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는 여러분께 스트리머 인터뷰를 시리즈로 전해드리고 있는데요, 이번에는 Uberelite 님과 함께 패스 오브 엑자일에 관한 경험을 나눠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Uberelite 님은 경주 커뮤니티의 일원으로서 2012년부터 지금까지 오랫동안 게임을 즐겨온 분이기도 하죠. 


Uber 님, 안녕하세요. 우선 저희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자기소개를 부탁드릴게요.

초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theuberelite라고 합니다. 보통 Uber라는 이름으로 불러주시더군요. 나이는 27살이고, 지금까지 인생 절반 이상을 PC 게임과 함께 했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네요. 많은 분께서 제가 소환수 빌드 전문이라고 생각하시는데, 관심이 가는 빌드가 생기면 가끔씩 다른 빌드를 이용하기도 합니다. 



패스 오브 엑자일을 언제 처음으로 접하게 되셨나요?

클로즈 베타 때였는데... 0.9.12 패치 시절이었나 그럴 거예요. Kripp 님하고 비슷한 시기에 시작한 셈이네요. 전에도 다른 친구한테 패스 오브 엑자일이라는 게임이 있다는 얘기를 듣기는 했거든요. 근데 그때가 마침 디아블로 3가 출시된 직후여서 해보진 못 했어요. 아무래도 디아블로 3가 더 괜찮을 거라는 믿음이 있기도 했고요. 



그러면 어떤 점이 마음에 들어서 이 게임을 시작하시게 된 거죠? 돌아오시게 된 이유는요?

스킬 트리, 젬, 각종 빌드를 제 마음대로 꾸밀 수 있다는 게 우선 좋았고... 경주 (Race) 콘텐츠가 무척 마음에 들어서 계속 돌아오게 된 것 같아요. 지금도 선명하게 기억나는 게, PandaMajere란 이름으로 유명한 NotThat이란 분이 있어요. 그분이 경주 시즌용 시트를 제작하셨거든요. 그걸 보고 빌드 몇 개를 플레이해 봤죠. 그때 제가 갈 길을 결정하게 된 것 같아요. 



게임과 커뮤니티라는 양 측면에서 처음 게임을 시작하셨을 때랑 지금이랑 본인이 느끼는 가장 큰 차이점은 뭐라고 생각하세요?

확실한 건 템포가 굉장히 빨라졌다는 겁니다. 그리고 커뮤니티에서는 아무래도 게임을 가볍게 즐기는 관점에서 얘기하는 분들이 많아졌다는 점이 있겠네요. 좋은 방향으로 변했다고 생각해요. 예전에는 게임을 너무 전투적으로 즐긴다거나 엘리트주의? 그런 분위기가 오랜 시간 동안 포럼에 만연했거든요. 뭐, 저도 사람들이 "판테온은 아무 쓸모 없어!" 같이 사실과 다른 얘기를 하는 걸 보면 신경이 쓰이긴 하지만요. 

그 외에도 수월하게 빌드를 최적화하고 새로운 빌드를 짜도록 도와주는 게임 외적인 프로그램들이 많이 생겼어요. Path of Building이 그 대표적인 사례죠. 지금도 Path of Building의 사용법이 쉽진 않아요. 과도한 정보 제공으로 확실하지 않은 여러 사항에 지나치게 집착하는 사람들이 생기기도 했고요. 그래도 여전히 유용한 프로그램들인 건 사실이에요. 게임에 대한 접근성 자체를 훨씬 높여주는 요소니까요. 저만 해도 Path of Building이 없었으면 지금처럼 빨리 새 빌드를 찾아내진 못 했을 거예요. 



과거의 패스 오브 엑자일 경주 시즌을 지금과 비교해서 말씀해 주신다면?

예전엔 경주가 자주 열렸어요. 많은 사람이 각기 다른 목표를 두고 경주에 참여했었죠. 보상을 받으려고 부가적인 지역까지 싹 다 훑어버리는 그런 거 있잖아요. 스피드런이라는 하나의 형식을 경주 참여자들이 서로 다른 방식으로 즐긴다는 점이 재밌었던 거 같아요. 이젠 쉽게 보기 힘든 모습이죠. 아쉽긴 해요. 

그 시절 경주 시즌에서 가장 좋았던 건 사전 연습이 불가능한 점, 그리고 평소엔 접할 수 없는 플레이를 맛볼 수 있던 거였어요. 경주라는 것 자체가 항상 신선한 경험이었죠. 끝없는 바위 턱(Endless Ledge)이나 비탈(Descent) 시즌은 참 생각만 해도 그립네요. 게임 자체가 워낙 많이 바뀌어서 이제 그 시절 비탈 같은 경주를 선보이는 건 어렵겠지만요. 일반 몬스터 하나 없이 보스들만 존재하던 끝없는 바위 턱이 눈에 아른거릴 정도라니까요. 

