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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17 18:22
조회: 4,226
추천: 1
한국산 우마무스메? 달려라 하니 극장판 후기10월 7일 개봉한 달려라 하니 40주년 기념작 나쁜계집애: 달려라 하니 입니다.
귀멸의 칼날이나 체인소맨의 흥행에 묻혀버려서 아쉽지만 개인적인 감상평으로는 충분히 볼 가치가 있는 작품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굳이 알기 쉽게 한 줄 요약하자면 한국에서 만든 우마무스메입니다. 물론 작중 인물들이 귀가 달렸다거나 꼬리 달렸다는 그런게 아니라, 달리기 신의 박력만큼은 우마무스메처럼 훌륭히 표현되었다는 의미입니다. 작화도 요새 작화에 맞게 불편한 부분이 없이 세련되게 나왔고, 연출 이펙트도 적절합니다. 정말 놀랍게도, 영화 전반적인 분위기는 귀멸의 칼날이나 체인소맨 레제편보다 더 씹덕스러웠습니다 ㅋㅋㅋㅋ 보신분은 이해할 듯. 오히려 스토리적인 부분에서 아쉬웠는데 국내 애니 특유의 틀딱스러운 감성을 벗어던지지 못했고(개그적인 부분인데 원작 오마쥬일수도 있음;;), 서사적인 부분도 좋게 말하면 알기 쉽고 나쁘게 말하면 단순했습니다. 그래도 이야기 못봐줄 정도는 아니고 조금 아쉽다 정도네요. 개인적으로는 나애리를 주인공으로 앞세워 백합백합 슈퍼 백합~~~~~스러운 전개로 나간게 너무 씹덕스러워서 인싸들이나 혹은 달려라 하니에 대한 추억을 지닌 세대들에게 어필하지 못한게 아닐까 싶긴 합니다. ...그래도 애니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한 번쯤 시간 내서 보러갈만합니다. 나애리 킹 이쁘게 나오는것은 분명함. 본인이 애니 자체에 관심 많으시다면 달려라 하니랑 같이 100M.(지. -지구의 운동에 대하여- 그린 우오토 작가 전작)도 추천합니다. 달리기에서 철학을 배울 수 있습니다. 다만 이 두 개는 서울 아니면 이제 상영중인 관도 별로 없을듯하긴 함 ㅠㅠ https://youtu.be/Tv7PTDYQF-I |
Narru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