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방신 파티의 서브 구성 공통

 

 

안녕하세요, Achiel@inv입니다.

최근 패치로 등장한 사방신의 경우, 기린을 제외하면 막상 어떻게 활용해야 할 지 잘 모르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더군요. 리세마라 신으로 비추되는 경우도 종종 봤구요. 이 글은, 다수 혹은 하나의 사방신을 보유한 분들이 앞으로 어떤 목표로 서브 구성을 해야 하며, 이를 각 던전에 어떻게 활용해야 할 지에 대해 약간의 도움이 되고자 하는 목표로 작성되었습니다.

 

 

기린을 제외한 주작, 청룡, 현무, 백호의 사방신에 대한 내용이며, 서브의 구성은 대부분 신급에 준하는 몬스터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는 추후 레어 에그를 굴리거나 강림을 공략할 때, 자신이 보유한 리더에 적합한 몬스터인지에 대한 판단을 돕는 데 활용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우선 사방신의 특징에 대해서 먼저 살펴보면,

 

1.     3개의 속성을 사용 시에 모든 공격력이 3.5배 증가합니다. 리더와 동일한 프렌을 사용하면 12.25배의 공격력 배수를 가집니다.

2.     호루스, 기린, 라 등의 다른 배수팟에 비해 낮은 배수이지만, 속성에 대한 조건이 다른 배수팟과 비해 쉽기 때문에 속성 단일화가 용이합니다. 이는, 상성 속성을 이용하여 딜을 극대화 시킬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3.     속성을 어느 정도 단일화 시켰다면, 해당 속성에 대한 인핸스 및 드롭 강화 스킬 활용을 통해 순간 화력이 뛰어납니다. 또한, 각 사방신의 액티브 스킬도 특정 드롭이 부족한 운이 매우 나쁜 상황이 아닌 이상, 순간 화력 집중에 큰 도움이 됩니다.

4.     사방신의 액티브 스킬은 리더와 프렌이 한 번씩 사용할 수 있으므로, 2턴에 걸쳐서 극화력을 낼 수 있습니다. 최근 북구신들의 속성 인핸스 유지가 2턴으로 변경되면서 시너지가 커졌으며, 이는 일부 던전에서 호루스, 기린, 라에 비해 화력 집중 면에서 큰 장점으로 작용합니다.

 

그럼 서브 구성에 앞서 먼저 체크해야 할 점들을 알아봅시다.

 

 

 

1. 속성

 

속성은 서브 구성에 있어서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할 부분입니다. 이는 단순히 리더 스킬의 발동 조건 뿐 아니라, 화력의 극대화에도 중요한 사항입니다.

우선 각 리더 스킬의 발동 조건에 맞는 속성에 부합해야 합니다. 발동 조건에 맞지 않는 속성인 경우에도 발동 조건을 만족시키면서 해당 드롭을 터뜨리면 동일한 배수를 적용받게 되지만, 이럴 경우 원활한 딜을 내기 위해서는 퍼즐 면에서 기린과 달라질 게 없거든요. 배수는 한참 떨어지구요. 또한, 각 사방신의 액티브 스킬 사용 시에는 전혀 화력에 도움이 되지 못하므로 의미가 크게 퇴색됩니다.

리더 스킬 발동 조건을 맞추고서는 해당 던전의 공략에 필요한 상성 속성에 주력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령, 고에몬 강림의 경우 나무 속성은 피하고 물 속성 위주로 편성하는 것이 좋겠죠. 듀얼 속성을 활용한다면 리더/프렌 포함 6기의 몬스터 중 5기를 같은 속성으로 통일하는 것도 가능하며, 이를 잘 활용했을 때에는 실질적으로 12.25배 이상의 효과를 가져오게 됩니다.

물론, 리더와 동일한 속성으로 채우는 것이 화력 면에서 가장 효율이 좋겠지만 던전 공략에 필요한 속성에 따라 서브를 유동적으로 구성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다시 고에몬 강림의 예를 들면 현무 파티라 하더라도 빛이나 어둠 속성 위주로 구성한다면 공략이 불가능한 수준은 아니거든요.

 

 

 

2. 액티브 스킬

 

서브 구성에서 속성 다음에 고려해야 할 점은 액티브 스킬입니다. 사방신의 특성을 활용할 수 있는 스킬들을 잘 배치해야 하는 거죠. 크게 고려할 스킬 유형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ž   그라비티류 그라비티에 대해서는 굳이 언급하지 않아도 될 만큼, 그 필요성이 확실합니다. 보스전에서 1~2회의 그라비티 이후 사방신의 액티브 스킬로 순식간에 마무리하는 것이 이상적인 형태입니다.