뭐, 말은 이렇게 해도 요즘 열리는 경주들도 여전히 재미있게 즐기고 있어요. 최근 Kammell 님이 개최했던 경주에서 참여자들과 나눴던 얘기가 꽤 흥미로웠어요. 확실한 "최고의 빌드"가 보이지 않았다는 점에 대부분이 동의했는데요. 이게 게임에 있어선 상당히 긍정적인 요소거든요. 그리고 어마어마하게 다양한 스킬들의 사용법이 공개되기도 해서 즐겁게 지켜본 자리였어요. 



스트리밍은 언제 시작하셨죠? 시작하게 된 계기가 있나요?

그전부터 다른 게임 커뮤니티에서 가끔 게임 방송을 하긴 했지만 말 그대로 가끔이었죠. 트위치라는 게 있기도 전부터, 그러니까 own3d tv (해외 게임 방송 플랫폼) 시절부터 스트리밍에 손은 댔었거든요. 인터넷 상태가 괜찮은 날이면 패스 오브 엑자일 경주 시즌도 방송 콘텐츠로 사용했고요. 본격적으로 진지하게 스트리밍을 시작한 건 2.0 베타 패치 이후라고 봐야죠. 그러다 개인적인 문제가 있어서 방송을 꾸준히 하지는 못했어요. 3년 전부터려나, 에센스 리그 이후로 상황이 좀 괜찮아졌고요. 시작하게 된 계기에 대해선... 유튜브에서 있었던 몇 가지 일 외에는 기억이 잘 나지 않네요. 



방송에서 시청자분들께 어떤 콘텐츠를 보여드리고 계시죠?

최근 들어 확실히 여러 소환사 플레이를 위주로 보여 드리고 있기는 해요. 그래도 재미있어 보이는 다른 빌드를 찾아낸다면 소환사에만 집착하지는 않을 거예요. 이번 패치에서는 좀비 사용법을 집중적으로 파고 있어요. 챔피언으로, 춤추는 한 쌍 무기를 사용하거나 해서 실험적인 소환수 빌드들도 꾸준히 연구하고 있고요. 기상 시간에 따라 조금씩은 달라지지만, 기본적으로는 미 동부 기준으로 정오에 방송을 시작하는 편입니다. 



스트리밍을 시작하기 전에는 어떻게 지내셨어요?

패스 오브 엑자일이 생기기도 전의 이야기인데요, 컴퓨터 공학 학위를 취득하고는 사실 FPS 장르에서 프로 데뷔를 꿈꾸기도 했어요. 온라인 직종에도 좀 있었고요. 뭐, 하나에 1년 이상 꾸준히 있진 못했던 거 같아요. 



패스 오브 엑자일 플레이 중에 특별히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었나요?

첫 번째 소동/아수라장 경주 시즌에서 격노의 유령 소환 빌드를 사용했던 게 역대급이었죠. 두 경주 모두 2위로 끝나긴 했지만요. 그땐 카오스 면역 빌드가 대세였어요. 아마 희귀 등급 우주의 판금 갑옷 장비로 생명력을 9천 대에 겨우 맞춰냈던 거 같아요. 사실 아수라장 경주에선 남작 투구는 사용할 생각이 전혀 없었죠. 나오든 안 나오든 애초에 계획 자체가 없었거든요. 그러다 보니 남작 투구가 나왔을 때 어쩔 수 없이 임기응변에 가깝게 빌드를 짰는데, 그래서 2위라도 한 거에 기분이 더 좋았던 거 같아요. 그때부터 2위 징크스에 빠지긴 했지만요. 

그리고 지배/천벌 리그에서 1주 동안 플레이했던 것도 기억이 나네요. 예전 불타는 굴레, 그러니까 단단한 토템 빌드 같은 거 말이죠. 아마 대부분 그거 저라는 거 모르실 걸요. 무자비 난이도 2~3막에서 잠깐 Helmannn 님과 함께 다녔던 걸 제외하면 거의 모든 플레이를 혼자서 했거든요. 그리고 자려고 게임을 끄기 전에 보면 제가 획득한 경험치 양이 랭크 2위의 두 배나 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어요. 뭐 최종적으로는 20위 안에도 들어가지 못했지만 그때 보여드린 모습이 인상적이었는지 침략 리그에서는 많은 분께서 불타는 굴레로 레벨을 올리시더라고요. 



Uber 씨는 독특한 캐릭터 빌드를 짜는 것으로도 유명하시잖아요? 혹시 새로운 빌드를 시험할 때 따르는 Uber 씨만의 방법이 있나요?

