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로보코가 감기몸살로 몸상태가 나빠서 목도 맛이 간 상태였는데, 오늘은 좀 호전된 모습이네요.

언제나의 주말 요리 방송인가 싶었는데,
시작과 동시에 우측하단에 한글 자막이 달리는걸 보고 놀랬네요

스타즈에서는 꽤 많은 멤버가 쓰고 있고,
홀로멤 중에서도 코요리가 전에 쓰는걸 봤지만
한글이 출력되는 버전은 로보코가 처음인 것 같습니다

물론 번역기 스크립트를 통한 자동 번역이기 때문에
문장이나 어휘 선택이 어색한 부분이 있습니다만,
일본어가 익숙하지 않은 분에게도 접근성이 좋아진 것은 좋은 일입니다.

참고로 방송 내용은 처음에 번역기 성능과 재미있는 점에 대해 설명하면서
( YOU KILL ME를 눈 보다나 유튜브로 번역이 나온다던가 뜬금없는 센시티브한 번역이 나온다거나)
라이스 페퍼를 이용한 치즈와 오이를 넣은 치쿠와(오뎅국에 들어가 있는 원통형 어묵)를 만들어 먹었습니다. 

바질과 파슬리의 차이를 구분할 줄 모르지만, 라이스 페이퍼가 왜 파키파키하냐고 놀라기도 하지만,
의외로 요리 실력은 준수한 우리 로보코!

그리고 방송 중에 있었던 작은 공지는
로보코가 새로운 반려묘 가족을 늘렸다는 공지였습니다.

원래 새로 입양했던 뉴토군이 안타깝게도 1년 전 병에 걸려 무지개 다리를 건넌 이후로
오랜기간 고민했는데, 이번에 큰 마음 먹고 새로운 가족을 입양했다네요.
이름은 이브(EVE)로 여자 아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