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일본에서 자택 요양 중인 코로나19 환자가 두 달여전보다 30배 넘게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병원이 아니라 자택 등에서 숨진 환자도 200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도쿄 박원기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달 일본 도쿄에서 코로나 19에 감염돼 자택에서 요양 중이던 60대 남성이 갑자기 숨졌습니다.

증세가 갑자기 악화했지만 병원도 제대로 못 가보고 세상을 떠나야만 했습니다.


사망자 아들 [인터뷰] 끝까지 방심할 수 없다고나 할까요. 부친도 열이 내리고 있었는데 

상황이 갑자기 바뀌면서 몸 상태가 안 좋아진 것 같습니다.


일본 경찰이 지난해 3월부터 최근까지 조사한 결과, 병원이 아닌 

자택 등에서 코로나 19로 숨진 사람이 최소 197명으로 파악됐습니다.

특히 병상 부족이 심각해진 최근, 이번 달 들어 20일까지 숨진 환자가 75명으로, 

이미 지난 달 사망자 56명을 넘어섰습니다.


문제는 이런 자택 요양 환자가 최근 부쩍 늘었다는 점입니다.

두 달여 전 1000명을 웃돌던 자택 요양 환자는 지난 주 3만 5천명을 넘어 섰습니다.

30배 넘게 급증한 셈입니다.


https://news.v.daum.net/v/20210126064253338




확진되고도, 자택서 대책없이 자연치유되기만을 기다리는 감염환자가 3만5천명..


일본정부는 이미 확진은 받았지만 무증상이거나 증세가 가벼운 환자들을 격리시킬수 있는


능력를 이미 상실했다고 판단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