대부분의 빌드는 새로운 메커니즘을 활용할 방법이 없을까 하는? 이런 하나 또는 여러 아이디어의 조합으로 만들어집니다. 그래서 한때 쓰이지 않다가도 결국 유용한 것으로 드러나는 희한한 스킬 작동 방식 같은 건 따로 기록해둬요. 나름대로 빌드에 있어서 일종의 기준점을 갖고 있는 거죠. 진짜 쓸만한 걸 찾아낼 때까진 여러 시행착오들을 겪게 되더라고요. 당연한 거겠지만, 제 빌드도 다 성공적인 것은 아니거든요. 그냥 그런 시도 자체가 중요한 것 같아요. 리그라는 게 계속 변하고 아이템과 콘텐츠가 추가되다 보니 이전에는 별로였어도 다음 리그에서는 괜찮아지는 경우가 많으니까요. 

어떤 빌드에는 부정적인 변화가 다른 빌드에는 긍정적으로 적용될 수도 있다는 식의 발상 역시 중요해요. 바알 폭풍 부름을 사용하게 된 생각의 흐름을 예로 들어볼게요. "바알 가속의 재사용 대기시간이 늘어나서 곤란해졌네... 잠깐... 이게 거꾸로도 작동하려나? 폭풍 부름에는 어떻게 될까?" 그때 성유물함 열쇠로 얻은 영혼 포획자 플라스크랑 탐광에서 얻은 피얼룩 화석이 있었거든요. 그렇게 곧 작업을 시작했어요. 

가끔은 다른 사람에게서 아이디어를 얻거나 그 사람의 빌드를 약간 변화시키는 방식을 사용하기도 해요. Insobyr 같은 분도 정말 유용하고 흥미로운 빌드를 만들어내세요. 점멸 화살/거울 화살 소환사 같은 특이한 빌드에서 힌트를 얻기도 했죠. 에센스 리그에서의 카오스 무기 기동 빌드도 그분께 영감을 받아 시도했던 거고요. 



직접 만드신 빌드 중에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시는 건 뭔가요?

무기 기동 빌드겠네요. 물론 워낙 좋아하는 게 많아서 하나로 특정하기가 좀 애매한데요. 침략/이계 리그에서 플레이했는데, 시작용으로 괜찮았고 보조용으로도 단일 대상 공격용으로도 좋았어요. 보스전은 시간을 적지 않게 잡아먹는다는 게 당시의 통념이었지만, 무기 기동 스킬로는 보스 처치까지 몇 초 걸리지도 않았거든요. 이계 리그에선 이번 주의 빌드에 선정되기도 했고요. 하드코어 캐릭터였는데 100레벨까지 30%를 앞두고 죽었다는 게 아쉬워요. 이벤트성이었던 검은 성소 리그에서도 사용했던 빌드인데 그때도 마찬가지로 100레벨까지 30%를 앞두고 죽었고요. (이번 주의 빌드 S03E12) 

이 빌드는 정말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었어요. 효율적 플레이가 꽤 어렵긴 한데요, 익숙한 플레이어들한텐 별문제 아니죠. 균열 리그에서 무기 기동 빌드가 유행했던 것만 봐도 알 수 있잖아요? 주문 토템 보조나 집중 유지 중 시전 보조를 연결하면 직접 시전할 때의 미숙함을 극복할 수 있거든요. 여기에 꿈속의 연합 무기까지 착용하면 뭐 게임 끝이죠. 



이번 군단 시즌에 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사실 이번 리그에서 제 캐릭터가 여러 번 죽었는데요, 그래도 플레이 자체는 정말 재밌게 즐기고 있습니다. 좀 더 수비적인 전략을 선택할 수도 있더군요. 이번 리그에 완전히 다듬어지지 못한 면이 있기는 한데요, 이런 방어적인 선택지가 있음을 명심한다면 제 아무리 어려운 군단 리그라 하더라도 살아날 길은 있을 겁니다. 

돌기둥 같은 경우는, 공격적인 소환수 AI가 항상 유용하지만은 않다는 점을 분명히 보여준 좋은 사례라고 할 수 있겠어요. 공격적인 소환수는 여러분이 노리는 희귀 몬스터만 선택적으로 공격해주진 않거든요. 뭐, 소환수의 화력이 어마어마하다면 얘기가 다르지만요. 

여러 방식의 전투를 즐기는 건 좋은데 사람 사냥꾼 허리띠가 리그를 거의 지배하고 있는 건 좀 안타까워요. 그래서 성능 시험차, 캐릭터를 다양하게 운영해보고 있습니다. 지금은 5가지 정도의 전투 방식을 고레벨 캐릭터로 연구하고 있고요. 개인적으로 이번 시즌 구조가 탐광 콘텐츠와 비슷하지 않나 생각하고 있어요. 다만 이번 콘텐츠에선 탐광에 비해 훨씬 공격적인 빌드를 선호하게 되더라고요. 보통 탐광에서는 받는 피해량이 확 늘어나서 살아남기 위해 방어적인 전략을 선택하게 되잖아요. 근데 군단에서는 아무래도 빠른 보스 처치가 우선시되는 만큼 더욱 큰 피해를 주는 방식을 채택하게 되니까요. 

