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세 변화를 읽는 법과 매각지를 선정하는 방법에 대한 글이 없기에,

부족한 글실력이지만 초보자 분들을 위해 글을 올려봅니다.

 

 

글 내용에 포함된 기본 예들이 육두구 & 메이스 매각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긴 하지만,

시세변화를 읽고 매각지를 선정하는 방법은 모든 교역품에 공통된 부분이므로

이 점을 먼저 이해하시고 글을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교역품 판매단가 시세 변화를 읽고 매각지를 선택하는 것은

교역품 팔기의 기본 중에 기본이므로 꼭 정독해주세요 ^^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상인이 행하는 교역의 목적은 물건을 값싸게 구입해서 값비싸게 파는 것일 겁니다.

대항해시대 온라인의 교역시스템도 그와 마찬가지입니다.

 

예를 들어 육두구와 메이스는

동남아 산지에서 1000 두캇 내외에서 값싸게 구매하여

유럽 매각지에서 16000 두캇을 호가하는 비싼 가격으로 팔 수 있는 교역품입니다.

 

 

교역경험치 는 이 구입가와 판매가의 가격차이에서 발생하는 순이익액 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습니다.

 

그러므로 교역경험치를 빠르게 올리는 방법은 순이익을 많이 내는 것이고,

순이익을 많이 내려면 이익을 많이 발생시키는 교역품을 되도록 값싸게 구입, 운반하여

매각지에 비싸게 팔아야 하겠습니다.

 

 

교역품은 일단 대항해시대의 대표적인 교역품인 육두구와 메이스를 선택했다고 전제하고,

이제 우리는 판매가격 에 관심을 집중해봅시다!!

 

 

  위 화면에서 육두구의 시세는 126% 상승으로 판매가격이 17800 두캇에 달합니다.

(좋은 매각가격입니다 ^^)

 

 

판매가격은 주로 다음 3가지에 의해서 영향을 받습니다.

 

1. 시세   /   2.  매각지의 국적과 캐릭터의 국적 일치여부   /   3. 매각지

 

 

그러므로 지금부터 세가지에 대해서 차례대로 알아볼까 합니다.

 

 

 

1. 시세 : 판매가격에 가장 큰 영향력을 줍니다.

 

 

시세 회계 스킬을 배운 상태에서 교역소주인을 클릭하면 활성화되는 시세창을 클릭해서 알 있습니다.

 

시세는 보통 20분~1시간 정도 사이에 1번씩 변화합니다.

 

시세 변화속도는 판매되는 교역품 물량에 관계되는데,

좋은 시세라고 유저들이 몰려서 교역품을 마구마구 파는 상황이 연출되면 시세가 빠르게 변동되는 식입니다.

 

 

그리고 유럽매각지에서 육두구 & 메이스의 시세가

대개 60% ~ 130% 사이에서 변동한다는 것을 알아두면 시세를 파악, 관리하기에 좋습니다.

 

물론 시세가 매우 안좋을 때에는 50%대 (특히 향신료 대폭락일 때) 도,

시세가 좋을 때는 140%대 (특히 발트해 부근) 가 넘는 경우도 종종 발생하기도 합니다.

 

 

여기서 한가지 오해가 생길가봐 적어둡니다.

 

시세는 70%에서 갑자기 100%가 되거나 110%에서 60%가 되지는 않습니다.

시세의 변동은 일정한 방향성을 가집니다.

 

예를들어,

 

65%↗  -  75&↗  -  85%↗  -  95%↗  -  105%↗   

 

95%↘  -  85%↘  -  75%↘  -  65%↘    

 

(이 때 ↗ , ↘ 의 화살표는 이후 시세변화 방향을 예측해주는 것이 아니라 이전 시세변화의 방향을 보여줍니다.)

 

이런식으로 시세는 상승국면, 혹은 하락국면을 가지면서 시간의 흐름에따라 단계적으로 변화합니다.

 

 

 

하지만 유의할 점은 105%↗(일반적인 최고매각시세) 를 초과하는 대박 시세는 랜덤으로 발생한다는 것입니다.

 

대개 105% 정도의 시세까지가 일반적인 최고매각시세입니다.

105%↗ 이상의 115%  , 125%  정도의 시세로 변화는 예측할 수 없고 그때그때 다릅니다.

 

105%↗ 에서 95%↘ 가 될지, 115%↗ 이 될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115%↗ 에서 105%↘ 이 될지, 125%↗ 이 될지도  모릅니다.

125%↗ 에서 115%↘ 이 될지, 135%↗ 이 될지도 하늘에 달렸습니다.

 

육두구 & 메이스의 시세가 대략 115%↗ 이라면 파는 것이 좋습니다.

125%↗ 은 대박 시세, 135%↗ 는 초대박시세라고 생각하고 마음편하게 팔면 됩니다.

 

 

주변도시에서 해당 교역품의 매각이 많이 이루어지면 파급효과가 발생하여

도시에 좋은 매각시세가 올 확률이 높다고 하지만

시세를 예측하는데 있어서 그다지 중요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우리는 그러한 환경이 존재하는지 안하는지 알기 어렵고,

그것을 안다고 해도 결국 시세의 변동방향은 확률이고 절대적이지는 않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불확실한 예측에 의존하기보다는 95%↗ , 105%↗ 의 시세를 가지는

도시들을 가능한 많이 파악해두고 좋은 시세로의 변화에 촉각을 곤두세우면서

대비하는 것이 더 현명할 것입니다.

