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리에게 언손을 내밀며 연신 포켓볼을 던지던 때를 기억하며  수원 만석 공원에 잠시 들렀습니다.

둥지 리셋으로 셀러 둥지가 됐다는 소식을 접하고...

날씨가 따뜻하니, 정말 많은 분들이 운동을 하시더군요.
역시나 예의가 아닌줄 알면서도 ,모른척 그분들 틈에 끼어
셀러를 찾아 바쁜 발걸음을 재촉하던중...

오늘따라 젊은 분들이 참 많다고 느껴졌습니다..이어폰을 끼고 뛰시는분. 양팔을 힘차게 저으며 걸으시는분.

문득 떠오르는게 ......그렇군요.

맞습니다.여름이 다가오네요. 노출의 계절.
그래서 열심히들 걷고 뛰시는군요.

이제야 깨달았습니다.

만석공원 입구에서 쥬벳을 잡다가 변해버린 메타몽이
왜 내앞에 나타났는지를...

저도 변할때가 됐나 봅니다.
운동  열심히 해서  올 여름엔 좀더.....

(겨우내 쌓아 두었던 지방을 훌훌 털어 버리고 힘차게
포켓몬 찾아 뚜벅뚜벅 걸어가라고...)

*많은 시간을 할수가 없어서 언제나 그렇듯 밤에 잠시 들렀습니다. 포켓 스탑이 7개가 있는데, 시간상 좀 떨어져 있는 체육관 옆 스탑은 포기하고 (제가 볼이 많지 않은 뚜벅이라서..) 스탑 위주로 돌았습니다.(6개)

÷화장실은 공원안에 한곳. 베드민턴 경기장 안에 한곳.
  길은 평지 입니다÷

출발은 4주차장 스탑 (메타몽 잡은곳)
좀 빠른 걸음으로 한바퀴 도는데 25~30분
총 3번 돌았습니다.
처음 한바퀴 16마리 .   5분쉬고  두번째 8마리
13분  쉬고 12마리 1시간 20분 정도에 36마리

역시 호수라서 3형제는 젠되고  그외 잡다한 것들..
특이한것은 포켓몬 알려주는 오른쪽 하단 창보다
셀러가 더 많습니다.처음 도착 했을때 셀러는 포켓스탑 창에
나와 있지 않았습니다.많으면 3개. 적으면  없고..보통 한두개인데 ,스탑 위주로 돌다보면 나옵니다.(스샷 오른쪽이 짤림..물  아니고 길 있어요.호수 한 바퀴)

전 밤에만 와서 만석 공원을 제대로 볼수가 없는데
호수를 바라 볼수있게 벤치도 있고 .분홍색으로 선을
칠한곳은 아마도 벚꽃길 같습니다.

날이 조금 더 풀리면
우리들 마음도 조금 더 풀리면
서로 손 꼭 잡고 걸어 보시는것도 좋을까 생각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