그리고 주얼은... 이번 리그에서 굉장히 흥미로운 부분이죠. 물론 부정적인 효과가 많아서 빌드를 짜기 어려워진 면이 있긴 한데요. 그래서 괜찮은 걸 발견했을 때의 기쁨이 훨씬 커지기도 해요. 오히려 그런 면을 즐기고 있어요. 그리고 스킬 트리를 주얼에 맞추고 통상 선택하지 않는 노드들을 경험하는 것도 상당히 흥미롭고요. 얼마 전에도 주얼에 스킬 트리를 최적화하느라 몇 시간을 꼬박 새웠어요. 평소라면 쓰지 않을 노드를 주얼 때문에 연구하게 된 셈이죠.



이후 리그에서 바라는 점이 있다면?

엔드 게임 콘텐츠에서 무기 기동 스킬을 쓰기 쉽도록 신경 좀 써 주셨으면 좋겠어요 :^) 

농담이었고요, 리그가 작동하는 방식이 보스전에 조금 더 집중하고 속도에 조금 덜 치중하는 구조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지난 몇 번의 리그에서 보스전 설계는 정말 대단했어요, 특히 쿠르갈의 경우 보스전 중에서 상당히 즐거웠던 기억으로 남아 있기도 하고요. 



스트리밍 커뮤니티에 더 바라는 점이 있나요?

빌드의 다양화를 위해서라도 스트리머간 합방이 더 활발해졌으면 좋겠어요. 직접 해보니까 한 명이 방송할 때보다 확실히 더 많은 결과물이 나오더라고요. 다른 사람이 빌드에 접근하고 그 빌드를 어떻게 변경하는지를 보는 것도 흥미롭거든요. 특히 다음 리그가 시작하기 직전엔, 사람들이 과감해지기 때문에 이때 의견이 분분한 빌드를 주제로 합방을 진행하는 것도 역시 재미있겠죠. 



스트리밍 분야에 발을 들이고 싶어 하는 사람들에게 조언이 있다면?

소셜 미디어는 멋진 매체죠. 유튜브 콘텐츠도 마찬가지고요. 건강 챙기시고 물 많이 마시는 거 잊지 마세요. 좋아하는 걸 꾸준히 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는 점 명심하시고요! 



스트리밍 외에는 어떤 취미를 갖고 계시죠?

애니메이션을 종종 보는 편이었는데, 요즘은 그런 시간을 줄이고 있어요. 방송을 안 할 때면 레딧이나 다른 스트리머의 방송에서 밈을 활용해 글을 쓰는 데에 재미를 붙여서요. 



스트리밍 전과 후로 Uber 씨의 삶이 어떻게 바뀌었나요? 그 과정에서 스트리밍이 어떤 역할을 했죠?

아무래도 무언가를 하고자 하는 의욕이 저한테 생각 이상으로 잠재되어 있었다는 걸 발견했다는 점이 가장 큰 부분이겠네요. 그리고 더 나은 생활과 일정이 생기기도 했고요. 하루도 빠짐없이 그런 건 아니지만, 거의 매일 그래요. 하고 싶어하는 일을 즐긴다는 건 정말 굉장한 거더라고요! 



패스 오브 엑자일의 모든 플레이어에게 들려주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버그가 있다면 포럼에 꼭 올려주세요! 버그가 있다는 사실 자체를 개발진이 인지하지 못하면 고칠 수가 없잖아요? 자세한 내용, 버그가 발생한 캐릭터 이름, 사용한 스킬, 그때의 상황 등 모든 정보가 버그 수정에 도움이 되는 법이죠. /bug 명령어가 이럴 때 굉장히 유용하더라고요. 

그리고... 바알 용암 방패가 적용 중일 때는 용암 방패는 사용하지 마세요. 대략 10초 동안 지속되는 8천의 피해 흡수 방패에… 2천의 피해 흡수 방패를 덮어씌우는 건 재미도 없고 죽을 수도 있거든요. 절대 제가 그런 상황을 겪어봤다는 건 아니고요... 



현재 계획 중인 일이 있다면 이 자리에서 말씀해주실 수 있을까요?

지금까지 축적한 소환사 관련 정보로 유튜브 계정을 다시 활성화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어요. 이번 리그에서 다양한 종류의 소환사를 플레이하는 것도 그 일환이고요. 제가 생각하는 지금 소환사 빌드의 문제는 강하고 약하고에 있는 게 아니에요. 사람들이 빌드의 작동 방식을 잘 이해하지 못한다는 게 문제인 거죠. 그리고 AI를 한계까지 활용하는 방법들이 잘 알려지지 않기도 했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