 

 

DHOAgent 프로그램의 시세공유기능 활용, 채팅 등을 통해 인적네트워크 활용,

직접 도시를 방문해서 시세체크하기 등

 

좋은 시세정보를 얻기위한 노력을 계속 해줘야 합니다.

 

 

 

2. 매각지의 국적와 캐릭터의 국적 : 관세와 관계됩니다.

 

캐릭터의 국적과 다른 국적을 달고 있는 도시에는 순이익에 관세가 붙습니다.

 

관세의 정도는 대국 순위에 따라 차등 적용이 되면서

1~3위국가의 경우 대략 14% , 4~7위국가의 경우는 약 12~6% 정도로 그때 그때 세력에 따라 관세 적용 수치가 다릅니다. 

      관세는 작위가 백작 이상이고 자국 점유도가 10%이상이 되면 다른 국적의 동맹항에서 관세적용을 받지 않으며,

각 도시의 투자랭커도 1위부터 5위까지 10% , 8% , 6% , 4% , 2% 정도의 면세 혜택을 받습니다.


또, 특정 국가의 우호도가 평상보다 좋아질 때, 각 단계마다 약 1% 씩 그 국가의 동맹항에서 관세 혜택을 받습니다.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사이가 나쁘면 관세가 증가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복잡한 조건들 다 필요없이,

 

자신의 캐릭터의 국적과 같은 국적의 국기를 달고 있는 도시에서 좀 더 비싸게 교역품을 팔 수 있다.

 

라는 정도만 알고 있어도 충분합니다.

 

경험상 육두구 & 메이스의 경우 지중해/북해 매각시 1000 두캇 정도 더 비싸게 팔 수 있었습니다.


 

 

3. 매각지 : 지역별로 판매단가가 다릅니다.

 

대체로 명산교역품은 명산거리에 따라서 판매단가가 증가하기 마련인데도 불구하고,

거리가 상대적으로 더 가까운 지역일지라도 유리하게 팔 수 있는 교역품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경험상 육두구 & 메이스는 북해보다 지중해쪽이 판매단가가 1000 두캇 정도 더 높았습니다.

(북해가 훨씬 먼데도 지중해의 판매단가가 더 좋다는 것은 아쉬운 일입니다.)

 

 

 

Tip . 2번 관세와 3번 매각지를 비교해보면 서로 상쇄되는 부분이 발생한다는 것을 생각해낼 수 있습니다.

 

북해에 수도와 동맹항 등의 근거지를 두고 있는 잉글랜드와 네덜란드 유저의 경우

굳이 북해까지 육두구 & 메이스를 싣고 와서 매각할 필요가 없습니다.

 

같은 국적의 도시라 다소 비싸게 팔 수 있는 점은 있지만,

육두구 & 메이스의 팬매단가가 지중해에 비해 낮기 때문에

그다지 좋을 게 없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지중해보다 북해로의 이동거리가 더 먼 점 때문에

 

불편 + 시간 + 화재위험만 가중될 뿐입니다.

 

그러므로 지중해에 육두구&메이스의 좋은 매각지를 파악하고 있다면

잉글랜드와 네덜란드 유저분들!!

 

그냥 그곳에 파세요!!

그게 더 낫습니다!!!

 

 

물론 지중해 국가의 유저분들이라면 당연히 지중해매각지에 파는 것이 단연코 나을 것입니다.

 

어느 국적의 분들이라도 16,000 두캇 이상의 매각가격은 좋은 매각단가이므로

이 시세에서는 어디에서든지 육두구 & 메이스를 팔기를 권장합니다.

 

 

 

앞에서 많은 말을 하였지만 육두구 & 메이스 드랍을 위한 시세와 매각지 요약은 이것입니다.

 

지중해매각지(되도록 리스본에서 가까운 - 육두구&메이스 수량확보가 용이하므로) 중에서

95%↗ , 105%↗ 이상 시세를 갖는 매각지를 가능한한 많이 알아놓은 다음,

116%↗ 매각시세(16,000 두캇 이상의 단가)를 보이면 육두구 & 메이스를 판다.

 

 

이것을 일반론으로 바꾸면

 

매각하고자하는 도시들(매각지)에 매각물품(교역품)의 일반적인 최고매각시세를 미리 파악하고,

매각지들 중에서 교역품의 일반적인 최고매각시세를 향해가고 있는 매각지를 가능한한 많이 파악해놓은 뒤,

매각지가 일반적인 최고매각시세를 넘어서 대박시세가 되면 팔자!

 

가 됩니다!!

 

 

 

팔려는 교역물품이 이익이 많이 나지 않는 일반교역품이라면

굳이 힘들고 시간이 걸리는 이 방법으로 교역을 하는 것은 오히려 시간손해겠지만,

(사실 일반교역품은 손해라도 안보면 다행일 때도 많습니다;;;)

 

육두구 & 메이스나 남만교역품과 같이 시세변화에 따른 순이익차이가 매우 크고,

교역경험치를 굉장히 많이올려주는 상급교역품을 판매할 때에는

자연히 시세변화에 촉각을 곤두세우지 않을 수 없을 것입니다 ^^;

 

 

 

마지막으로 교역에 대한 좋은 글들이 있어 링크로 남깁니다. ^^

 

초보분들을 위한 교역의 기초

 

교역을 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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