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명: 식스타 게이트: 스타게이저
장르명: 리듬, 액션, 캐주얼
출시일: 2025. 7. 11창작자: Starlike Inc
배급사: Starlike Inc
이용등급: 12세 이용가

직관적인 4방향 노트(4레인), 밴드 스타일 편곡의 다양한 오리지널 곡

‘식스타 게이트: 스타트레일’의 스핀오프 ‘식스타 게이트: 스타게이저’를 플레이해봤습니다. ‘식스타 게이트 : 스타게이저’는 전작과 달리 4방향 노트(4레인)이 채용되어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데요. 한 손으로 플레이 가능한 4방향 노트(4레인)과 밴드 스타일로 재해석된 원작의 오리지널 곡들이 다수 수록되어 있어 한층 더 재미있게 플레이할 수 있었습니다.

▲ 중앙으로 노트가 모이는 형식의 4방향 노트(4레인)

▲ 밴드 스타일로 편곡된 원작의 오리지널 곡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4방향 노트(4레인)의 후기와 장단점은?

시작과 동시에 간단한 튜토리얼이 진행되는데요. 기본 키 설정은 W, A, S, D와 방향키로 되어 있습니다. 사용하는 손에 따라 편한 배치를 선택하면 됩니다. 저는 오른손잡이라 방향키를 사용했는데요. 남은 손은 아예 사용하지 않아도 돼서 플레이할 때 여유가 생기는 느낌입니다.

기본적으로 리듬 게임 경험이 있어도 수직으로 떨어지는 형태의 노트에 익숙한 터라, 의외로 노트의 순서가 헷갈릴 때가 많았습니다. 특히, 난이도가 높아질수록 더 많은 노트가 빠르게 등장하는데, 중앙으로 밀집되는 형태라 순간적으로 순서를 놓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중앙으로 모이는 형태의 4방향 노트(4레인)이 익숙하지 않은 만큼 적응 기간이 필요하다는 점은 다소 단점이 될 수 있겠네요. 또한, 기본 키 설정을 바꿀 수 있는 옵션이 없다는 점도 아쉬운 부분입니다.

▲ 키보드 기준 익숙한 방향키 배열로 한 손으로도 쉽게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 노트 구성이 복잡하고 촘촘해질 수록 난이도가 높게 느껴지네요

▲ 해금되지 않은 일부 곡은 '볼트'를 모아서 해금할 수 있습니다


리듬 게임인데, 액션과 캐쥬얼 장르는 어디에?

자유롭게 플레이할 수 있는 ‘트래블 모드’ 외에, 스토리를 따라 진행하는 ‘어드벤처 모드’가 존재합니다. 스토리 모드라고 해서 별도의 캐릭터를 조작하거나 하는 방식은 아닌데요. 개별 에피소드마다 스크립트를 통해 진행되며, 일부 구간에서는 리듬 게임이 진행됩니다.

에피소드는 순차적으로 진행되는데요. 원하는 곡이 후반부에 포함되어 있다면, 스토리가 강제될 수도 있겠네요. 에피소드의 경우, 풀보이스로 구성된 만큼, 진행 시 '도리미'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데요. 첫 에피소드에서 만나게 되는 '도리미'와의 여정을 각 에피소드를 진행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어드벤처 모드에선 에피소드를 진행하며 스토리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 발판에 따라 대화가 진행되는 스크립트 스테이지와 곡을 플레이하는 스테이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 에피소드를 완료하면 특정 곡을 해금할 수 있습니다


세분화된 난이도로 초보부터 고수까지 모두 즐길 수 있다

식스타 게이트: 스타게이저의 곡 난이도는 코스믹, 스텔라, 보이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또한 1부터 10까지의 숫자를 통해 난이도를 세분화해두었는데요.

- 코스믹: 리듬 게임 초보자
- 스텔라: 초보자를 벗어난 단계
- 보이드: 고수의 영역

코스믹은 리듬 게임 초보자가 즐기기에 적합한 난이도입니다. 복잡한 노트 없이 리듬에 맞춰 키를 누르며 연습할 수 있어요.

▲ 코스믹, 스텔라, 보이드 총 세 가지 난이도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 리듬 게임 초보여도 쉽게 플레이할 수 있는 '코스믹'

4방향 노트(4레인)에 어느 정도 적응되고, 평범한 수준의 리듬 게이머라면 스텔라 단계를 가장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데요. 욕심을 내어 보이드 단계에 도전해보니, 4키 배열임에도 불구하고 높은 난이도의 노트 구성이 등장하기 시작합니다.

스텔라부터는 동시에 노트를 입력하거나, 노트+롱노트 조합 등 손가락이 꼬일 수 있는 조합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특히 아래 방향키나 S키에 등장하는 노트의 박자감이 어렵게 느껴지는 구간도 있어요. 아직까지 곡을 진행하다 쫓겨나는 일은 없었습니다.

▲ 다양한 방향에서 롱노트가 등장하기 시작하는 난이도인 '스텔라'

▲ 롱노트+동시 입력 노트 등 어려운 노트가 등장하기 시작합니다

보이드 단계는 확실히 고수의 영역입니다. 네 방향에서 정신없이 노트가 쏟아지기 시작하는데요. 서로 방향이 다른 노트의 순서가 헷갈리기 시작합니다. 노트+롱노트 조합뿐만 아니라 노트도 더 촘촘하게 등장해 본격적으로 난이도가 높게 느껴집니다.

다만, 난이도가 세분화되어 있는 만큼, 보이드 단계라도 7 이하라면 어찌어찌 죽지 않고 플레이는 가능한 수준입니다. 물론 점수와 정확도는 모두 포기했습니다...

▲ 노트+롱노트 조합이 연속으로 등장하는 등 본격적으로 난이도가 올라가는 '보이드'

▲ 보이드6은 어떻게든 죽지 않고 깰 수는 있네요

‘식스타 게이트: 스타게이저’는 리듬 게임이라는 기본에 충실한 게임입니다. 기존 리듬 게임과는 다른 4방향 노트(4레인), 콤보 시 더 높은 점수를 기록할 수 있는 ‘볼티지 오버드라이브’ 시스템까지, 색다른 요소가 포함되어 있어 신선한 느낌을 주기에 충분했습니다. 여기에 어드벤처 모드를 통한 스토리까지 더해져 리듬 게임 외에도 즐길 요소가 많아 지루할 틈이 없었습니다.

✅ 식스타 게이트: 스타게이저 장단점

👍장점
- 실력자라면 한 손으로도 플레이 가능!
- 밴드 스타일의 곡이 많은 만큼, 신나는 곡이 다수 수록
- 세분화된 난이도로 초보부터 고수까지 모두 즐길 수 있음

😅단점
- 4방향 노트(4레인)의 적응 기간 필요
- W, A, S, D와 방향키 이외의 키 설정 불가능
- 어드벤처 모드 이외에 캐릭터를 볼 수 있는 기회가 적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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