ž   턴 밀기 턴 밀기의 효용성도 그라비티와 마찬가지죠. 다만, 강림에서 슬슬 선제 상태이상 방어가 나오는 추세이고, 사방신 파티에서는 어지간해서는 그라비티와 사방신 스킬 콤보로 1~2턴에 마무리를 하는 만큼, 오히려 중간 스테이지에서의 위협 요소를 안전하게 넘기는 용도로 사용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ž   반감 반감의 장점은 턴 밀기와는 달리 상태 이상 방어에 영향을 받지 않고, 스테이지가 넘어가도 효과가 유지 된다는 점에 있습니다. 연속해서 강력한 보스 둘이 등장하는 형태이거나 선제 상태 이상 방어에 대비하는 경우, 혹은 턴 밀기 요원의 대체로도 사용됩니다.

ž   인핸스 타입 인핸스와 속성 인핸스가 있으나, 타입 인핸스의 경우 킹 데비링을 제외하면 사방신 팟에서 사용하기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북구신으로 대표되는 속성 인핸스는 2턴 간 유지되므로, 사방신 스킬을 2연속으로 사용 시에 그 효과가 크게 발휘됩니다.

ž   드롭강화 사방신의 액티브 스킬로 3속성의 드롭만 남게 되면, 각 속성의 드롭 개수가 많아지면서 드롭 강화의 효율 또한 상승합니다. 확실한 한 방을 위해 사용할 수 있으나, 일반적으로 인핸스보다는 그 효과가 작습니다.

ž   드롭변환 마검사, 특마검, 닌자로 대표되는 드롭 변환 스킬들은 순간적인 특정 속성 화력을 노리거나 특정 드롭이 부족한 경우 활용할 수 있습니다. 사방신 스킬과는 함께 사용하기 어렵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중간 스테이지를 넘기는 데 활용됩니다. 방어 태세의 경우에는 원활한 턴 모으기나 특마검과의 연계를 통한 화력 집중에 활용됩니다.

ž   기타 던전 공략에 따라 방어도 무시 스킬이나 피해 무효화 스킬이 활용될 수도 있지만, 일반적인 경우는 아닙니다. CTW는 사방신의 기본 배수가 높지 않고 액티브 스킬 사용 시 일정 콤보 이상을 확보할 수 있기에, 적어도 사방신 파티에 있어서는 그라비티보다 높은 평가를 내리기 어려울 듯 하구요.

 

사방신의 전형적인 던전 진행 방식은 초반 스테이지에서 턴을 모으고, 중반 스테이지를 드롭 변환, 턴 밀기, 반감 등을 활용하여 버틴 후, 최종 스테이지에서 그라비티, 사방신 스킬, 인핸스, 드롭 강화 등을 사용해 순간 화력으로 녹이는 형태입니다. 각 던전 공략에 필요한 스킬들을 고려하여 해당 서브를 배치하는 식으로 구성하면 됩니다.

 

 

 

3. 스탯

 

액티브 스킬 말고도 고려해야 할 점은 스탯입니다. 개별의 스탯도 물론 중요하지만, 팀 전체의 스탯이 어느 수준 이상이 필요한 경우가 많거든요. 한 방을 버틸 수 있는 체력, 수월하게 턴을 벌거나 지속적인 피해로부터 견뎌낼 수 있는 회복력, 순간적인 화력에 필요한 공격력이 모두 갖춰져 있어야 합니다. 이럴 때 스탯 면에서 지나치게 손해를 보면서까지 액티브 스킬을 고집할 이유는 없거든요. 물론 쁠알을 통해 어느 정도 스탯을 메꿀 수 있긴 합니다.

추후 글에 언급될 서브들의 경우, 일정 이상의 스탯을 갖춘 서브에 대해서만 언급할 예정입니다. 반감 스킬이 좋다고 해서 골렘을 사용하기에는 공격력과 회복력에서 걸림돌이 많겠죠. 물론 데비링과 같이 특수한 경우도 존재합니다.

 

다음 글에서는 천도의 주작 레이란, 명호의 청룡 카린, 지진의 현무 메이메이, 영호의 백호 하쿠 순서대로 활용 가능한 서브와 신역 5층 및 각 강림 공략 구성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