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스터 주식회사는 HEROZ JAPAN과의 협력작, '포켓몬 코마스터 (ポケモンコマスター)'를 금일(10일) 공개했다.

'포켓몬 코마스터'는 게임 내에서 여러 포켓몬 피규어를 모으고 덱을 꾸려 전투하는 모바일 보드 게임이다. 플레이어와 상대방이 교대로 피규어를 조작하며, 먼저 상대방 진영에 있는 목적지에 도착하는 것이 게임의 목표다.


포켓몬 코마스터에 탑재된 AI는 'HEROZ JAPAN'이 맡았다. AI 개발을 주로 담당하는 이 회사는 '장기 워즈' 'CHESS HEROZ', 'BackgammonAce' 등 AI 대전 중심의 게임을 제작한 바 있다. 이 중 '장기 워즈'의 AI가 일본 현역 기사에게 처음으로 승리를 따내는 실적을 거두기도 했다.

주식회사 포켓몬의 이시하라 츠네카즈 대표는 " '포켓몬 코마스터'는 포켓몬을 좋아하는 사람은 물론, 보드 게임의 전략성을 좋아하는 사람까지 즐길 수 있는 게임으로 완성되었다."라며 포켓몬과 AI의 콜라보레이션으로 탄생한 이번 작품을 즐겨달라 부탁했다.

아직 게임과 관련된 구체적인 내용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1인 플레이를 기반으로 온라인 대전을 지원할 계획임을 밝히기도 했다. 포켓몬 피규어로 싸우는 보드 게임, '포켓몬 코마스터'는 2016년 봄에 iOS와 안드로이드 OS에 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