합니다. 즉 어떤 스킬로 드랍을 공급할 것인지 정해두고, 모아둔 드랍들이 드랍변환 당하는 패턴은 없는지 체크, 그리고 스킬 타이밍 잡아 횡긋고 극딜하는 운영을 하시는 식으로 굴리시면 됩니다. 글구 암드랍 모으실때 낙차 쓰지 마세요; 낙차로 뒷구 콤보 붙을 확률이 증가하면 기껏 모아둔 암드랍들 또한 뒷구에 비벼지면서 사라질때가 있습니다. 암드랍 모으는 방식은 암드랍의 분포를 횡으로 하는 것이 아닌, 종으로 분포시키는 겁니다. 이런 식으로 암드랍이 분포된다면 뒷구로 서로 맞물려 허무하게 사라질 위험이 있습니다. 이를 이렇게 세로 비슷하게 분포 시키면 뒷구로 비벼질 확률이 내려갑니다. 종방향으로 껴넣어서 아예 드랍 3개가 모일 껀덕지를 만들지 않는 거죠. 마지막으로, 루미엘/판도라 연계로 만들어진 칠성진 맞추는 요령은 이렇습니다. 최하단 혹은 최상단을 암드랍 1횡으로 쌓고, 그 다음 층을 불3개, 물3개로 이어두고, 다음 층을 다시 암드랍 1횡으로 만드는 식이죠. 가장 이상적인 형태는 이렇습니다. 그리고 낙차횡강 소룡진을 응용할 수도 있는데, 배치가 이쁘다면 이런 식으로도 주19/부11의 소룡진 형태를 바꿔서 명확하게 콤보가 맞고 소거될 부분을 상정해두고 배치해 준다면 3횡을 만들 수도 있습니다. 사실 애정캐이긴 하지만 오랜 기간 써본 팟은 아니라 제가 놓치고 있거나 운영면에서 부실한 부분도 있을 겁니다. 그나마도 루미엘 프랜조차 없을때 굴릴 때는 흑저씨 프랜으로 간 적도 많은지라 6콤에 연연해서 횡강을 일부러 끊거나 하는 등의 컨트롤을 했어야 하니까요ㅠ 쨌든 카와EE한 캐릭들 조아하는 저로선 이 캐릭도 함 뽑히면 키워봐야지 했는데 진짜 덜컥 뽑히는 바람에 어떻게 하면 써먹어볼 수 있을까 나름은 이런저런 구상을 해보면서 현재와 같은 결론을 냈고, 횡강 지향의 운영법을 택하게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글구 루미엘 솔직히 나쁜건 아닌데 애매한 리더 맞아요. 그런데, 디테일한 운영이나 그에 따른 퍼즐링 신경 안써도 챌린지 LV9까지는 되더라구요[...] 액티브 스킬 덕분에 서브라는 인식이 강해서 그렇죠. (근데 정작 두르가도 잘 안쓰잖아...) 어쨌든 아예 노답리더는 아니라는 점, 그리고 쁘랄 폭력앞엔 결국 길이 열린다는 점 때문에 애정캐로써 굴릴수는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듭니다. 끝으로 허접하긴 하지만 그래두 챌9는 어떻게든 깬다는거 보여드리고 마치겠습니다. 파는 분들은 몇 없으시지만 추후 궁진이라도 잘 받아서 지금보단 흥했으면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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